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7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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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배아 줄기세포가 만병통치약이 될까? [8월 12일]
인공 수정을 통해 얻어진 배아의 세포들은 몸을 구성하는 어떤 부분의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음. 따라서 이 배아 줄기세포는 손상된 인간의 조직이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배아 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s)는 많은 희망을 안겨다주었지만, 실제 치료에 적용된 예는 별로 없음. 인간 대상 배아 줄기세포 치료 연구가 진행된 사례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들도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음. 셈마 테라퓨틱스(Semma Therapeutics)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벤처 기업임. 회사 대표인 두그 멜턴(Doug Melton)과 그의 연구진은 15년간의 노력 끝에 줄기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로 분화하는 기작을 밝혀내었음. 만약 이를 응용한 기술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면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임. 그러나 이 기...
과학기술발전 2016.08.13 조회수 311
오바마케어가 미국 국민들을 더 건강하게 만든 것으로 밝혀짐 [8월 10일]
최근에 수행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의 영향으로 미국 국민들이 진료비로 빚을 지지 않고, 진료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도 않게 됨. 또한 백신 접종이나 암 진단 등 예방을 위한 보건 의료 서비스 혜택 수혜율도 높아짐. 특히 하버드 대학교 보건 정책과 경제학과(health policy and economics at Harvard) 소속 교수인 벤자민 소머스 박사(health policy and economics at Harvard)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 알칸사스와 켄터키 주의 국민들이 의료보험 확대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텍사스주의 국민들에 비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지난 2012년 대법원은 의료보험의 확대 여부를 각 주정부가 정하도록 했음. 이에 벤자민 소머스 박사와 연구진들은 의료보험을 확대한 주와 그렇지 않은 주를 전화 설문 방법을 통해 비교함. 그 결...
보건의료 2016.08.10 조회수 287
다운 증후군 판정 이후 낙태되는 시험관 아이가 매년 20명에 달함 [8월 8일]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아이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자 낙태 수술을 선택하는 산모가 매년 20명에 이르고 있음.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다운 증후군을 이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산모는 총 195명에 이름. 배아가 착상 중에 손상될 위험은 있으나 시험관 시술 아이가 유전적 기형을 지니고 태어날 확률이 더 높다는 증거는 없음. 하지만 시험관 시술은 주로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사용되고,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가 다운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은 높음. 장애 운동가들은 아이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시행하는 일은 ‘우생학적’이라며 비판하고 있음. 낙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로드 알턴(Lord Alton)씨는 장애와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Daily Mail] Mothers Abort 20 IVF Babies a Year After Discovering Their Child Would Be...
낙태 2016.08.09 조회수 2054
미국 국립보건원(NIH), 인간-동물 잡종 연구 지원 중단을 철회할 예정 [8월 5일]
미국 국립보건원이 인간-동물 잡종(human-animal hybids)에 대한 연구비 지원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해당 연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힘. 일명 ‘키메라(chimera)’라 불리는 인간-동물 잡종 연구는 인간의 줄기 세포와 동물의 초기 배아의 합성을 시도함. NIH의 케리 월리네츠(Carrie Wolinetz)는 동물 배아의 초기 단계에 인간의 줄기 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이 질병의 발생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 말함. 만약 인간의 줄기세포를 동물 배아의 초기 단계에 삽입할 수 있다면 인간의 세포로 구성된 동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 그렇게 되면 완전히 인간의 세포로 이루어진 심장이나 간을 가진 돼지를 만들어 이를 장기 이식 수술에 활용할 수 있음. 그러나 현재까지 동물 배아에 인간의 줄기 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이 성공한 사례는 없음. NIH는 실험 과정을 엄밀히 통제하여 윤리...
과학기술발전 2016.08.08 조회수 360
논평: 유전적 향상(genetic enhancement)의 미래는 서구에 있지 않음 [8월 4일]
스마트 필(smart pills), 뇌 이식(brain implants), 유전자 편집(gene editing) 등 미래에 다가올 생명공학기술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이 기술들은 인간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님. 지금까지 근현대의 수많은 기술들이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향상된 인간(genetically enhanced humanity)은 중국에서부터 실현될 것임.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의 대중들은 인간 향상 기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이들은 기술의 위험에 우려를 표하거나 인간 향상 기술을 ‘신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함.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인간 향상 기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 이처럼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등에 업고 중국은 관련 기술 개...
