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5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아주법학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1729777 

과학적 증거가 있는 경우 민법 제844조의 친생추정에 대한 소고(小考)

 - 우리나라와 일본의 판례를 중심으로 -


  
 
제어번호 101729777
저자명 홍남희
학술지명 아주법학
권호사항 Vol.9 No.3 [2015] 
발행처 아주대학교 법학연구소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419-451(33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5년
등재정보 KCI등재
판매처 학술교육원

 
초록
친자관계는 자연적인 혈연관계를 바탕으로 성립되기 때문에 법률상의 친자관계를 진실한 혈연관계에 부합시키는 것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혼인과 가족제도의 원칙이다. 한편 사회적으로 이혼 및 재혼이 크게 증가하였고 의학적으로 영아사망률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법률적으로 여성의 재혼금지기간이 폐지되어 혼인 종료 후 3백일 이내에 출생한 자(子)가 ‘부(夫)의 친자일 개연성’은 상당히 감소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의 DNA 검사 기술의 진보는 상당하여 저렴하게 신체에 대한 침습(侵襲)을 하지 않고서도 거의 100%의 확률로 생물학상의 친자관계를 판정할 수 있게 되었다. 혈연관계를 객관적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립된 과학적인 방법이 존재함에도 그에 따른 결과를 무시한 채 현실과 달리 친생추정의 효력이 미치도록 하는 것은 가족법의 근본원리인 혈연진실주의를 지나치게 희생하는 것으로서 부당하다. 또한 이는 ‘친자관계의 신속한 확정’이라는 형식적 측면만을 부각한 채 ‘친자관계를 진실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당사자의 의사’라는 실질적 측면을 도회시하는 결과만을 낳게 되는 것이다. 한편 법률상 친자관계가 진실한 혈연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부(夫)와 자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거나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생추정의 법리가 가정의 평화나 자의 복리에 유용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부(夫)의 자가 아니라는 점이 객관적이고 명백하게 증명된 경우에는 친생추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봄이 친생추정제도의 취지 및 사회현실에 비추어 타당할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우리나라의 판결 및 결정
Ⅲ. 친생추정제도의 개관
Ⅳ. 일본의 학설과 판례
Ⅴ. 친생추정 관련 판결 등에 대한 평가
Ⅵ. 나가면서


주제어
친생추정  , 친생부인  , 외관설  , 민법 제844조  , 유전자 검사  , presumption of paternity  , denial of paternity  , appearance theory  , article 844 of the Civil Law  , genetic testi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2
3388 14 재생산 기술 비배우자간인공수태술에 대한 의학적 · 법적 문제점 / 김향미 2007  355
3387 2 생명윤리 생명정치의 사회과학, 어떻게 할 것인가? /김환석 2013  355
3386 19 장기 조직 이식 소아 간이식 / 최하주 1997  354
3385 20 죽음과 죽어감 생애말기 환자의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연구 /김수정 2018  353
3384 14 재생산 기술 체외 수정 시술을 시행하는 여성에서 항인지질 항체가 체외 수정 시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박은주 2001  353
3383 20 죽음과 죽어감 실존주의 철학에서의 죽음 이해와 죽음교육 / 신교남 2018  353
3382 18 인체실험 미국 FDA의 의약품 위해평가 완화전략 구성 요소 분석 / 양관재 2012  353
3381 5 과학 기술 사회 지능형 로봇 활용, 어디까지 왔나? / 권웅기, 김훈태 2017  353
3380 15 유전학 위험소통을 통한 신뢰가 위험인식에 미치는 효과 : 유전자조작기술, 나노기술, 체세포복제기술에 대한 전문가그룹 인식조사를 중심으로 / 김찬원, 송해룡, 김원제 2015  353
3379 2 생명윤리 첨단생명의료분야에 있어서 인폼드 컨센트 법리의 전개와 윤리위원회의 역할 / 이정현 2008  353
3378 1 윤리학 인공지능의 도덕적 지위와 관계론적 접근 / 신상규 2019  352
3377 15 유전학 자궁 및 태반에서 칼슘이온 수송 유전자의 조절 기전 / 양현 2014  352
3376 15 유전학 법과학적 활용을 위한 식물 유전자검사 시험법 연구 / 한시내 외 2016  352
3375 19 장기 조직 이식 생체 공여신장이식에서 수혜자 및 공여자의 체형이 초기 이식신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최수윤 외 2004  352
3374 20 죽음과 죽어감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신학적 비판과 응답 /백충현 2018  351
3373 15 유전학 새로운 유전체 편집용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CRISPR/Cas9 system) / 권순일 2015  351
3372 1 윤리학 인공지능(AI) 치명적자율무기(LAWs)의 법적·윤리적 쟁점에 대한 기초연구 / 한희원 2018  351
3371 1 윤리학 한스 요나스의 생태윤리에 대한 연구 : 『책임의 원칙』을 중심으로 / 윤동진 2003  351
» 15 유전학 과학적 증거가 있는 경우 민법 제844조의 친생추정에 대한 소고(小考) - 우리나라와 일본의 판례를 중심으로 - / 홍남희 2015  351
3369 14 재생산 기술 포유동물 초기배아의 체외성숙과 체외발달 및 이종간의 체외수정에 대한 연구 / 김영훈 2010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