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5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 국제보건전공 2015. 8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T13873896 


기타서명 : The self-determination on adolescents' living donation

저자 : 정수진
형태사항 : v, 84장 : 삽화 ; 26 cm
일반주기 :
지도교수: 김소윤
학위논문사항 : 학위논문(석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 국제보건전공 2015. 8
발행국 : 서울
언어 : 한국어
출판년 : 2015
주제어 : 청소년, 장기기증, 자기결정권
소장기관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원문복사정보


http://www.riss.kr/link?id=T13873896


초록


  • 우리나라 장기이식은 생체장기기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가족에게 이식을 하는 미성년자의 이식률도 전체 생체장기이식 수술 중 매년 3~5%에 달한다. 이렇게 높은 장기이식률에 비해 미성년자인 장기이식 기증자의 진정한 의사반영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사례연구는 드물다.
    장기이식이 필요한 당사자가 부모이나, 이 부모는 미성년자의 보호자이기도 하다. 가족 내에 기증자가 되는 청소년은 수혜자인 친부모나 형제지간에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존적인 관계에 있어서, 강압이나 주변 분위기에 못 이겨 생체장기이식 동의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의 존엄성, 자기결정권, 생명권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국가와 성인이 보호해줘야 하는 청소년의 인권과 건강은 장기이식이 필요한 말기환자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이식수술로 신체적인 침습이 되어 추후 신체적·정신적 위해가 갈 수 있다.
    이와 관련되어 청소년의 평상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85%의 학생은 합병증 여부와 상관없이 가족에게 자신의 신장이나 간을 기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0%는 이식수술 후 겪을 합병증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자신의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더 기증할 의향이 높아졌다고 했으나, 5%인 8명의 청소년은 상대가 가족이더라도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지 않다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자신의 신체에 위협을 느끼며, 일부는 가족 간의 관계가 좋지 않아 오히려 타인에게 장기기증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학생도 있었다.
    이런 소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이식수술을 결정할 때 환자의 입장만 고려하여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의 인권은 존중 되지 않은 상태로, 생체장기기증자가 되어 이식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청소년 생체장기기증의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독일은 아예 미성년자의 생체장기이식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미국도 윤리위원회에서 최대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생체장기기증을 고려한다. 유럽은 13개 국가가 모여 생체장기기증자를 보호하는 가이드라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청소년의 생체장기기증자를 보호하는 특별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시기에 생체장기이식수술을 했던 사람들을 전수조사 하여 결과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구축, 청소년을 위한 법적 지원 장치와 사회적 차원에서 지지할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4368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 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와 미국 판례이론의 비교 연구 / 황도수 2013  60
    4367 9 보건의료 원격의료에서 의료전문직을 위한 실천원리로서 프로네시스(phronesis) / 김진경 2018  60
    4366 9 보건의료 감염예방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WHO의 가이드라인 소개 / 김준영 2018  60
    4365 9 보건의료 충북지역 장애인 치과의료서비스 환경실태 및 개선방향 / 김선주 2018  60
    4364 9 보건의료 지능형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 및 국제 표준화 동향 / 김양중 2017  60
    4363 14 재생산 기술 개-돼지 이종 간 복제수정란의 체외발달에 미치는 요인 / 최미경 외 2014  60
    4362 1 윤리학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손배해상청구와 관련하여 / 류승훈 2016  61
    4361 9 보건의료 정책이념과 정책수단 선택에 관한 연구: 보건의료정책입법안을 중심으로 / 김권식 2014  61
    4360 19 장기 조직 이식 다층모형을 적용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삶의 질 변화 영향요인/송지은, 소향숙 2015  61
    4359 20 죽음과 죽어감 한국 문화의 맥락에서 본 웰다잉의 조건과 방식 / 유권종 2008  61
    4358 2 생명윤리 고등학생의 비판적 글쓰기에서 제시문에 대한 분석 유도가 생명 윤리 관점에 미치는 영향 / 하자복 2017  61
    4357 9 보건의료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효과적 만성질환 관리 방안 / 신호성 2012  61
    4356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결정법과 보험법적 쟁점에 관한 연구/ 이성남 2018  61
    4355 15 유전학 인종과 유전: 게놈 시대에 은폐된 인종의 자리 / 김준년 2017  61
    4354 19 장기 조직 이식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인체조직 기증 및 이식에 대한 태도 / 윤미진 2016  61
    4353 9 보건의료 고령사회에 대응한 보건의료체계 개편의 시급성 / 박은철 2018  61
    4352 7 의료사회학 개정된 의사윤리지침과 의학전문직업성에 기반한 자율규제 / 박석건 외 2018  61
    4351 9 보건의료 중소병원 및 일차의료기관의 환자안전 현황과 정책 과제 / 서제희 2016  61
    4350 22 동물복지 국내 동물용의료기기 부작용 관리시스템에 대한 고찰 / 강경묵 외 2018  61
    4349 9 보건의료 의료법학의 발전과 과제 / 김기영 2018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