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7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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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맞춤형 아기(designer babies)에 대해 ‘안 돼요’라고 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 유전자를 변경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남. 심지어 중증 유전질환을 막을 수 있더라도 반대하며, 지능이나 외모 향상을 위하여 ‘맞춤형 아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더 강력하게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또한 미국 성인들은 급부상하는 유전자기술에 대하여 엇갈리고, 확고하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낭포성 섬유증이나 헌팅턴질환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태어나기 전에 유전자를 편집하는 연구에 연방정부가 기금을 지원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의견이 갈렸음. 이는 STAT뉴스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이 공동으로 수행한 여론조사결과임. 이번 여론조사는 과학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이 DNA를 변경하기 위한 이러한 혁신적인 도구의 윤리적・사회적・법적...
과학기술발전 2016.02.15 조회수 3090
중국은 허젠쿠이의 실험을 통해 태어난 세 명의 유전자편집 아기를 확인함
※ 기사. https://www.newsweek.com/china-third-gene-edited-baby-1480020 중국은 허젠쿠이(He Jiankui)의 유전자 편집 실험으로 Lulu와 Nana 쌍둥이에 이은 세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을 확인했음. 국영 통신사 신화 (Xinhua)는 이번 주 초에 관련 과학자 세 명(Zhang Renli, Qin Jinzhou)-이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을 불법적으로 수행한 것에 대해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힘. 그는 배아를 편집하여 태어난 아기는 HIV에 더 잘 견뎌 낼 수 있다고 주장했음.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의사이자 생명윤리학자인 William Hurlbut는 AFP에 홍콩 회의 당시 여성의 임신이 "그 당시 4-6 주를 넘을 수 없었으므로 이제 약 12-14주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함. 그것의 존재 외에, 세번째 유전자 편집 아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은 없음.
과학기술발전 2020.01.14 조회수 3093
[opinion] 누구를 먼저 구해야 할까? -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윤리적 원칙
※ 기사. https://www.nytimes.com/2020/03/24/upshot/coronavirus-rationing-decisions-ethicists.html 의사들과 병원은 치료를 받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결정할까? 최근 인공호흡기나 병상 이용에 대한 딜레마에 직면한 이탈리아의 의사들은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치료를 지시하는 공리주의 원칙에 근거한 접근법을 권유받음. ☞ 이탈리아의 코로나19에 관한 논문 :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p2005492 Pennsylvania 대학의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학과장이자 글로벌 이니셔티브 부회장인 Ezekiel Emanuel 박사는 동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있어서 분배의 윤리적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을 최우선할 것을 주장함. ☞ 코로나19 시기 부족한 의료자원의 공정한 분배에 관한 논문 : https://www.nejm.org/doi/...
보건의료 2020.03.25 조회수 3184
DTC 유전자검사는 그다지 신뢰할 수 없으며, 위험이 이점보다 클 수 있다.
※ 기사. At-home DNA tests just aren’t that reliable – and the risks may outweigh the benefits https://theconversation.com/at-home-dna-tests-just-arent-that-reliable-and-the-risks-may-outweigh-the-benefits-194349 유전체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상업적 유전자 검사 또한 더 저렴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유전자검사를 수행하는 것은 간단하다. 회사가 소비자에게 수집 키트를 보내면, 소비자는 타액 샘플 혹은 볼 안쪽을 닦은 면봉을 다시 회사로 보낸다. 샘플이 분석되고, 짧은 시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업적 유전자검사에 몇 가지 위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유전자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라면, 그 전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다. 혈통 검사(조상 찾기) 가장 일반적인 개인 유전자검사는 Ancestry, 23andMe, Fami...
과학기술발전 2022.12.09 조회수 3255
23andMe社가 유전자검사 판매 감소로 100명의 직원을 해고함
※ 기사. https://www.cnbc.com/2020/01/23/23andme-lays-off-100-people-ceo-anne-wojcicki-explains-why.html?__source=sharebar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기업인 23andMe社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약 100명의 직원을 지난 목요일(1월 23일)에 해고함. 최고경영자인 Anne Wojcicki는 왜 소비자들이 검사하는 것을 피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했으나 개인정보보호가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음. 또 다른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를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에 수 백 달러를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함.
