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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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말기 환자의 임상시험 약물 사용 요구 “시도 할 권리(Right-to-try)” 법제화 추진 [3월24일]
※ 기사. https://www.statnews.com/2017/03/23/right-to-try/?s_campaign=tw&utm_content=buffer6911b&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er □ 미국, 환자의 임상시험 약물 사용 요구 “시도 할 권리(Right-to-try)”가 법제화 되고 있음 펜실베니아 주 공화당 Bob Godshall의원은 “시도할 권리(Right-to-try)”를 입법화 하고 있음. Bob Godshall의원은 72세이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고령의 나이로 인해 골수 이식 요청을 거부받음. 그러나 그는 임상 시험 중인 신약 선택에 대해 자신 외에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는 동의서를 작성한 후, 임상 중 신약 투여받았고 현재까지 살고 있음.
인간대상연구 2017.03.24 조회수 935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7월 1일]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즉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척수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치료가 항상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연구가 보고됨. 연구 담당자는 에모리 의대 신경학 및 병리학과(neurology and pathology at the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소속 교수이자 에모리 루게릭 센터(Emory ALS Center)장을 맡고 있는 조나단 글래스(Jonathan D. Glass) 박사였음. 조나단 글래스 박사가 진행한 연구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했음. 불행히도 줄기세포 주입 치료는 환자들의 병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음.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 중 2명은 심각한 고통을 겪었음. 해당 연구는 실험 시작 전에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쳤음. 임상 시험 과정에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식품의약품국(FDA, Food an...
인간대상연구 2016.07.02 조회수 604
논평: 동물연구의 ‘필요성’이 윤리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음 [2월 17일]
수 주 전 두 저명한 연구자는 한 신문에 동물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논란이 있는 모성 박탈 연구에서 영장류의 이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임. 연구자들은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을 좋아함. 사실 동물연구에 대한 정당화는 19세기 프랑스 생리학자 클로드 베르나르의 저서 이후 변한 것이 없음. 하지만 이 주장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문제가 있음. 동물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필요하지 않음. 우리가 선택할 문제임. 심지어 우리가 ‘동물들이 의학 진보에 필요하다’는 소전제(assumption)를 인정한다(grant)고 해도, 이는 도덕적 정당화와 동일하지 않음. 인간대상연구의 경우 위험과 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엄격한 제한요건을 두고 있음. 하지만 동물연구는 제한요건이 엄격하...
기타 2016.02.17 조회수 422
미국 보건사회복지부(HHS)가 인간대상 실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 중임. [11월 26일]
□ 역사상, 잔혹행위는 의학연구라는 미명아래 행해져 왔음. 나찌 의사들은 죄수 수용소에서 실험했으며, 미국 의사들은 터스키기 연구(Tuskegee study)에서 매독에 걸린 가난한 흑인 남성들에게 치료를 하지 않았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함. 의학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연방정부는 수십 년 전 인체 실험에 있어서 강력한 법률을 시행했음. 현재 보건사회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는 관습법으로써 총괄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러한 규칙의 검토를 진행 중임. “우리는 이러한 규칙들이 처음 작성 되었을 때보다 완전히 다른 세상에 있다. 목표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하는 규칙을 현대화 시키는 것이다.”고 보건사회복지성의 인간연구보호 책임자인 제리 메니코프(Jerry Menikoff) 박사는 말했음. 많은 수정사항들이 오래전에 고쳐져야 했고, 과학적인 연구와, ...
인간대상연구 2015.11.26 조회수 577
항이뇨호르몬 바소프레신이 자폐증연구에서 급부상하고 있음 [9월 16일]
〇 바소프레신 호르몬은 의사들에게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고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 바소프레신은 매우 다른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음. 바로 ‘사회적 행동(social behavior)’임. 최근에는 자폐범주성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 치료와 관련하여 급부상하고 있음.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임. 자폐범주성장애는 사회적・행동적・소통적 손상이 특징임. 미국에서는 아동 68명 당 1명 수준임. 연구자들은 뇌 내의 무엇이 증상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치료법을 설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앞다투고 있음. 바소프레신은 그 장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됨. 하지만 연구자들은 바소프레신의 과다 또는 극소 분비, 혹은 과다-극소분비의 조합이 자폐증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를 아직 모름. 기존 연구에서 바소프레신은 옥시토신 호르몬과...
