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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가 삶의 질을 향상시킴에도 불구하고 낙인으로 여겨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4월 21일]

연명의료 및 죽음

등록일  2016.04.20

조회수  435

완화의료(palliative care)라는 용어가 임박한(impending) 죽음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간주하는 환자들과 그를 돌보는 사람들(caregivers)에게 낙인(stigma)으로 여겨짐. 교육과 용어 변경은 완화의료가 통상적인 진행성 암 의료로 통합될 수 있게 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이러한 내용은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실림.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됨.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등은 완화의료에 대한 조기 접근을 장려하고 있음. 기존 연구에서는 진행성 암 환자들이 조기에 완화의료를 받으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이점이 있으며, 심지어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고 밝혀진 바 있음.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조기에 완화의료를 받은 환자들조차도 완화의료가 삶의 마지막과 관련되어 낙인으로 느껴진다고 밝힘.

 

48명의 환자와 23명의 돌보는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였음. 연구는 조기에 완화의료로 의뢰된 사람(40)과 표준 암 의료를 받은 사람(30)의 완화의료에 대한 태도와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는 무작위대조군시험으로 진행됨. 연구팀은 시험이 끝날 때 인터뷰를 진행함.

 

1저자는 연구참여자들은 완화의료를 죽음 및 삶의 가장 마지막 시기의 의료와 관련된 두려움과 회피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낙인을 가진 것으로 서술했다면서 연구참여자들의 인식은 보건의료종사자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었다고 밝힘. 이어 중요한 테마는 완화의료가 명쾌하게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연구참여자들이 낙인을 없애기 위해 대중 교육, 보건의료종사자 대상 설명 강화, 완화의료 이용의 일상화 등을 제안했다고 밝힘.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가 임상실무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갖는다고 봄. 다만 이름이 변경된다 해도 완화의료가 일상화되는 방식으로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의사가 환자 등에게 완화의료에 관하여 고지하는 방식이 환자 등의 완화의료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함.

 

많은 보건의료전문직들은 완화의료를 여전히 마지막 선택지나 추가 치료의 대안으로 제안하고 있음. 완화의료는 예후와 상관없이 진단 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암 의료를 통해 지속되어야 함.

    

[Medical Xpress]  Palliative care viewed as a stigma, despite improving quality of life

The term palliative care carries a stigma for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who regard it as synonymous with impending death. Education, and possibly a name change, will be necessary to be able to integrate palliative care into.......

기사 : http://medicalxpress.com/news/2016-04-palliative-viewed-stigma-quality-life.html

사진 :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CMAJ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April 18, 2016

"Perceptions of palliative care among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 and their caregivers"

Camilla Zimmermann, MD PhD, Nadia Swami, BSc, Monika Krzyzanowska, MD MPH, Natasha Leighl, MD MMS, c, Anne Rydall, MSc, Gary Rodin, MD, Ian Tannock, MD PhD, Breffni Hannon, MB ChB

저널 : http://www.cmaj.ca/content/early/2016/04/18/cmaj.15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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