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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학위논문(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부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T14697551 
고령 초산모의 임신과 출산 경험 

= Experiences of pregnancy and childbearing in primipara with advanced age

  • 저자[authors] 김다연
  • 발행사항 서울 :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8
  • 형태사항[Description] vi, 138 p. : 삽도 ; 26 cm.
  • 일반주기명[Note] 부록 수록<br>권두 국문요지, 권말 Abstract 수록<br>지도교수: 유은광 <br>참고문헌: p. 117-126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부 2018. 2
  • 발행국(발행지)[Country] 서울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 간호학
  • 소장기관[Holding] 한양대학교 중앙도서관 (211062)

초록[abstracts]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는 35세 이상의 고령 초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의 경험을 파악하고, 문화적 의미를 분석하여, 고령 임부와 산모를 위한 효과적인 예방적 간호중재와 전생애주기적 관점의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일상생활 기술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로서, 자료수집은 2017년 7월부터 자료가 포화상태에 도달한 2017년 10월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정보제공자는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출산을 한 초산모로서 출산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으로 총 11명이 참여하였다. 자료분석은 Spradley(1979)의 분석방법인 영역분석, 분류분석, 성분분석, 주제 분석 과정을 통하여 시행되었다.    연구의 결과, 3개의 영역과, 9개의 문화적 주제, 22개의 범주, 52개의 속성이 도출되었다. 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어쩔 수 없는 나이의 한계’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마음과 같지 않은 임신의 어려움』, 『나이가 들어가며 실감하게 되는 체력의 저하』, 『늦은 임신에 따르는 책임』이며, 「생식 시계의 절감」, 「나이로 인한 조바심」, 「고령으로 겪는 버거운 신체적 변화」, 「추가되어가는 검사, 또 검사」, 「힘에 부치는 분만」, 「늦어지는 회복」, 「나이에 의해 정해져 버린 자녀수」,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고령임신의 결과」로 범주화 되었다.    2. ‘한국문화 속에서 고령 임산부로 살아가기’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차별적 잣대』, 『사회적 나와 엄마로서의 나의 경계 넘나들기』, 『나이와 반비례하는 사회적 지지』이며, 「여성의 나이만 부각되는 고령 임신」, 「균등하지 않은 책임의 무게」, 「중년의 삶에 시작된 양육」, 「힘겹게 지키는 엄마의 자리」, 「함께 나이 들어가는 주변인들」, 「지지체계 부족으로 인한 막막한 육아」, 「임신, 출산에 호의적이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 「내 일이 되고 보니 부족하게 와 닿는 정책」으로 범주화 되었다.    3. ‘어려움을 통해 얻은 삶의 변화’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 『고통의 과정을 거치며 얻은 삶의 의미』,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 느끼는 안정감』이며, 「어려움을 넘어선 기쁨」, 「엄마만 알 수 있는 눈물 속 행복」, 「성숙한 주체로 성장」, 「없을 수도 있었을 축복」, 「가족을 통해 누리는 만족감」, 「단단해진 가족애(愛)」로 범주화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늦은 나이에 마주하게 된 고령 임신과 출산의 경험은 생식능력의 저하와 임신 보조 술의 힘든 경험, 아이의 기형여부와 건강에 대한 걱정, 여성의 존재가치에 대한 좌절감과 주변의 부정적 시선 등으로 임신하기까지의 과정이 힘겨웠다. 또한 사회진출이 많아진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지켜왔던 위치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위협을 받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고, 여전히 임신, 육아의 문제에 있어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겪는 차별적 대우가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행복감을 가져다주었기에 자녀로 인해 엄마가 되어가며,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긍정적인 면이 나타났다. 나아가 고령임부이기에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과정들을 지나오면서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인간적 성숙을 경험하며 사회적으로도 성숙한 주체로 성장해가는 영적인 성찰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고령 초산모의 임신과 출산 경험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하여 고령임신을 한 여성들이 신체적인 측면 뿐 아니라 전인적으로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예방적 간호중재를 제공하고 사회적 지지를 증진할 때 이들의 다음 임신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며,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고령임신과 출산의 문제가 개인의 몫이 아닌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안고 가야할 사회적 이슈로 받아들이고 고령임부들이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를 통해 출산 이후 여성의 평생의 삶이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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