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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안락사와 완화적 진정(palliative sedation)은 행위의 ‘의도’에서 구분되는 다른 개념 [12...
□ [논평] 안락사와 완화적 진정(palliative sedation)은 행위의 ‘의도’에서 구분되는 다른 개념. 최근 호주에서 안락사 법안 합법화 실패하였으나 내년에 다시 다루어질 예정임. 호주에서는 완화적 진정, 안락사, “이중결과”에 관련한 논쟁이 한창임. - 완화적 진정: 진정제를 사용하는 말기환자의 증상완화 - 안락사: 약물을 투여하여 환자를 죽이는 적극적인 행위 “최소주의minimalist thesis” 입장은 “이중결과” 원리를 이용해서 완화적 진정(palliative sedation)과 안락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함. 이 주장의 진영은 완화적 진정palliative sedation이 안락사 법이 의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안락사 합법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봄. 실제로 완화적 진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감되는 고통은 실제로 환자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음. 따라서 완화적 진정이 안락사를 찾는 개인의 많은 경우를 포함할...
연명의료 및 죽음 2016.12.26 조회수 720
영국, ‘세 부모(Three-Parent)’ 아이 시술 승인 [12월 16일]
□ 영국, ‘세 부모(Three-Parent)’ 아이 시술 승인 15일(현지시각)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국(HFEA)은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이른바 ‘세 부모(Three-Parent)’ 체외수정을 공식적으로 승인함. 영국 하원이 지난 2월 관련법을 통과시켰지만 의료 현장에 해당 시술이 도입되기 위해선 HEFA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음. 전 세계의 연구팀은 일련의 전임상 실험에서 이 기술을 시험했지만 아직 영국의 환자 치료에는 이용된 바는 없었음. 미국 연구진은 지난 9월 의학저널 '임신과 불임' 저널을 통해 '세 부모 아이'가 세계 최초로 멕시코에서 태어났다고 발표함. 기술적 문제와 윤리 논란 때문에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에 관련된 규정이 없는 멕시코에서 시술이 이뤄짐. 세 부모 체외수정은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을 지닌 여성의 난자로부터 핵만 빼내 다른 여성의 핵을 제거...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2.16 조회수 479
미국, 배아가 인간으로 간주되는 시기에 대한 논의 재점화? [12월 10일]
□ 미국, 인간의 배아가 인간으로 간주되는 시기에 대한 논의 재점화? 미국의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는 자신의 전 파트너 로브(Loeb)와 IVF 시술을 통해 현재 냉동보관 되어 있는 두 배아로부터 소송을 당함. 배아들은 자신들의 출생에 대한 신뢰를 저버림으로 인해 그들의 상속권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함. 배아는 자신들이 로브에게 옮겨져 태어날 수 있고 상속받을 수 있는지를 물음. 루이지에나 법원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두 배아의 이름은 엠마와 이자벨(Emma and Isabella)로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으나, IVF 시술은 루이지애나(Louisiana)에서 이루어짐. 루이지애나는 프로라이프 (pro-life) 주이며, 법에 따라 수정란은 "법 인격이 있는 사람("juridical person")"으로 간주됨. 베르가라와 로브는 2013년 IVF 시술을 하였으며, 당시 서명된 계약서에 따르면 파트너는 상대방의 허락없이 배아와 관...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2.15 조회수 468
영국, 배아연구 제한기간을 28일로 확대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12월 7일]
□ 영국, 배아연구 제한기간을 28일로 확대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런던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출산전문가 로빈 로벨-배지(Robin Lovell-Badge)교수와 케어난임그룹(CARE Fertility Group)의 사이먼 피셀(Simon Fishel) 교수가 이끄는 진보교육재단(Progress Educational Trust)의 주최로 12월7일 런던대학교에서 “배아 연구 윤리에 대한 재고: 유전자 편집, 14일과 그 이후(Rethinking the Ethics of Embryo Research: Genome Editing, 14 Days and Beyond)”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임. ※ 학술대회 관련 사이트 : http://www.progress.org.uk/conference2016#session1 배아 연구는 1978년 세계 최초의 IVF 아기 Louise Brown의 탄생으로 신문 전면에 등장했음. 1982년 영국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워녹(Mary Warnock)에게 위원장을 맡김. 당시 연구자들은 IVF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기...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2.07 조회수 695
텍사스, 낙태 후 태아 조직 매장하도록 개정안 채택 [12월2일]
텍사스 보건 당국은 주에서 이루어진 낙태 후 태아 조직을 매장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채택함. 텍사스 보건 복지위원회 (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 Commission)에 따르면 개정의 목적은 "태아의 생명과 존엄성에 대한 국가의 존중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함임. 이 법안은 지난 11월 28일 텍사스 국무 장관에게 제출됐으며, 12월 19일부터 시행 될 예정임. 그동안 태아 조직은 다른 대부분의 의료 폐기물과 동일한 사안으로 다루어져 위생 매립 방식으로 처분되었음. 개정안은 텍사스 내의 클리닉, 병원 또는 기타 의료 환경에서 낙태한 경우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매장 하도록 함. 그러나 집에서 유산하거나 낙태한 여성의 경우 매장 또는 화장의 요구사항에서 제외 됨. 조직을 처분하기 위해 출생 및 사망 증명서가 필요하지는 않음. 대변인에 따르면 “애보트 주지사는 인간과 태아의 유...