인간대상연구 2015.09.16 조회수 1804
“생명윤리가 득보다 해가 될 행위를 비난함” … 생명윤리 규제의 효과성 논쟁 [8월 6일]
〇 최근의 의생명과학기술(biomedical technologies)은 태아줄기세포부터 인간유전자편집까지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큰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음. 동시에 그 기술은 까다로운 윤리적 질문들을 발생시키며, 때로는 그러한 오용을 어떻게 방지할지에 대한 지침을 만들게 하기도 함. 보스턴지역신문 The Boston Globe 논평에서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포괄적인 윤리적 감독(sweeping ethical oversight)이 혁신을 지연시키며, 혜택도 거의 주지 않는다고 주장함. 그 논평은 생명윤리학자들과 연구자들 간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킴. 많은 사람들이 핑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음. 영국 런던의 생명윤리학자이자 법학자인 다니엘 소콜(Daniel Sokol)은 윤리학자들이 때로는 ‘방해를 해야 한다’고 블로그에 게재함. 인간의 고통(suffering)을 완화하기...
생명윤리 2015.08.06 조회수 436
지난 10년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이해상충(conflict-of-interest) 보고 증가 [7월 21일]
〇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대상연구의 윤리성과 안전성을 감독하는 의료기관 위원회에 속한 많은 의사들이 산업과의 이해관계를 그들의 객관성과 타협할 수 있을 정도로 가지고 있으며, 이해상충 보고도 지난 10년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됨.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s)에 속한 의사들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보수를 받고 도움이나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음. 연구의 주 저자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제약회사로부터 지원을 받는 연구도 승인 및 감독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위원회에 속한 사람은 그들이 감독하는 연구와 재정적 이해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긍정적・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힘. 연구를 지원하는 회사와 이해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인간대상연구 2015.07.21 조회수 491
영국 NHSBT, 제조된(manufactured) 혈액 인간대상 시험(Human trials) 2년 내에 시작 [7월 1일]
〇 실험실에서 제조된 혈액에 대한 첫 인간대상 시험계획이 영국 국민건강보험 혈액, 장기, 인체조직 통합기관(NHSBT; NHS Blood and Transplant)을 통해 공지됨. 목적은 복합적인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잘 맞는(better-matched) 혈액을 생성하는 것을 돕는 것임. 연구팀은 브리스톨대(University of Bristol) 연구자들과 NHSBT 연구자들로 구성됨. 소량의 제조된 적혈구를 생성하기 위하여 성인으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함.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하고 적합한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겸상적혈구(sickle cell) 빈혈과 지중해성빈혈(thalassemia)과 같은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특수한 환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제조된 적혈구에 대한 임상시험은 줄기세포를 통해 제조된 적혈구가 얼마나 살아남는지를 기증자의 적혈구와 비교하는 형태로 설계됨. 이 임상시험에...
인간대상연구 2015.07.01 조회수 505
美 존스홉킨스대, 정부의 과테말라 매독연구대상자로부터 10억달러 소송당해 [4월 2일]
〇 1940년대 과테말라에서 실시된 매독, 임질, 성매개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을 수백명에게 감염시켰던 미국 정부 연구의 대상자 및 가족 약 800명이 연구를 수행한 존스홉킨스대학교에 1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함. 소송은 볼티모어법원에서 진행됨. 원고들은 존스홉킨스대 임원들이 연구를 심의하는 위원회에서 이 연구가 연방예산을 지원받도록 승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지적함. 또한 연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비용을 지원한 록펠러재단, 연구결과를 임상시험에 이용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제약회사도 고소함. 피해자들의 노력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각료들은 “명확하게 비윤리적”이었다고 밝히고, 2010년에 사과한 바 있음. 2012년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의 경우 연방법원 판사(federal judge)가 기각한 바 있으나, 그들이 받아야 마땅한(deserve) 보상에 ...
인간대상연구 2015.04.02 조회수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