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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2일]

□ 고통 끝내달라는 말기암 아버지를 아들이 가족들 보는 앞에서 끝내…
〇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버지(56)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씨(27)와 큰누나(29), 어머니 이모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임. 아들 이씨는 어머니와 큰누나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임. 숨진 아버지는 시한부선고를 받고 약물치료를 해왔지만 엄청난 고통에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음. 아버지는 수차례 큰딸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음. 경찰은 아들 이씨에 대해 존속살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어머니(살인)와 큰누나(존속살해)는 불구속 입건했음.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913/57636579/1


□ 쥐 몸 안에서 성체세포→줄기세포 전환 성공
〇 스페인 국립암연구소 마누엘 세라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살아있는 쥐에 주입한 4가지 유전자를 항생제 투입으로 발현시켜 신장과 위, 장, 췌장에 있는 성체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환원시키는 데 성공했음. iPS가 시험관이 아닌 살아있는 동물의 생체조직 안에서 만들어진 것은 처음임. 이 4가지 유전자는 배아줄기세포에서만 활성화되는 유전자로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시험관에서 쥐의 피부세포에 주입해 iPS로 역분화시키는 데 성공했음.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78502


□ 인도서 자궁경부암 백신 비윤리적 임상시험 의혹 논란
〇 지난 6월 일본에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의 부작용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엔 인도에서 HPV 백신 임상시험이 비윤리적으로 시행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음. 영국의 과학전문잡지 '네이처 온라인판'(www.nature.com)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음. 이 기사에 따르면 인도 의회는 자국 내에서 시행될 HP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윤리적 기준 및 관련 법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 주요 보건기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임.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1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