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54
발행년 : 2012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의료법학회지 제20권 제2호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3078360 
한국어 초록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생명의료윤리 주제들과 관련하여 항상 전면에 나서는 것이 인간의 존엄, 국가의 생명보호의무, 생명권이다. 인간의 존엄은 어떠한 입장을 취하더라도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논증의 도구로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인간의 존엄보다는 시민의 생명권과 국가의 생명보호 의무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런데 생명보호와 생명권이 같은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대법원도 김할머니 사건에서 생명권과 생명보호를 오해한 내용을 판결이유에서 드러냈다.
  이 글은 생명권의 의미를 시민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생명, 신체에 대한 침해를 방어할 권리로 이해하는 입장을 취한다. 이를 근거로 의사에게 설명의무가 부과되며, 환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의료행위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반면에 국가는 인간존엄의 생물학적 기초가 되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진다. 하지만 국가의 생명보호의무와 시민의 생명권 행사가 항상 같은 방향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만약 환자가 생명유지의 필수적인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경우, 국가는 환자의 생명유지를 위하여 의료행위를 해야 하지만 시민의 생명권은 침해된다. 반면 시민의 생명권을 보호하여 의료행위를 중단한다면 국가는 시민에 대한 생명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된다.
  이 글에서 필자들은 인간존엄, 기본권의 주체는 인간에게 한정된다는 입장과 시민의 생명권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국가의 생명보호 의무는 한계에 서게 된다는 입장을 논증하였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최근에 논의되는 생명윤리의 문제인 착상전 유전자진단, 산전 유전자진단, 배아줄기세포연구, 원치 않는 아이, 연명치료중단의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독일어 초록

  Die Menschenwüdegarantie im Sinne vom § 10 koreanischen Verfassungsrechts prägt die Identität des demokratischen Rechtsstaats. Sie ist damit das wichtigste, vielleicht aber auch das „schwierigste” Grundrecht. Betrachtet man jedoch aufmerksam Teile der bioethischen Diskussion der Gegenwart, so ginge es mit der Menschenwürde unhaltsam zu Ende: “Menschenwürde war unantastbar”.
  Vorab ist aber die Frage nach dem Würdeschutz scharf vom Lebensschtz und Lebensrechtsschutz zu trennen. §10 koreanischen Verfassungsrechts spricht nicht einerseits von der Würde menschlichen Lebens, sondern von der des “Menschen”. Das Lebensrecht wird andererseits nicht immer in der gleichen Richtung mit dem Lebensschutzpflicht geschutzt. Dennoch haben das koreanische Supreme Court and das koreanische Verfassungsgericht die Formel geprägt: “Wo menschliches Leben existiert, kommt ihm Menschenwürde zu”. Analistisch leistet diese Formel wenig für die Bestimmung des Würdeschutzes im Zuge des frühen menschlichen Lebens.
  Auf die derzeitige Diskussion besonders bestimmende Probleme der Menschenwürde und des Lebensrechts in der Medizin - d.h. die Präimplantationsdiagnostik(PID), die Pränataldiagnostik(PND), die Forschung an embryonalen Stammzellen and der lebensverlänernde Behandlungsabbruch - wurde abschließend das in diesem Beitrag entwickelte Gerüst übertragen.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인간 존엄의 기초
Ⅲ. 생명권과 생명보호의 적용범위
Ⅳ. 인간존엄과 생명, 생명권의 구체적 보호범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인간의 존엄, 국가의 생명보호의무, 생명권, 착상전 유전자진단, 산전 유전자진단, 배아줄기세포연구, 원치 않는 아이, 연명치료중단, Menschenwüde, Lebensschutz, Lebensrecht, Präimplantationsdiagnostik(PID), Pränataldiagnostik(PND), embryonale Forschung, Behandlungsabbruch



상세서지

  • 발행기관 : 한국의료법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307836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2
54 8 환자 의사 관계 환자의 고통에 대한 의사의 정당한 태도 / 유호종 2004  45970
» 2 생명윤리 의료영역에서 인간의 존엄, 생명, 생명권의 관계 / 이석배, 김필수 2012  4416
52 15 유전학 GMO의 윤리적 문제 / 이종원 2014  2509
51 2 생명윤리 비트겐슈타인의 확실한 것들과 인간 존엄 및 인간 생명 존중 / 최경석 2014  1552
5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중단의 형법이론적 근거 / 손미숙 2016  1185
49 19 장기 조직 이식 병원간호사의 간호윤리 가치관 및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에 관한 연구 / 김예진, 이명남 2011  686
48 20 죽음과 죽어감 병원윤리위원회 표준운영지침 개발 :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 박인경, 박지용, 손명세, 이일학 2011  609
47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허용요건과 법제화의 방향 / 주호노 2013  601
46 8 환자 의사 관계 의과대학생의 실습할 권리와 환자의 개인 보호 / 김현주, 허정식 2013  591
45 19 장기 조직 이식 원저 : 뇌사 장기 기증자 가족의 장기 기증에 대한 긍정성 조사 / 이재헌, 이원정, 이재명 2014  571
44 20 죽음과 죽어감 법정책학연구논문 ; 연명치료 중단 문제의 해결방안 / 조홍석 2015  549
43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한 말기환자 가족의 경험 / 박연옥 2003  545
42 9 보건의료 의료법상 위임입법의 한계 / 조재현 2015  512
41 20 죽음과 죽어감 노인여성의 죽음 결정과 죽을 권리 / 이동옥 2015  485
40 20 죽음과 죽어감 환자의 생명 종결 결정에 관한 연구 : 입법적 실천 방안을 위한 미국과의 비교법적 모색 / 엄주희 2013  481
39 19 장기 조직 이식 성인 간이식 환자에서 신기능 이상의 빈도와 예후인자 / 김성균, 김형직, 이정표, 이상구, 김연수, 안규리, 한진석, 김성권, 이정상, 서경석 2003  448
38 20 죽음과 죽어감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제언 / 김현주, 허정식 2013  445
37 19 장기 조직 이식 뇌사 장기 기증자 가족의 의료 비용 부담과 국가 보조금 / 이재헌, 이원정, 이나경, 이재명 2015  445
36 20 죽음과 죽어감 ‘호스피스 환자 영적 고통 측정 간이 도구’의 구성 타당도 중심의 검증 / 윤석준 2016  435
35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 의료 결정의 딜레마와 그 사회적 맥락 / 박경숙, 서이종, 안경진 2015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