낙태 2016.12.04 조회수 399
가족 내에서 개인의 유전자 검사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 [11월29일]
□ 가족 내에서 개인의 유전자 검사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 유전자 검사에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로 프라이버시 및 유전자 데이터의 공유에 대한 우려는 새로운 것이 아님. 그러나 2013년 전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GS, Whole-genome tests)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해짐에 따라 가족 내 유전자 검사에 따른 윤리적 문제가 발생함. 개인의 유전적 정보는 사적인 특징을 갖지만, 가족 안에서 개인의 유전적 정보는 개인의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짐. 가족 구성원은 많은 유전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으며, 특정 질병과 관련하여 동일한 유전적 이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임. 따라서 유전자 검사는 가족 안에서 개인의 유전 암호에 대한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 전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이나 다른 유전학적 검사를 받기 전에 환자는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동의(informed consent)를 해야 함. 그러나 환자의 유...
개인정보보호 2016.11.29 조회수 949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낙태 요청 급증, 단지 두려움을 근거로 낙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1월 2...
2015년 지카바이러스 발생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정부와 보건 단체는 여성들에게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초래되는 선천적 결함과 질병 연관성에 근거하여 그 위험성과 임신에 대한 경고를 지속해 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러 라틴아메리카의 피해 국가에서 낙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한 낙태요청율은 실제 지카 전염 발생률이 아닌 국가적으로 임신에 대한 경고가 더 많았던 지역에 비례하였다고 분석함. 많은 여성들은 지속적으로 의료비가 들기 때문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임신하는 것을 두려워함.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이 발생시키는 질병에 대한 위험만큼 실제 소두증을 가진 아이를 출생할 확률에 대한 과학적 사실은 알려지지 않음. 또한 많은 임산부들은 감염 테스트도 받지 않은채, 단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가능성으로 낙태를 요청하고 있음. 이것은 모든 임신...
낙태 2016.11.25 조회수 363
호주 안락사 법, 의회 투표에서 단 한 표차로 실패 [11월 21일]
□ 호주 안락사 법, 의회 투표에서 단 한 표차로 실패 17일(현지시간) 호주의 자발적 안락사 합법화 시도가 의회 표결에서 단 한 표 차로 수로로 돌아감. 지난 목요일 남 호주(South Australia)의회는 하루 이상의 열띤 토론 끝에 투표를 진행하였고, 23:24의 표결을 기록함.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는 1996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법이 발효되기도 하였으나, 이듬해 연방 정부의 반대로 법이 폐기 됨. 그러나 폐기 전 안락사로 유명한 필립 닛체케(Philip Nitschke) 박사는 4명의 죽음을 도운바 있음. 노동당 소속 제이 웨더릴 주총리는 이번 표결 실패는 참담하나, 새로운 법안이 다시 제안될 것이라고 확신함. 이번 안은 지난 달 자유당 의원의 발의한 것임. 원래 법안은 환자가 죽음을 위한 의료적 도움을 얻기 위해 말기 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있어야 하고, 적어도 두 명의 의사가 그 결정을 승인해야 한다고 ...