개인정보보호 2020.01.28 조회수 3288
[Opinion] 맞춤형 아기로 가는 길,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 기사. https://edition.cnn.com/2019/08/16/opinions/gene-edit-dangers-opinion-klitzman/ 참고문헌: http://www.nibp.kr/xe/news2/148796 유전자의 구성을 직접 선택하는 문제는 윤리적·사회적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음. 아이들에게 돌연변이를 물려주는 것을 피할 목적으로 부모들에게 착상 전 유전자 검사가 허용되기 때문에, 불행하게도 CRISPR는 키, 운동능력, 지능과 같이 사회적으로 선호되는 특성으로 후손을 향상시키는 곳에도 사용될 것이며 이러한 것은 매우 수익성이 높을 것임. 또한 착상 전 유전자검사를 포함한 보조생식기술은 비싸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은 자손들의 치명적인 돌연변이를 제거하고 있으나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함. 바라건대, 의사들은 위험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있기 전에 CRISPR로 편집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켜서는 안 됨. 한편, 수많은 의사들은 규제나 행정적...
생명윤리 2019.08.27 조회수 3298
왜 스페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장기 기증자가 많을까? [7월 2일]
※ 기사. https://qz.com/1315673/spain-leads-the-world-in-organ-donation-whats-stopping-other-countries-catching-up/ https://www.thelocal.es/20180111/spain-is-the-undisputed-world-leader-in-organ-transplants □ 왜 스페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장기 기증자가 많을까? 스폐인은 1989년 보건부에 의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를 창설하여, 전 지역에 걸쳐 기증과 이식 정책을 감독하고 조정하는 책임을 지닌 기구를 운영해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창설 후 10년 이내에 장기기증의 수를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가져왔고, 적절한 전문가(대부분 집중치료 의사)를 지정하여 장기기증을 허용하는 조건에서 환자가 사망한 경우 기증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음. 또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내 전문가들과 지역 코디네이션 사무국은 지역사회의 중환자실 밖에서, 응급실 및 병원 병동 안에서 기증 기회...
장기 및 인체조직 2018.07.02 조회수 3331
[연구] 의식이 없는 환자가 ‘DNR’문신을 한 경우 병원에 윤리적 난제를 야기함[12월 26일]
※ 기사. https://gizmodo.com/unconscious-patient-with-do-not-resuscitate-tattoo-caus-1820881602 참고문헌: http://www.nejm.org/doi/full/10.1056/NEJMc1713344?af=R&rss=currentIssue □ [연구] 의식이 없는 환자가 ‘DNR’문신을 한 경우 병원에 윤리적 난제를 야기함 미국 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70세 남성이 도착했고 가슴에 "DO NOT RESUSCITATE(소생하지 말라)" 문신이 있었습니다. DNR 문서가 없어 의료진은 처음에 무시하고 응급 조치를 시행했으나, 후에 플로리다 병원 윤리자문위원회의 조언에 따라 DNR을 작성하고 환자는 사망했습니다. 이 사례는 DNR의 중요성과 법적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명의료 및 죽음 2018.01.03 조회수 3467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새로운 안락사법이 나치 시대의 반향(Echoes)을 불러일으킨다고 경고했다.
※ 기사1. Canada’s New Euthanasia Laws Carry Upsetting Nazi-Era Echoes, Warns Expert https://www.forbes.com/sites/gusalexiou/2022/08/15/canadas-new-euthanasia-laws-carry-upsetting-nazi-era-echoes-warns-expert/?sh=4d13c9b3c7b8 ※ 기사2. ‘Disturbing’: Experts troubled by Canada’s euthanasia laws https://apnews.com/article/covid-science-health-toronto-7c631558a457188d2bd2b5cfd360a867 ※ 참고. Canada’s Medical Assistance in Dying https://laws-lois.justice.gc.ca/eng/acts/C-46/page-33.html#h-119953 캐나다의 극도로 자유로운 안락사 법은, 내년부터 정신 건강 상태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과 잠재적으로 청소년까지 포함되도록 하였으며, 이는 전문가들에게 나치가 장애가 있는 사람을 다루는 방식을 연상시킨다는 비난을 받았다. * 캐나다는 기존 조항의 MAI...
2022.08.26 조회수 3544
‘안락사 환자로부터 장기 적출’이라는 이식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름끼치는 제안이 나옴 [4...
의사들은 죽길 원하는 환자로부터, 이식수술에 이용하기 위하여, 장기를 구득할 권리가 있다고 유명한 의학연구자가 제안함. 이러한 제안은 영국 기반 의료윤리학 저널(Journal of Medical Ethics)에 실림.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병원 내에서 진정상태가 되며, 핵심 장기를 적출한 후 사망하도록 허용되는 방식임. 안락사가 합법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은 죽을 때 도움을 받는 환자들로부터 이식수술을 위해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음. 하지만 ‘사망 기증자’ 규정은 환자의 사망과 장기의 적출 사이에 공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함. 해당 논문은 ‘박동하는 장기 기증 안락사’를 옹호하고 있음. 이는 동의를 한 살아있는 환자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수술과 관련되며, 이식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임. 이 논문은 영국에서 안락사와 조력자살에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음. 영국은 지난...
