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자료
출처 : MBC 이브닝 뉴스 
방송일자 : 2014-08-21 
키워드 : 대리모, 태국, 일본인,대리모출산,뉴스,상업적대리모,방콕 
관련링크 :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180...134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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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국에서 대리모 출산 파문을 일으킨 일본인의 아이가 모두 21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의혹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허무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일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남자아기 6명 여자아기 3명이 보모들과 함께 태국 정부 보육기관으로 옮겨갑니다.

9명 아기 외에 만삭의 대리모도 1명이 있습니다.

아기들은 2살에서 생후 1개월까지 거의 비슷한 또래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아기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단 1사람이란 것입니다.

아기들의 아버지라는 일본인 시케타 미츠도키씨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는 불과 24살입니다.

재벌 2세라는 말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어머니가 누구인지 역시 현재로선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 위랏 퐁사농쿤/태국 경찰 ▶
"생물학적 엄마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이렇게 많이 낳은 건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국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아기들은 당초 알려진 9명이 아니라 모두 21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1명 아기들의 국적은 스페인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스라엘과 스웨덴, 중국 말레이시아 등 모두 8개 나라로 확인됐습니다.

미츠도키씨는 대리모나 보모 아기들에게 충분한 경제적 지원을 해줬고, 단순히 아기를 좋아해서 낳았다거나 사업의 후계자가 필요했다지만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태국에선 이 아기들이 인신매매 대상이라거나, 줄기세포를 포함해 아기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쏨싹 로레카/태국의사협회장 ▶
"줄기세포 논란은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아기들의 세포는 완전한 세포이기 때문이죠."

태국 경찰은 미츠도키씨에게서 디엔에이 샘플을 건네받았지만 이 역시 진위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나이야왓 파덤차이/태국 경찰 ▶
"현재로선 동일인의 남자 염색체란 것만 알고 있을 뿐 누구의 염색체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츠도키씨는 지난 2년 동안 태국을 65차례나 드나들었지만 사건이 불거진 이후엔 사실상 잠적 상태입니다.

다운증후군 아기 가미를 비롯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태국 군사정부는 일단 상업적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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