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뉴스레터 (35호)
연구원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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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이은영 CHA 의과학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차혁진∙박경순 교수팀은 일부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Zap70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와 미분화를 조절한다는 점을 생쥐 배아줄기세포를 통해 진행한 연구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8월 23일 밝혔다. 즉& Zap70이 미분화된 배아줄기세포에서는 발현했지만& 분화된 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음을 확인한 것이다. 헬스코리아 2010년 8월 23일자& “세계 첫 ‘배아줄기세포의 분화 조절 단백질’ 규명” 이번 연구 결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이용 치료제 국내 기술 발전의 현황과 수출 전망 선임 연구원 백수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회사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세포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해 세계 매출 10대 제약사 중 한 곳을 비롯해 3개 다국적제약사 등 국내ㆍ외 제약업체와 판권 계약 및 기술 수출 계약을 올해 하반기 중 체결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2010년 8월 26일 밝혔다. 연골손상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티스템’은 미국의 경쟁치료제인 카티셀(미국의 젠자임 개발)과 달리 자기세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동종세포이식(타가세포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상업화시 시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약효와 지속기간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상용화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내년 1월에는 임상시험이 완료될 것으로& 그리고 4분기 중에는 시판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3분기 말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임상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포스트는 판권 계약 및 기술 수출 계약과 더불어 투자유치와 공동연구개발 관련 계약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미국 등에서 연골손상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대혈은행인 가족제대혈은행의 시장점유율이 45%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카티스템(연골손상치료제)& 뉴로스템(뇌졸중치료제)& 프로모스템(조혈모이식)& 뉴모스템 (급성호흡곤란증치료제)& 본스템(골재생) 등 다수의 제대혈 성체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대학 연구실 벤처업체인 한쎌(대표 남명진 가천의과학대 교수진)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화 치료제 개발 동물실험에 성공하여&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만성 간염과 간경화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ㆍ이용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메디포스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인 ‘뉴로스템(NEUROSTEM)-AD’의 제1상 임상시험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는데& 임상시험 신청이 승인되면 내년 초에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 효과 등을 시험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초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법 시행에 맞춰 기증제대혈 은행을 지정ㆍ지원하고 제대혈 정보센터도 설치하여 적정 규모의 제대혈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악성질환 치료와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제대혈 부문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의 발전 현황 및 수출 전망은 관련 법과 제도적 기반의 마련과 맞물려 앞으로 난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높임은 물론 치료제 및 관련 기술의 수출을 통한 새로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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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4월 2일에 창립되었다. 우리 회는“죽음은 삶의 연장선상에서 마지막 성장단계이고 죽음교육은 삶의 교육”으로 인식& 죽음학 강연회& 세미나& 죽음준비교육 지도자 프로그램& 웰다잉 교육 강사 양성& 공동추모제& 슬픔 치유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20 Tel: 02-736-1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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