장기 및 인체조직 2016.04.04 조회수 3716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아이, 자폐증 발병률 2배나 높아: 다태아 출산이 원인? [3월 24일]
〇 최근 컬럼비아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자폐증에 걸릴 위험이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아이가 자연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남.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폐증 발생률이 높은 원인은 보조생식술 자체 때문에이라기보단 다태아 출산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임. 연구자들은 보조생식술을 통한 다태아 출산을 줄이면 자폐증 발병률도 감소할 수도 있다고 함.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에는 여러 복잡한 신경 발달 장애들이 포함됨.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의하면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 기능장애와 특정한 행동 패턴을 보임. 자폐증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계속 발병원인을 찾고 있음. 이번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된 연구는 이중 한 가지 원인을 밝힌 것일 수도 있음...
보조생식 및 출산 2015.03.24 조회수 3732
일본의 새로운 출생 전 진단검사(NIPT), 이상 판정의 96%가 인공임신중절 [4월 25일]
임부의 혈액으로부터 태아의 질병 유무를 쉽게 조사할 수 있는 ‘신형 출생 전 진단(NIPT)’ 검사로 이상이 확정되어 임신을 지속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의 96.5%에 달하는 334명이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했다고 확인됨. 신형 출생 전 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의 단체 ‘NIPT 컨소시엄’이 가입 시설 44곳의 지난해 12월까지의 실적을 집계한 것임. 3년 전에 도입한 이래, 검사를 받은 여성은 2만7696명에 달함. ‘목숨의 선별’이라는 지적이 있는 한편,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실태도 나타남. 대상이 되는 질환은 다운증후군인 21번 3염색체증(trisomy), 심장질환 등을 수반하는 18번 3염색체증, 13번 3염색체증으로 총 3종류임. 이중 어느 하나라도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는 전체의 1.7%인 469명. 이중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 그 이후에 실시한 양수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사람이 35명, 유산・사산이 73명, 그 후에 불...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4.25 조회수 4005
네델란드 29세 신체건강한 여성이 안락사 전에 쓴 마지막 페이스북 메시지: 나는 지금 여행을 떠...
※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18/mar/17/assisted-dying-euthanasia-netherlands - 네덜란드의 안락사법에서 2017년 조력사망자 수가 8.1% 증가, 대부분은 질병으로 인한 것임. - 안락사 지지자들은 개인의 선택과 자유 강조, 일부 전문가는 안락사 문화의 표준화에 우려를 표명함. - 안락사는 임종기 의원에서 이뤄지고, 750명이 선택, 의료진 모집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75세 이상 노인이 진단 없이 안락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제안. - 안락사 실행 중 도덕적 혐오와 정신적 이해 어려움에 대한 논쟁 있음.
연명의료 및 죽음 2018.03.21 조회수 4360
편집된 유전자를 가진 2명의 중국인 아기는 조기사망위험이 더 높을 수 있음
※ 기사. https://www.npr.org/sections/health-shots/2019/06/03/727957768/2-chinese-babies-with-edited-genes-may-face-higher-risk-of-premature-death 참고문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19-0459-6 중국인 과학자가 쌍둥이 여아의 DNA를 편집했을 때 재구성하려 했던 유전적 변이가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6월 3일 공개됨. 중국 과학자인 허젠쿠이는 작년 가을 그의 실험실에서 강력한 유전자 편집 도구인 크리스퍼(CRISPR)를 사용하여 편집된 DNA를 가진 배아에서 쌍둥이 소녀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음. 그는 에이즈 바이러스로부터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CCR5로 알려진 유전자를 변형시켰다고 말했음. 그러나 CCR5 변이가 웨스트 나일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도 있음.
