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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668
발행년 : 2019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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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와 좋은 죽음의 문제

  • 저자[authors] 김미혜
  • 발행사항 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9
  • 형태사항[Description] ⅴ, 117p. ; 26 cm
  • 일반주기명[Note] 지도교수: 류지한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석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윤리교육학과 철학교육전공 2019. 2
  • 발행국(발행지)[Country] 충청북도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9
  • 주제어 안락사,연명의료,존엄사,자기결정권,생명,고통,호스피스,좋은 삶,좋은 죽음,죽음교육
  • 소장기관[Holding]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243012)
  • UCI식별코드 I804:43012-000000037002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안락사 및 연명의료에 대한 논의를 통해 죽음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말할 수 있는 담론을 형성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논의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안락사 유관 개념들을 분석·정리하고, 안락사와 관련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윤리적 쟁점들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주제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또한, 죽음의 문제는 곧 삶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좋은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죽음교육의 필요성을 모색하였다.  의료기술의 발전은 인간으로 하여금 생명을 연장하고 죽음의 시기를 통제할 수 있게 해주었다. 동시에 의학은 우리에게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를 안겨 주었다. 현재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삶의 질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말기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후 12월 기준 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죽음은 두렵고 피해야 하는 것이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기고 있다. 즉,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일상에서 격리시키고 있다. 최근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락사 및 연명의료에 대한 더 이상의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논의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안락사 문제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며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 안락사 문제는 죽음이라는 구체적 상황 속에서 존엄과 생명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좋은 죽음이 될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해 논의하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락사 논의에서 윤리적 쟁점이 되는 것은 첫째,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둘째, 자발적 안락사는 도덕적으로 허용 가능한가, 셋째, 작위와 부작위 사이에 도덕적 차이가 있는가 등에 대한 문제들이다. 또한, 자발적 안락사가 현대의 의료적 맥락에서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죽음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른 대안은 무엇인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고통 받는 말기 환자가 의료적으로 삶을 연명하게 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죽음의 의료화로 인해 연명의료에 매달려 삶의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좋은 죽음은 좋은 삶의 완성이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지고 결정하는 주체론적 시각이 죽음의 문제를 바라보는 데 필요하다. 또한 가족과 공동체가 슬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죽음이 끝나는 것이라는 관계성에 대한 자각 역시 필요하다. 죽음교육은 죽음의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는 점에서 그 도덕교육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Table of content] 
  • Ⅰ. 서 론 1
  •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 2. 선행연구 분석 7
  • 3. 연구의 내용 및 방법 11
  • Ⅱ. 안락사의 개념과 쟁점 13
  • 1. 안락사의 개념과 종류 13
  • 2. 안락사 유관 개념과 혼란 19
  • Ⅲ. 안락사와 관련된 윤리적 논의 25
  • 1. 죽음을 선택할 권리 문제 25
  • 2. 자발적 안락사의 허용 문제 34
  • 3. 부작위에 대한 도덕적 책임 문제 48
  • Ⅳ. 안락사 논의의 극복과 좋은 죽음에 대한 성찰 61
  • 1. 안락사 논의의 한계와 좋은 죽음 담론의 필요성 61
  • 2. 자연성, 주체성, 관계성의 관점에서 본 좋은 죽음 71
  • 3. 좋은 죽음과 죽음교육의 필요성 86
  • Ⅴ. 결 론 101
  • 참 고 문 헌 105
  • ABSTRACT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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