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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24일]

응급피임약 복용률 12년 간 23개월 내 다시 먹으면 피임 안 돼;  햇볕 쬐면 임신 확률 - 벨기에 연구; 예비군 지역대장 맡은 뒤 우울증으로 자살"공무상 재해"


응급피임약 복용률 12년 간 23개월 내 다시 먹으면 피임 안 돼

()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아준다는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지난해 응급피임약 복용률은 5.8%, 일반 피임약 복용률(2.8%)의 두 배가 넘음. 2002년 이후 12년 동안 일반 피임약 복용률은 40% 증가한 데 비해 응급 피임약 복용율은 222%나 증가했음. 그러다보니,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응급피임약을 찾는 사람도 많음. 하지만 전문가들은 응급피임약의 습관적 복용은 피임 효과를 거둘 수 없을 뿐더러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있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응급피임약을 처음 먹었을 때는 85% 이상 피임 효과를 보지만, 1~3개월 안에 재복용 할 경우 몸속의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피임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음.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3/2015062302036.html

 

햇볕 쬐면 임신 확률 - 벨기에 연구

2세 계획을 세운 여성이 평소 햇볕을 자주 쬐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벨기에 겐트대학병원 프랭크 반 드 컬크오브 박사가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불임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 날씨와 임신 확률이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음. 반 드 컬크오브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에 걸쳐 벨기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여성 6000명을 대상으로 날씨 환경과 임신 확률에 관한 조사를 시행했음. 그 결과, 시험관 시술을 받기 약 한 달 전부터 비가 적고 맑은 날이 많은 경우 임신하고 출산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햇볕을 자주 쬔 여성의 경우 이런 관련성은 현저하게 증가했는데 이런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35%나 임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23601035

 

예비군 지역대장 맡은 뒤 우울증으로 자살"공무상 재해"

예비군 동대장에서 지역대장으로 임용된 뒤 업무량이 급증해 스트레스를 받다가 우울증이 발병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공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음. 대법원 1(주심 이인복 대법관)A씨의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음. A씨는 200911월 지역대장 임용예정자로 확정된 뒤 이듬해 4월까지 월평균 12시간 정도 연장근무를 하던 중 병원을 찾아 직장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등을 호소했음. 결국 A씨는 중증의 혼합형 불안우울장애 등 진단을 받고 입원해 약물치료를 받다가 같은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 유족은 유족보상금을 청구했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장애 상태에서 자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급을 거부했고, 이에 유족들은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므로 보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음.

http://news1.kr/articles/?229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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