연명의료 및 죽음 2016.11.21 조회수 794
워싱턴D.C. 말기 환자들에 대한 ‘존엄한 죽음’법 승인 [11월 17일]
□ 워싱턴D.C. 말기 환자들에 대한 ‘존엄한 죽음’법 승인 15일(현지시간) D.C. 의회는 말기 환자들에게 그들의 삶을 종결할 수 있는 약물을 얻는 것을 허락하는 “존엄한 죽음(Death With Dignity)” 법안을 압도적으로 승인함. 이는 지난 주 콜로라도의 합법화 이후 7번째 승인임. 의회는 2주 전 첫 표결에서 동 법률안을 11:2로 통과시킴. 이제 법안은 법제화 반대하지 않았던 시장(Muriel Bowser)의 승인을 기다림. D.C.는 대부분 아프리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관할구역으로는 소위 '죽을 권리'를 승인한 첫 구역이 됨. 이 법안은 오레곤에서 발의한 미국 최초의 “존엄한 죽음 법”을 모델로 하며, 18세 이상의 말기 환자가 6개월 이하의 여명을 가졌을 때 삶을 마치기 위해 의사를 통해 약물 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함. 두 명의 증인이 환자의 결정이 자발적임을 확인해야 하며, 약물은 스스로 투여해야 함. 일부 아프리카...
연명의료 및 죽음 2016.11.17 조회수 271
콜로라도 조력자살 합법화, 미국 내 6개 주 죽을-권리 인정 [11월 11일]
□ 콜로라도 조력자살 합법화, 미국 내 6개 주 죽을-권리 인정 미국 콜로라도 주는 주민투표를 통해 64%의 찬성으로 말기 질병에 있는 환자가 그의 죽음을 마무리하는 것을 돕는 법률개정안을 승인함. 이로써 미국에서 “죽을 권리 법(right-to-die law)”을 가진 주는 워싱턴, 오레곤, 캘리포니아, 버몬트, 몬타나, 콜로라도까지 6개가 됨. 18세 이상의 콜로라도 거주자가 질병에 걸렸고, 6개월 이하의 여명을 기대한다면 죽는 것에 대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충분히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검증받아야 하며, 이는 환자의 자발적 요청이어야 함. 콜로라도 법안은 일부 오레곤의 모델을 참고했고. 절차는 벨기에를 포함한 몇몇 유럽 국가에서 승인을 받은 방식임. 조력 자살은 또한 의사-조력자살, 존엄사라고도 불림. 조력자살 이슈에 대한 연방차원의 법이 없기 때문에, 각 주가 독자적으로 합...
연명의료 및 죽음 2016.11.12 조회수 64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가이드라인, "완화의료는 암 치료에서 표준이 되어야 [11월 3일]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Oncology, ASCO)는 암치료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완화의료는 암 치료의 초기 단계부터 시작되어 전 단계에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함. 학회는 2012년 완화의료를 모든 암환자 치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잠정적인 임상의견을 발표한 적이 있음.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2년 보고서 이후 진행된 연구결과에 기초함. 학회는 이전의 5개 임상시험과 새로운 9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검토한 결과, 삶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더라도 완화의료가 병행된 경우 더 오래 살고 보다 나은 증상 완화와 삶의 질을 가짐. 이런 연구와 증거에 기초하여 다음의 내용을 권고함. 첫째, 진행 암으로 진단된 모든 환자는 입원/통원여부에 상관없이 약물치료와 같은 공격적인 암 치료에 병행하여 세심한 완화의료를 받아야 함. 둘째, 종양의학팀은 6-24개월 여명이 예상...
연명의료 및 죽음 2016.11.07 조회수 398
영국의 국가 정자 은행이 기증자 모집을 중단함 [10월 28일]
영국의 국가 정자 은행(national sperm bank)이 처음 문을 연지 2년 만에 새로운 기증자 모집을 중단함. 국가 정자 은행은 지난 2014년 10월에 정부로부터77,000 파운드(한화 약 1억 1천만원)를 지원받아 정자 기증자를 모집했음. 해당 기관은 기증자를 모으기 위해 켐페인을 진행해왔으나 성공적으로 기증자를 모으지 못했음. 국가 정자 은행의 중역을 지낸 바 있는 로라 스푀스트라(Laura Spoelstra) 씨는 성공적으로 기증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복지부의 대변인은 국가 정자 은행에 창설 지원금을 지원했으나 기증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아 해당 기관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힘. [The Guardian] UK National Sperm Bank Stops Recruiting Donors Britain’s first national sperm bank has stopped recruiting new donors only two years after it opened, amid re...