과학기술발전 2016.08.06 조회수 206
미국의 대중들, 뇌 이식과 유전자 편집에 불안감을 느낌 [8월 3일]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들은 유전자 편집(gene editing)과 뇌 이식(brain implants)에 열광하기 보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 워싱턴 DC의 퓨 연구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국민 4,726명을 대상으로 ‘인간 향상 가능성(potencial human enhancement)’을 지닌 생의료(biomedical) 기술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조사함. 대상 기술들은 아이가 질병에 걸릴 확률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편집,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뇌이식, 근력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합성 혈액 수혈(transfusions of synthetic blood) 등이었음. 이 기술들은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상용화 된 기술은 아님. 조사 결과 세 기술 모두에 대해 60% 이상의 응답자가 걱정(worried)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해당 기술들에 열광(enthusiastic)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모두 50%가 넘지 않았음. 특히 뇌 이식에 대해서는 70%에 가까운 응답자...
과학기술발전 2016.08.03 조회수 369
시험관 아기 시술(IVF)에 실패한 여성 세 명 중 한 명은 자연적으로 임신할 수 있음 [8월 1일]
시험관 아기 시술로 아이를 가지지 못한 여성들 세 명 중 한명은 시술이 실패한 이후에도 아이를 자연적으로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 그린위치 NHS 트러스트(Greenwich NHS Trust),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킹즈 칼리지(King’s College) 소속 과학자들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았으나 아이를 가지지 못한 403 쌍의 부부들을 6년간 조사했음. 그 결과 10 쌍의 커플들 중 3 쌍의 커플은 시술 이후에 자연스럽게 아이를 가지게 되었음. 많은 부부들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실패한 이후에도 충분히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함. 인간 생식 학회지(journal Human Fertility)의 편집장인 앨런 파시(Allan Pacey)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의사들이 불임 환자들을 상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힘. [the Telegraph] One in thre...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8.01 조회수 716
수술 로봇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 [7월 29일]
5년 내에 수술 로봇의 사용이 지금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됨. 이는 미국에서 한 해 시행되는 수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임. 현재는 다빈치 수술 로봇(da Vinchi machines)로 유명한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가 로봇 수술의 보급을 주도하고 있음. 이외에도 메드트로닉(Medtronic)사나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구글(Google)이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들도 미래 세대 수술 로봇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에 따르면 수술 로봇은 탈장 수술, 비만 치료, 자궁 절제술, 전립선 수술 등에 사용되고 있음. 의사들은 수술 로봇이 의사들의 피로를 줄이고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함. 반면 수술 로봇의 도입은 의사들이 하루에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의 건 수가 줄어든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음. [Scientific American] New Surgical Ro...
과학기술발전 2016.07.29 조회수 176
항(抗)정신병 치료 없이 고령 환자를 ‘관리’ [7월 27일]
향정신병(antipsychotic) 약물 치료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에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됨. 호주 시드니에 소재하고 있는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의 노화와 정신 건강학과(aging and mental health at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소속 교수인 헨리 브로대티 박사는 (Dr. Henry Brodaty) “약물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나 항상 약물 처방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약물이 정신 질환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심지어 환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약물이 고령 환자의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데 능사가 아님을 주장함.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U.S.-based Alzheimer's Association)의 딘 하틀리(Dean Hartley) 또한 치매 환자들에게 강력한 약물을 투여할 경우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함. 연구자들은 약물 투여를 줄이기 위해서는 요양원(nursing home)의 역할...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7.27 조회수 327
영국 첫 양손이식수술 성공 [7월 26일]
영국의 첫 양손이식수술이 성공함. 영국 내 손(수부) 이식 사례로는 두 번째이며, 첫 사례는 한쪽 손만 수술함. 57세 남성은 3년 전 금속압축기 관련 사고로 양손을 잃음. 영국 손이식센터에서 수술을 진행함. 수술 후 환자는 “이식받은 손이 진짜 내 손인 것 같다”면서 “피도 잘 통하고, 힘줄도 잘 연결됐다”고 밝힘. 수술에 참여한 성형외과 의사는 신체 내 장기를 이식하는 것보다 손을 이식하는 것이 더 생각할 것이 많다고 밝힘. 신장이나 간 이식처럼 면역학적으로 적합한지를 매칭해야 하며, 외관도 적절해야 함. 손은 항상 시야 내에 있기 때문임. 손을 이식받는 환자는 심리적 영향을 받을 것이며, 가족들도 사랑하는 사람의 기증받은 손을 응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함. [BBC News] Double hand transplant: UK's first operation 'tremendous' success The UK's first double hand transplant operation ha...
장기 및 인체조직 2016.07.26 조회수 300
중국 연구자들이 세계 첫 유전자가위 임상시험의 개척자가 됨 [7월 25일]
중국 연구자들이 유전자편집기술(CRISPR-Cas9 gene-editing technique)을 이용하여 변형한 세포를 사람에게 주사하는 세계 첫 작업을 진행하려고 함. 쓰촨대(Sichuan University’s West China Hospital in Chengdu) 연구팀은 다음 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7월 6일자로 받았음.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이미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자문단의 허가를 받았지만, 이 임상시험은 식품의약품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및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음. 미국 연구자들은 올해 말쯤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봄. 중국의 임상시험 대상은 전이성소세포폐암이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및 그 밖의 치료 모두 실패한 환자임.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하고, ...
