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732
발행년 : 2010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논총 제62집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한국어 초록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 실체인 동시에 사회적 실체다. 그러나 몸은 역사적으로 독자적인 이해의 범주를 형성하지 못했고, 그 실존방식도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근대 이전의 몸 이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신이원론에 기초하여 몸을 마음에 종속된 일종의 도구나 수단으로 간주했지만, 서양에서 ‘인신보호법’(1679)이 신체의 구속에대한 제한함으로써 몸, 즉 생명의 문제가 독자적인 정치권력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근대 정치운동은 생명을 권리의 문제로 한정시켜 본 한계가 있다. 생명 그 자체가 지향하는 자기 가치는 ‘건강’이고, 그 본래적 의미는 ‘생의학’의 차원에서 규정된다. 이러한 생의학적 배려의 시선을 국가가 장악함으로써 국가는 이제 몸 지배의 새로운 길, 즉 생명정치를 열어간다. 이에 우리도 푸코와 아감벤의 생명정치에 관해 살펴본다. 먼저 푸코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근대 임상의학의 성격을 규명하고, 다음으로 아감벤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죽음이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고찰한다.
   나아가 이러한 생명정치의 이념을 오늘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뇌사판정’이나 ‘안락사 논쟁’에 적용함으로써 생명윤리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국가에 의한 죽음관리에 초점이 맞춰짐을 논의한다.


영어 초록
  It is said that human body is a biological and social substance. But it has never formed the category of independently understanding of the body, so it"s existence showed a different phase as the times changed.
   Before the birth of modern times, human body was only a mean or instrument which was subjected to mind, whose concept is originated from the body and mind dualism. That was as same in the western as in the eastern world. A living body was appeared on modern political movement as the core of political power, since Habeas Corpus Act(1679) had stipulated the prohibition of the restraint of human body without legal permission in the west. But the western political movement has a limit that interprets the problem of body only in virtue of human right. The self-value of life is "health", which is prescribed in the viewpoint of biomedical level. And politics controls the care of national health, from which biopolitics begins. So we observe biopolitics of M. Foucault and G. Agamben.
   We explain firstly the character of modern clinical medicine in the framework of Foucault"s view of biopolitics and then how Agamben sees the death-management in the nazi concentration camp. finally we discuss the problem of being transformed bioethical problems about death or dying into that of death-management by the politics, as we apply a biopolitical idea to the brain death decision and euthanasia disputing, which often occurs in our ordinary life.


목차
[한글 요약]
1. 머리말: 생의학적 시선으로 몸(생명) 바라보기
2. 생명 권력의 탄생과 임상의학
3. 생체실험의 생명정치와 희생당하는 인간
4. 생의학의 발달과 죽음관리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상세서지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5
72 20 죽음과 죽어감 비뇨의학전문의로서 연명의료결정법의 이해 / 허정식 2018  76
71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복음적 이해와 목회상담적 돌봄방안 / 양병모 2018  76
7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 결정 제도화’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윤리 신학적 고찰 / 이병근 2017  75
69 20 죽음과 죽어감 환자ㆍ보호자와 의료인들의 호스피스에 관한 인지도 연구 / 심규미 2000  73
68 20 죽음과 죽어감 환자의 생애말기 암 관련 의료비 발생 현황 분석 / 김혜림 2017  73
67 20 죽음과 죽어감 취약한 집단에서 연명의료 / 박소연 2017  73
66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 법안의 분석과 평가 : 입법학적 관점에서 / 홍완식 2009  73
65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암 환자를 통해 보는 한국적 사생학 구축을 위한 연구 / 지영임 2017  72
64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결정의 법률적 쟁점 및 향후과제에 관한 비교법적 고찰 / 정유진 2017  72
63 20 죽음과 죽어감 어린이죽음교육에 관한 부모의 인식과 태도 / 권수빈 외 2017  71
62 20 죽음과 죽어감 인간생명연장의 전제조건 / 이동식 2000  70
61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결정법과 임상윤리서비스 / 이일학 2017  70
6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중지에 대한 병원윤리위원회 역량강화 교육모듈 개발 / 이강숙 2012  70
59 20 죽음과 죽어감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수준과 PR 캠페인의 전제 / 김병희 외 2018  70
58 20 죽음과 죽어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 / 양인국 2017  69
57 20 죽음과 죽어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감성지능, 소진탄력성 및 생의 의미 간의 관계 / 김경옥 외 2018  68
56 20 죽음과 죽어감 일 지역사회 보건직 근무자의 호스피스 완화 케어 관련 인식조사 / 김미라 2010  67
55 20 죽음과 죽어감 생명권과 구별되는 생명을 연장할 권리 / 허완중 2017  67
54 20 죽음과 죽어감 국내외 연명의료결정법안 도입 과정에 대한 비교 연구 / 김주은 2017  67
53 20 죽음과 죽어감 대학생들의 죽음 교육 전과 후의 웰다잉 인식과 결정에 관한 연구 / 송현동 외 2018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