장기 및 인체조직 2016.10.31 조회수 406
쿠웨이트, 모든 시민들이 DNA 샘플을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법을 개정할 예정 [10월 21일]
쿠웨이트 정부가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DNA 샘플을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기존의 법안을 약화시키거나 폐지할 예정임. 쿠웨이트는 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민들의 DNA 샘플을 채취하는 법을 제정했음. 이 법은 헌법에 반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왔음. 이에 지난 달 쿠웨이트 국회는 특정 용의자에 한해서만 DNA 샘플 채취를 강제할 수 있도록 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음. 국제 사회는 쿠웨이트 국회의 결정을 반기고 있음. 유럽 인간 유전자 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 회장인 올라프 리에브(Olaf Rieß) 씨는 쿠웨이트 국회의 결정을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결정이라 밝힘. 그는 기존의 DNA 샘플 채취 법은 테러리즘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사회 전반과 의료계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지적함. [New Scientis...
개인정보보호 2016.10.22 조회수 291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세 부모’ 아이 보조 생식술이 이미 사용되고 있음 [10월 12일]
우크라이나의 두 여성이 ‘세 부모’ 아이 보조 생식술을 이용해 태아를 임신하는데 성공했음. 두 태아 모두 20주가 지났음. 이들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세 부모’ 아이 보조 생식술을 이용하여 태어난 첫 번째 아이가 될 것임. 세 부모 아이라 불리는 이 보조 생식술은 영국에서 최초로 합법화되었음. 영국에서 이 보조 생식술의 합법화를 두고 논쟁이 있었지만, 다음 세대로 유전될 수 있는 유전병을 막기 위한 경우에 한해 이 보조 생식술의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했음.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키에프의 재생산 의료 클리닉(Clinic of Reproductive Medicine) 소속의 발레리 주킨(Valery Zukin)에 의해 진행되었음. 주킨의 팀은 전핵 이식(Pronuclear transfer) 방법을 사용했음. 그들은 어머니와 기증자의 난자 모두를 남편의 정자와 수정 시켰음. 그리고 가느다란 주사기를 이용해 어머니의 난자로부터 전핵을 추출하고, ...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0.14 조회수 323
인도 대리모 관광(surrogacy tourism)이 금지됨 [10월 10일]
인도의 정부가 모든 상업적 대리모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함. 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외국에 거주 중인 인도인, 외국인, 비혼인 커플, 한부모, 게이 커플 등은 모두 인도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아이를 가질 수 없음. 결혼 한지 5년 이상 지난 부부가 가까운 친인척을 대리모로 두어 아이를 가지는 경우에만 대리모 시술을 허용하기로 함. 개정된 법안은 현재 의회에서 통과가 된 상태임. 법안이 본격적으로 발효될 때까지는 10개월이 걸릴 예정. 이 법을 어기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백만 루피(한화 약 1675만원) 상당의 벌금형을 받게 됨. 대리모는 인도 의료 관광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해왔음. 2015년 11월에 정부가 규제를 시작하기 전까지 인도에서 행해진 대리모 서비스의 80%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음. 대리모를 구하는 비용은 8천 달러(한화 약 880만원)에서 4만 달러(한화 약 44000만원) 사이였음. 대리모 산...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0.10 조회수 685
IVF 시술을 통해 태어난 남성은 평균 이하의 생식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짐 [10월 7일]
정자를 난자에 직접 삽입하는 보조 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ique)로 태어난 남성은 평균 이하의 생식 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짐. 이 연구는 난자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로 태어난 1세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삼았음. 이들은 이제 막 성인이 되었는데, 이들의 정자는 평균적인 남성의 정자에 비해 부족한 생식 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음. ICSI는 통상 남성의 정자 수가 부족하거나 정자의 모양이나 움직임이 기형일 때 사용되는 보조 생식술임. 이 연구 결과는 이와 같은 생식 세포의 문제가 다음 세대에도 전달됨을 뜻함. ICSI로 태어난 남성들이 정상적인 생식 능력을 위해 필요한 정자의 농도보다 낮은 정자 농도 수치를 기록하는 경우는 일반 남성에 비해 3배 더 많았음..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는 아님. 의사들은 ICSI 시술을 시행할 때 부모들에게 태어...
