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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 : 2010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신학과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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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stem cell)연구에 대한 윤리신학적 고찰 = Moral Theological study about the “stem cell”


  • 저자 : 김태정
  • 형태사항 : v, 92 p. ; 26cm
  • 학위논문사항 : 학위논문(석사)--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신학과 2010. 2
  • 발행국 : 전라남도
  • 언어 : 한국어
  • 출판년 : 2010
  • 주제어 : 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생명윤리



초록 (Abstract)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웰빙(well-being), 건강 그리고 더 나아가 “생명”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명”이라는 화두 속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혁신적 변화와 자본주의가 만나 이루어낸 생명공학의 눈부신 발전은 크게 눈여겨 볼만하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전망과 더불어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인간 배아(胚芽)의 연구, 유전자 조작 및 장기를 만들어 장기이식을 하는 치료의 허용 범위, 이종간 교잡 행위 등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크게 제기되고 있다. 이제 생명 윤리의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중요 관심사가 되었다.
    2005년 우리나라는 황우석 박사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그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인간복제, 배아복제연구, 줄기세포 등의 어려운 과학용어들을 일반사람들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나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생명파괴 등의 윤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치유하고 경제적으로도 대단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줄기세포 연구란 무엇이며, 또 의료분야에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무엇보다도 배아복제를 위하여 추출하는 줄기세포들이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데, 왜 많은 생명윤리학자들, 특히 가톨릭교회는 줄기세포 연구와 응용에 반대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서 줄기세포 연구가 윤리적 타당성을 지니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 지켜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톨릭 윤리 신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혹자는 가톨릭교회가 줄기세포 연구를 전면 부인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본고를 통하여 문제의 핵심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줄기세포의 출처에 대한 반대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또한 줄기세포는 크게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가톨릭교회는 윤리적인 문제들 때문에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면서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특별히 서울대교구의 생명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생명수호 운동과 생명윤리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미국의 발전된 생명수호 운동을 예로 들면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해 보았다. 그리고 배아복제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나타나는 배아의 파괴 등의 윤리적, 법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윤리적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와 역분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렇게 본고에서는 과정과 결과 양쪽 모두에서 인간을 위하고 생명을 위하는 대안으로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살펴보았다. 비록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보다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임상실험들을 통하여 그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나아가 인간배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사실에서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너진 건물은 그 위에 다시 세우면 된다.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생명의 존엄성이 무너져 내리면 그것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가 올바른 사회가 되도록 지탱해주는 생명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나아가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펼쳐 보이는 세상이 되기를 조용히 기도하며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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