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160
발행년 : 2014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의료법학회지 Vol.22 No.1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3531810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의 윤리적·법적 근거와 실현 방법 = The bases and methods of the right not to know ones own genetic information





초록 ( Abstract )

  • 앎은 전통적으로 좋은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자기 유전정보에 대한 앎은 불안감이나 초조함 같은 피해만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독일법 등에서는 이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를 인정하...
  • 앎은 전통적으로 좋은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자기 유전정보에 대한 앎은 불안감이나 초조함 같은 피해만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독일법 등에서는 이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의학 연구에서 이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윤리적으로 보면 ‘서로에게 해악을 입히지 않을 의무’로부터 ‘서로로부터 해악을 입지 않을 권리’가 도출된다. 그리고 이 권리에서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가 도출된다. 법적으로는 헌법 10조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 및 행복 추구권’으로부터 역시 이 권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는 윤리적·법적으로 뒷받침된다.
    그런데 유전체 제공자는 자기 유전정보에 대해 ‘모를 권리’ 이외에 ‘알 권리’ 역시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를 권리는 이 알 권리와 잘 조화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그 방법은 첫째, 유전체 제공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즉 자기 유전정보를 통보받을 것인지를 유전체 제공자가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 유전체 제공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어려울 때는 그 가족 등이 대리 결정하게 하거나 연구자나 의사가 통보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연구현장에서는 이 자기 유전정보에 대한 ‘알 권리’와 ‘모를 권리’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데 그 한 이유는 법률상의 미비 때문이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전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규정만 있다. 여기에 더해 그 정보를 유전체 제공자 본인에게 통보하는 것에 대한 규정 등이 추가되어야 한다.





    목차 ( Index )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유전정보로 발생 가능한 해악

    Ⅲ.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의 윤리적·법적 근거

    Ⅳ.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와 ‘알 권리’의 관계

    Ⅴ. 자율성 존중을 통한 ‘모를 권리’와 ‘알 권리’의 보장

    Ⅵ. 선의의 간섭을 통한 ‘모를 권리’와 ‘알 권리’의 보장

    Ⅶ.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40 2 생명윤리 생물II교과서의 생명윤리교육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 / 박혜정 2010  315
    39 12 낙태 피터 싱어의 생명윤리 관점에서 본 임신 중절의 문제 / 이미경 2011  2765
    38 1 윤리학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초등과학교과 생명윤리 관련 통합단원 개발 / 박세철 2014  214
    37 1 윤리학 원불교적 관점에서 본 생명윤리쟁점 고찰 / 김은숙 2014  157
    36 2 생명윤리 문학교육을 통한 도덕적 상상력 신장 방안 연구 : 생명윤리를 중심으로 / 이은민 2014  388
    » 15 유전학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의 윤리적·법적 근거와 실현 방법 / 유호종 2014  496
    34 18 인체실험 줄기세포주 등록제도에 대한 고찰 / 김현철 2014  462
    33 1 윤리학 미국의 생명공학연구 규제입법의 헌법적 함의 / 이상경 2013  599
    32 18 인체실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불교적 관점 / 윤종갑 2012  913
    31 20 죽음과 죽어감 간호대학생의 말기환자에 대한 생명의료윤리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 김영희, 유양숙, 조옥희 2013  945
    30 15 유전학 임상유전학의 ‘신 놀이’ 비판 : 도덕적 트랜스휴머니즘의 정립을 위한 시론 / 이을상 2014  515
    29 20 죽음과 죽어감 몸의 생의학적 의미와 생명정치 / 이을상 2010  408
    28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개선방향에 관한 고찰 / 백수진, 권복규 2007  331
    27 15 유전학 유전자검사의 유형에 따른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역할 / 백수진 2009  273
    26 10 성/젠더 생명의료윤리 관점에서 소아기호증 상습성폭력범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의 정당성 논의 :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주요 쟁점 / 차승현 2010  417
    25 1 윤리학 의약품 품목허가제도의 자기결정권, 보건권 침해 여부 : 약사법 제31조 제8항 등 위헌확인을 중심으로 / 차승현 2013  344
    24 1 윤리학 줄기세포주 등록과 관련된 생명윤리법 규정의 해석 / 민혜영 2014  679
    23 14 재생산 기술 인간배아복제의 정당성에 관한 법적 쟁점 / 김민우 2014  647
    22 14 재생산 기술 치료 발전을 위한 인간복제배아 연구의 허용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관련 생명윤리법 규정의 타당성 / 오정한 2013  687
    21 1 윤리학 생명윤리법학의 의의 / 김현철 2014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