과학기술발전 2016.07.26 조회수 334
의사 조력 자살, 안락사: 법적 허용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드문 것으로 나타남 [7월 22일]
의사 조력 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과 안락사(Euthanasia)가 점차 합법화 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드물게 허용되고 있음. 펜실베니아 대학 퍼럴먼 의대(Perelman School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존 어윈(John Urwin)에 따르면 작년에 켈리포니아가 의사 조력자살을, 캐나다가 의사 조력 자살과 안락사를, 콜롬비아가 안락사를 합법화했음. 일반적으로 안락사는 환자가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의사가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의사 조력 자살은 의사가 처방한 약을 환자가 이용하여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정의함. 존 어윈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의사 조력 자살을 찬성하는 사람의 비율이 1947년에 37%, 1970년대에 53%, 1990년대에 66%로 점차 증가했음. 서유럽에서도 의사 조력 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지지가 점차 증가해왔음. 반면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는 의사 조력 자살에 대한...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7.24 조회수 813
냉동 배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학자들이 가이드라인을 제공 [7월 20일]
배아를 냉동 보관하던 부부들이 종종 냉동 배아의 사용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경우가 있음. 예를 들어 6월 미주리 주에서 냉동한 배아의 임신 및 출산을 두고 두 남녀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원에까지 선 사례가 있음. 브라운 대학 의학 및 생물학과(medicine and biological sciences at Brown) 교수인 엘리 아다쉬(Dr. Eli Adashi) 박사와 하버드 법대(Harvard Law School)의 교수인 글랜 코헨(Glenn Cohen) 교수는 배아를 냉동보관 하던 커플이나 부부들이 서로 갈라선 이후 배아의 소유권을 두고 논쟁을 벌인 11 건의 사례들을 분석했음. 그들은 배아를 냉동 보관하는 병원과 커플들에게 추후 발생 가능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다음의 5가지를 제안함. 1. 배아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계약서를 따로 작성할 것 2. 병원은 부부가 확실한 법정 동의를 얻었을 경우에만 배아의 냉동을 허용할 것 3. ...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7.20 조회수 637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여성으로부터 남성으로 전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됨 [7월 18일]
뉴욕시 보건 담당 부서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한 명이 지카 바이러스 위험 국가를 여행하고 뉴욕으로 돌아온 후 두통, 발열, 피로, 경련 등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겪었음. 그녀가 여행에서 돌아온 날 성관계를 가졌던 그녀의 남자 친구 또한 같은 증상을 보임. 일시적이긴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회복된 상태임. 지카 바이러스는 보통 이집트 숲모기라 불리는 아에데스 아에기프티(Aedes aegypti)에 의해 전염됨. 지카 바이러스는 특히 임신한 여성에게 위험함.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은 소두증(microcephaly)에 걸린 아이나 신경에 이상이 있는 아이를 낳을 수 있음. 뉴욕 대학의 랑곤 병원(New York University Langone Medical) 소속 교수인 마크 시젤 박사(Dr. Marc Siegel)는 지카 바이러스가 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함. UN의 보건 담당부는...
기타 2016.07.20 조회수 135
성형 수술 관광(Plastic Surgery Tourism)의 위험성 [7월 15일]
매년 75만 명의 미국인들이 저렴한 값에 의료 시술을 받기 위해 의료 관광을 떠나고 있음. 그러나 미국 보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일부 미국인들은 심각한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음. 일례로 메릴랜드 주의 한 의사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감염 증상을 겪은 두 여성 환자를 치료한 바가 있음. 두 여성은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수술 부위가 마이코박테리아(mycobacteria)에 감염되었음. 보건 당국의 조사결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고 같은 감염 증상을 겪은 환자가 21명 발견되었음. 이 중 13명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같은 병원을 이용했음. 보고서를 작성한 질병관리본부 여행객 보건 부서(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s Travelers’ Health)의 도우 에스포지토 박사(Dr. Doug Esposito)는 의료 행위 중 멸균 방식(sterile technique)...
