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우리말 글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243846 
김승옥 소설에 나타난 상징적 자살의 윤리학 

= Study on the ethics of symbolic suicide in Kim Seung-ok’s novels - With a focused on 『Hwansangsoochub』 -

  • 저자[authors] 조소명(Cho, So-myung)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우리말 글
  • 권호사항[Volume/Issue] Vol.76No.-[2018]
  • 발행처[publisher] 우리말글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297-321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김승옥,환상수첩,윤리,상징적 자살,부정의 부정,주체적 궁핍,Kim Seung-ok,Hwansangsoochub,Ethics,Symbolic suicide,Negation of negation,Subjective destitution

초록[abstracts] 
[이 연구는 김승옥의 『환상수첩』에 나타난 자살 모티프에 주목하고 그 윤리적 함의를 검토한 것이다. 자본주의적 근대의 도래는 절대적인 진리, 분명한 윤리적 실체, 인륜적 보편성 등을 의미하는 주인담론의 쇠퇴를 불러왔고, 그 대신 생존과 자기보존을 최상의 가치로 격상시켰다.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 ‘생존과 죽음’의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환상수첩』에는 이러한 현실 속에 놓인 청년들이 등장한다. 수영과 영빈은 현실적 흐름에 발맞추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보존에 주력한다. 반면, 주인공인 정우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자기보존이라는 근대의 일반적인 모럴에 맞서 새로운 윤리를 찾고자 한다. 그 가운데 선애의 죽음과 곡예사 이씨의 죽음은 그에게 중대한 변화를 일으킨다. 본고는 특히 선애와 이씨의 행위가 지니는 윤리적 함의를 살펴보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라캉의 ‘상징적 자살’이라는 개념을 참조하였다. 상징적 자살이란 물리적 자살과는 철저하게 구분되어야 하는 것으로, 주체가 자신의 정체성을 제공해주었던 외적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고 아무것도 의존하지 않은 채로 주체적 궁핍에 머무는 것을 뜻한다. 본고는 이러한 이론적 틀로『환상수첩』을 분석하면서, 김승옥 소설이 ‘자아와 현실의 이항대립’에서 부정의 부정으로의 이행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This research focuses a suicide motif in 『Hwansangsoochub』 written by Kim Seung-ok, and examines the ethical implication. The advent of capitalist modernity brought a decline in the discourse of the master, meaning as an absolute truth, an ethical substantial, an ethical universality and so on. Instead, it brought the fact that the survival and self-preservation is upgraded as the highest value. That means the issue of ‘survival and death’ is more important than the ‘right and wrong’. The youngsters who are in this reality appear in 『Hwansangsoochub』. Soo-Young and Young-Bin concentrate on the self-preservation by any means necessary keeping up with the realistic flow. On the other hand, Jeong-Woo agonizes about ‘how can we live’ and tries to find a new ethic fought against the general moral such as a self-preservation. In the mean time, the death of Sun-Ae and Mr.Lee, the acrobat, arouses his significant changes. This article searches the ethical implication about the act of Sun-An and Mr.Lee, and refers the term of the ‘symbolic suicide’ written by Lacan. Symbolic suicide has to be thoroughly distinguished by a physical suicide, meaning that the subject sever the link between the identity and external reality, and stay in the subjective destitution. The study analyzes 『Hwansangsoochub』 according to the theoretical framework, and reconsider the preexisting discussions that the novel of Kim Seung-ok could reaches a dialectical synthesis or not from the ‘opposition between the ego and the reality’.]

목차[Table of content]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가면 쓰기와 위악의 제스처  3. ‘하나의 얼굴’을 고수하기  4. ‘뻥 뚫린 구멍’의 윤리적 위상  5. 나가며 -1960년대와 상징적 자살의 윤리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2
4668 9 보건의료 남북한 보건의료 인력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위한 제언 / 전우택 2018  28
4667 9 보건의료 의료정보 광고에 관한 대학생의 주관성 인식/이제영 2017  30
4666 9 보건의료 의료서비스대상자의 통합사례관리 방안 연구 : 지방자치단체 총괄 방식의 '행정관리 모델' 중심으로 / 황미경 2010  31
4665 9 보건의료 의료영역에서의 사회통합을 위한 법의 역할 / 이경권 2013  31
4664 19 장기 조직 이식 일반 신뢰와 정부신뢰가 뇌사 후 장기기증에 미치는 영향 / 이수인 2018  32
4663 9 보건의료 계층적 다중 속성을 이용한 헬스케어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법 / 신승수 2015  33
4662 9 보건의료 의료계획의 수립과 쟁점 / 이규식 2018  34
4661 9 보건의료 일차의료를 위한 연수교육 강화방안 / 이혜연 2015  34
4660 9 보건의료 What Makes Health Care Special? An Argument for Health Care Insurance / Horne, L. Chad 2017  34
4659 15 유전학 Disabled by Design: Justifying and Limiting Parental Authority to Choose Future Children with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 Stramondo, Joseph 2017  34
4658 9 보건의료 의료분쟁조정절차의 개시요건에 관한 연구 / 고형석 2018  34
4657 9 보건의료 정부의 통합형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대한 제언 / 김종웅 2018  34
4656 20 죽음과 죽어감 자살예방의 날을 보내며 / 이동우 2018  34
4655 9 보건의료 심사체계 개편 방향성 / 윤석준 2018  34
4654 5 과학 기술 사회 의료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 / 이규철 2018  34
4653 9 보건의료 의료기술평가 기반으로서의 데이터 연계 / 박종연 2018  34
4652 8 환자 의사 관계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에 대한 고찰 / 김필수 2017  35
4651 20 죽음과 죽어감 재가 및 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경험 및 선호도 / 박재원 2013  35
4650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사전의료지시서에 관한 연구 : 성년후견제도를 중심으로 / 최창익 2015  35
4649 8 환자 의사 관계 The Obligation to Provide Information where Valid Consent is Not Needed / Walker, Tom 2017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