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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8월 24일]

'연구윤리 위반' 교수 징계 절반이상이 취소·경감; "만성골수성백혈병 재발 억제 가능성 찾았다";  어두운 곳, 임신 더 잘된다 <-연구>


'연구윤리 위반' 교수 징계 절반이상이 취소·경감

대학에서 연구윤리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교수중 절반 이상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에서 구제를 받거나 처벌 수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음. 교원소청심사위는 초··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원이 징계 등에서 불합리한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하는 교육부 산하 기관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23일 교원소청심사위에서 제출받은 '교원 비위 유형별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논문 표절, 논문 이중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에 관한 징계 처분은 37개월 동안 모두 22건이고 이 가운데 징계 수위가 낮아지거나 아예 취소된 경우는 13건으로 59%를 차지했음. 연구윤리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교수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다른 유형의 사건보다 높은 편임. 이처럼 연구윤리 위반에 대한 징계의 취소 또는 변경률이 높은 것은 대학별로 징계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옴. 교육부는 지난 6월 논문 중복게재 등 부정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개정안의 공청회를 여는 등 대책을 추진 중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2/0200000000AKR20150822012000004.HTML?input=1195m

 

"만성골수성백혈병 재발 억제 가능성 찾았다"

·일 공동 연구팀이 '백혈병 줄기세포'를 조절함으로써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음. 차의과학대학교 차암연구소 김성진 박사팀은 일본 히로시마대학 나까 교수팀과 공동으로 체내 '디펩타이드'(Dipeptide)라는 영양소가 백혈병 줄기세포를 성장시켜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주된 재발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고 24일 밝혔음.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됐음. 현재까지 이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약인 '글리벡은 약을 끊으면 다시 백혈병이 재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글리벡 치료에도 살아남은 백혈병 줄기세포가 재발에 관여하기 때문임.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백혈병 줄기세포를 자라게 하는 영양소가 단백질의 조각인 디펩타이드라는 사실을 밝혀냈음. 연구팀은 또 흔히 쓰이는 항생제 '세파드록실'을 처리하면 이 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로 규명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4/0200000000AKR20150824055100017.HTML?input=1195m

 

어두운 곳, 임신 더 잘된다 <-연구>

침실의 밝은 빛이 임신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블릿 컴퓨터의 푸른 빛과 커튼 밖에서 들어오는 거리의 불빛 등 밤의 빛은 여성의 생식주기를 무너뜨린다고 보도했음. 이같은 현상은 특히 중년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연구팀은 아이를 가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밤잠을 잘자는 것이 중요하며 밤에 불빛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먹여야 한다고 조언했음. 불임 뿐만 아니라 인공적인 불빛은 몸에 다른 곳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암, 당뇨, 우울증, 비만 등도 밤의 불빛에서 기인할 수 있음. 영국의 한 연구자는 "불임과 건강 사이의 관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음.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셀 리포츠'에 게재됐음.

http://www.fnnews.com/news/20150823101127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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