보건의료 2016.07.18 조회수 305
“좋은 죽음(good death)”을 위한 11가지 조건 [7월 13일]
미국 노년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된 한 연구가 말기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모아 좋은 죽음을 위한 11가지 조건을 명시했음. 연구가 명시한 11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음. - 죽음의 과정 통제 - 고통 없는 상태 - 종교 혹은 정신적 활동 영위 - 감정적 웰빙 - 삶의 완성, 삶의 결말을 느낌 - 선호하는 치료 방법을 선택 - 죽음의 과정에서 존엄성을 느낌 - 가족과의 작별인사 - 죽음의 과정에서 삶의 질 보장 - 의료인과 좋은 관계 유지 - 기타 (문화적 요건, 반려 동물, 의료 비용 등) 이 연구는 우리가 스스로의 죽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 켈리포니아 센디에고 대학의 모리스 암 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s Morris Cancer Center)에서 일하는 에밀리 메이어(Emily Meier)는 힘든 대화 주제이지만 연명의료와 죽음...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7.12 조회수 499
테라노스(Theranos)의 CEO인 홈스가 2년 간 연구원 운영을 금지 당함 [7월 11일]
한 때 혁신적인 혈액 검사 기술로 생명공학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던 테라노스 사의 최고 경영자 엘리자베스 홈스(Elizabeth Holmes)가 연방 정부로부터 2년간 연구원의 소유와 운영을 금지하는 규제를 받음.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관리국(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켈리포니아 소재의 테라노스 사 연구원의 운영 중지를 명하고 지원을 중단했음. 테라노스 사는 애리조나 소재의 연구원에서는 환자들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 밝힘. 테라노스 사는 혈액 한 방울로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았으나, 월 스트리트 저널이 테라노스 사의 혈액 검사 방법이 부정확하고 결함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이후 침체를 겪고 있었음. 지난 5월에는 테라노스 사가 혈액 검사 결과를 잘못 표시하여 고객들...
기타 2016.07.11 조회수 445
미토콘드리아 기증이 수여자의 신진대사와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7월 8일]
유전적 질환을 피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DNA를 기증받아 태어난 “세 부모 아이(three-parent baby)의 신진대사와 노화 과정에 기증받은 미토콘드리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 7월 6일 네이처지에 발표된 해당 연구는 마드리드의 스페인 국가 심혈관 연구 센터(Spanish National Center for Cardiovascular Research)의 호세 엔리퀘즈(Jose Enriquez)에 의해 진행되었음. 그는 미토콘드리아를 제외하고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두 실험용 쥐를 실험에 사용했음. 연구 결과 미토콘드리아를 이식 받은 실험용 쥐는 노화가 더디게 진행됐고 종양 발생 빈도도 적었음. 이 실험 결과를 미토콘드리아 기증이 더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음. 해당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 적용될지도 미지수임. 하지만 이 연구는 미토콘드리아 DNA와 노화의 관계, 미토콘드리아 기증이 세 부모 아이에 미칠 ...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7.10 조회수 530
불임 치료를 받은 대다수의 여성은 5년 내에 출산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7월 7일]
불임 치료를 받은 여성의 상당수가 5년 내에 출산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 해당 연구는 체외 수정(IVF)과 자궁내수정(intrauterine insemination) 등의 불임 치료를 받은 20,000명의 덴마크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음. 연구 결과 반 이상의 여성은 2년 내에, 65%의 여성은 3년 내에, 71%의 여성은 5년 내에 출산을 한 것으로 드러났음. 그러나 연구자는 출산의 가능성이 여성의 나이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밝힘. 35세 이상 여성의 80%는 5낸 내에 출산을 한 반면, 35세에서 40세 사이는 60%, 40세 이상의 여성은 26% 만이 5년 내에 출산을 했음. 코펜하겐 대학병원(Copenhagen university hospital)의 사라 말차우(Sara Malchau)는 불임 클리닉을 방문하는 부부들이 불임 치료의 장기적인 결과를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영국 불임 학회(British Fertility Society)의 회장인 아담 밸런(Adam Balen)은 환자들...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7.07 조회수 479
해커들 천만 명에 달하는 환자들의 의료 기록 판매 [7월 4일]
한 해커가 천만 명에 달하는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온라인에 판매함. “thedarkoverlord”라는 필명의 해커는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약 550만원(48만 5천 달러)에 판매했음. 의료정보들은 미주리 주의 파밍턴(Farmington, Missouri), 조지아 주의 애틀란타(Atlanta, Georgia), 중서부 지역 등에 위치한 병원들에서 유출되었음. 정보가 유출된 병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음. 도난을 당한 정보에는 주민번호, 보험증권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음. 해당 정보들은 계좌 개설, 대출 사기 등에 악용될 위험이 있음. 해커는 일정 금액을 대가로 지불한다면 정보 유출을 막아주겠다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2월에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 위치한 할리우드 프레스바이테리안 병원(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은 네트워크가 공격받자 헤커에게 약 2천만 원(1만7천 달러)을 공격 중단의 대가...
개인정보보호 2016.07.04 조회수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