보조생식 및 출산 2016.10.09 조회수 601
인도의 커플들이 규제 받지 않는 대리모 사업에 이용당하고 있음 [9월 19일]
인도의 저소득층 여성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대리모를 하고 있음. 인도의 한 여성은 남편이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여 일을 할 수 없게 된 이후로부터 대리모 행위를 통해 생활비와 남편의 병원비를 벌고 있음. 그녀는 대리모를 하는 기간에 한 달에 160불 (한화 약 190만원)을 받음.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그녀의 남편은 하루에 5불(한화 약 6천원)을 벌었음. 그 여성을 담당하는 의사인 아눕 굽타(Anoop Gupt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년간 650명의 대리모를 담당했음. 전 세계의 고객들이 대리모를 이용하여 아이를 얻기 위해 인도를 찾고 있음. 게이 커플이나 싱글 여성도 의뢰를 함. 인도에는 대리모를 규제하는 법이 거의 전무함. 대리모 행위를 하는 여성은 대리모 사업에 참여하는 의사, 에이전트, 법률가 등이 받는 돈의 반도 안되는 금액을 보수로 받고 있음. 이는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를 착취하는 ...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9.20 조회수 368
초기의 완화 의료가 불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 [9월 9일]
버지니아 주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VA)에서 시행된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 암 진단 직후 완화 의료(palliative care)를 시행하는 것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짐. 또한 초기 완화 의료는 환자의 연명 의료(end-of-life care)에 대한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남. 연구는 임의로 선택된 350명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음. 연구진들은 최근에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 혹은 위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종양 치료를 포함한 완화 의료를 조기에 받고 있는 환자들을 연구 대상자에 포함시킴. 연구진에 따르면 완화 의료를 받는 환자들은 자신이 받은 진단의 결과를 더 빨리 수용하고 이에 적응하려고 노력함. 메사추세츠 일반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정신의학 종양학과 행동 과학 센터(Center for Psychiatric Oncology & Behaioral Sciences)소속의 ...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9.12 조회수 284
성인의 줄기세포와 전구 세포(progenitor cell)로부터 간 기능 조직을 얻어내는데 성공함 [8월 31일]
많은 수의 간 질환 환자들이 장기 기증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음. 세계적으로 간 질환을 겪는 환자는 3천만 명에 달함. 2010년에 간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는 백만 명에 달함.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ive drug)를 복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음. 로스엔젤레스의 아동 병원 소속 연구자들은 성체 줄기 세포와 전구 세포로부터 조직공학적(tissue-engineered)인 간을 얻어내는데 성공했음. 이 연구진은 사람과 실험용 쥐의 조직을 이용하여 만든 간 조직을 실험용 쥐에 이식하여 원활하게 기능하는 장기를 얻어내었음. 그간 간세포 이식 기술이나 유도 만능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이용한 간 조직 배양 기술이 연구되어 왔으나 큰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음. 간세포 이식은 1년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고, 유도 만능 줄기 세포를 간세...
과학기술발전 2016.09.01 조회수 289
급성 심장사에 대한 연구가 유전자 검사의 한계를 드러냄 [8월 22일]
지난 수요일 뉴잉글랜드 의학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가 그간 급성 심장사(sudden heart death)의 보편적인 원인인 비후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고 주장함. 과학자들은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을 유전적 요인에서 찾았음. 지금까지 알려진 비후성 심근증의 유전적 패턴은 아주 간단함. 만약 부모가 해당 질병을 앓고 있다면 자녀는 50%의 확률로 비후성 심근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해당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기작이 훨씬 더 복잡함을 밝혀냈음. 약 12개의 유전자들이 질병의 발병에 관여하고 여러 종류의 돌연변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음. 또한 미국에서는 500명 중 1명에게 비후성 심근증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아프리카에서는 10 ~ 20명 중 1명에게 비후성 심근증이 발생함. 이는 인종도 이 질병의 발생에 영향...
과학기술발전 2016.08.22 조회수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