보조생식 및 출산 2019.06.14 조회수 4398
난자기증자는 장기적인 위험에 직면해있는가 [7월 19일]
※ 기사. https://www.nytimes.com/2017/07/10/well/live/are-there-long-term-risks-to-egg-donors.html?rref=collection%2Fsectioncollection%2Fhealth 난자기증자는 장기적인 위험에 직면해있는가? 미국의 난자 기증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난자 기증자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으로 선택되지만 기증을 위해 받는 호르몬 치료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합니다. 몇몇 사례에서 난자 기증자가 암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이 보고되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추적 및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 및 의료 전문가들은 난자 기증 전에 장기적인 건강 위험에 대한 정보를 더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보조생식 및 출산 2017.07.19 조회수 4717
돼지 심장 이식을 둘러싼 세 가지 윤리적 문제
※ 기사 [Three ethical issues around pig heart transplants] https://www.bbc.com/news/world-59951264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시한부 환자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 57세)은 실험적인 7시간의 이식 수술 후 3일 째 양호한 상태로 잘 지내고 있다. 이 수술은 많은 사람들의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의학적 돌파구로 환영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 절차가 과연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일부 사람들은 환자의 안전, 동물의 권리, 종교적 우려에 대한 측면에서 잠재적인 도덕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학적 의미 동물의 장기를 이용한 이식 수술은 실험적인 수술이며 환자에게 큰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다. 심지어 기증자-수혜자간 적합한 인체 장기로 이식하더라도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데, 동물 장기...
생명윤리 2022.01.21 조회수 4725
네덜란드 의사들은 자폐와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을 너무 쉽게 안락사하는(euthanise) 것일까?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 기사. Are Dutch doctors too willing to euthanise people with autism and intellectual disability? 안락사* 및 조력 자살(EAS)을 합법화하는 것은 지적 장애와 자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죽지 않아도 될 죽음으로 이어질까? 네덜란드 안락사 검토 위원회(Regionale Toetsingscommissies Euthanasie, RTE)**는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안락사: 고통 제거를 위해 적극적 행위를 통해 생명 단축이라는 결과를 야기하는 적극적 안락사의 의미 **Regionale Toetsingscommissies Euthanasie 검토위원회가 제공하는 데이터 중 일부를 조사한 영국 및 네덜란드 연구팀은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지적 장애와 자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죽지 않아도 될 죽음이 있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BJPsych Open에 게재한 연...
연명의료 및 죽음 2023.06.01 조회수 4735
트랜스젠더 여성이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험한 자궁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의사
※ 기사 [Doctor planning risky womb transplant to allow transgender woman to carry a baby] https://www.mirror.co.uk/news/world-news/doctor-planning-risky-womb-transplant-26882914 인도의 한 외과 의사가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자궁은 사망한 장기기증자 혹은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여 자궁을 제거한 여성으로부터 기증받을 예정이다. 비록, 현재는 공식적으로 성공적인 트랜스젠더 자궁이식 수술이 이루어진 바 없으나,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기증받은 사람은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트랜스젠더 여성들은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 되기를 원한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된다는 것에는 엄마가 된다는 것을 포함한다. 트랜스젠더가 엄마가 되는 방법으로, 신장이나 다른 장기를 이식하는 것처럼 자궁을 이식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우...
보조생식 및 출산 2022.05.13 조회수 4754
네덜란드 치매환자 안락사사건 : 환자의 이익을 보호한 의사에게 무죄 판결
※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9/sep/11/dutch-court-clears-doctor-in-landmark-euthanasia-trial,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49660525 참고문헌1: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9/aug/26/doctor-on-trial-landmark-euthanasia-case-netherlands-dementia 참고문헌2: http://www.nibp.kr/xe/news2/128351 환자에게 치사약을 투여하기 전 환자의 커피에 진정제를 몰래 넣은 의사가 네덜란드 안락사법을 어긴 혐의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받음. 판사는 환자가 4년 전에 작성한 선언문서로 충분하다고 판결함. 헤이그 법원의 판사(Mariette Renckens)는 “우리는 안락사 법률에 제시된 모든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환자가 심하게 치매가 진행된 상태를 고려하면 의사가 안락사에 대한 환자의 소망을 다시 검증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
연명의료 및 죽음 2019.09.17 조회수 4757
논평: 장애인권(disability rights)과 재생산권(reproductive rights)은 충돌하지 않음 [9월 2일]
최근 미국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의 낙태 시술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산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이의 낙태 시술을 허용하지 않는 등 낙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 이와 같은 반낙태주의의 기저에는 만약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태아가 장애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임신 중절술을 택할 것이라는 가정이 존재함. 이 가정을 달리 표현하면 장애인권과 재생산의 권리의 충돌이라 말할 수 있음. 하지만 위와 같은 가정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님. 두 권리가 충돌할 때, 반드시 여성의 권리를 축소시켜야할 필요는 없음. 그 보다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이를 위해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함. 장애와 고통은 등치되지 않음. 장애인이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적 자원이나 지식의 부족 때문임. 이 불평등은 사회의 노력으로 개선될 수 ...
낙태 2016.09.03 조회수 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