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지 못한 미생물이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함 [4월 24일]
〇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Northwestern Memorial Hospital)에서 양쪽 폐 이식을 받고 잘 회복되던 44세의 남성이 40일 후 결국 사망함. 수술 1주일 후 환자는 폐 유육종증(pulmonary sarcoidosis)이라는 염증성 질환을 앓게 되었고, 의식이 혼미해짐. 뇌스캔에서 잘못된 것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검사는 암모니아혈증이라고 나왔으며, 투석을 한 후에도 계속됨. 우리의 신체는 단백질을 부술 때 소량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며, 간 효소가 이를 안전하게 요소로 전환함. 요소는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됨. 일부 장기이식환자나 암환자는 혈액 내 암모니아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음. 이런 고암모니아혈증은 흔하지 않지만 발생하면 매우 위험함. 뇌가 부풀어 오르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임. 이러한 사례는 이전에도 보고된 적이 있음. 그때는 특정 세균이 원인으로 판명되어 이번 환자에게도...
장기 및 인체조직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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