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67
발행년 : 2010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논총 제62집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한국어 초록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 실체인 동시에 사회적 실체다. 그러나 몸은 역사적으로 독자적인 이해의 범주를 형성하지 못했고, 그 실존방식도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근대 이전의 몸 이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신이원론에 기초하여 몸을 마음에 종속된 일종의 도구나 수단으로 간주했지만, 서양에서 ‘인신보호법’(1679)이 신체의 구속에대한 제한함으로써 몸, 즉 생명의 문제가 독자적인 정치권력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근대 정치운동은 생명을 권리의 문제로 한정시켜 본 한계가 있다. 생명 그 자체가 지향하는 자기 가치는 ‘건강’이고, 그 본래적 의미는 ‘생의학’의 차원에서 규정된다. 이러한 생의학적 배려의 시선을 국가가 장악함으로써 국가는 이제 몸 지배의 새로운 길, 즉 생명정치를 열어간다. 이에 우리도 푸코와 아감벤의 생명정치에 관해 살펴본다. 먼저 푸코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근대 임상의학의 성격을 규명하고, 다음으로 아감벤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죽음이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고찰한다.
   나아가 이러한 생명정치의 이념을 오늘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뇌사판정’이나 ‘안락사 논쟁’에 적용함으로써 생명윤리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국가에 의한 죽음관리에 초점이 맞춰짐을 논의한다.


영어 초록
  It is said that human body is a biological and social substance. But it has never formed the category of independently understanding of the body, so it"s existence showed a different phase as the times changed.
   Before the birth of modern times, human body was only a mean or instrument which was subjected to mind, whose concept is originated from the body and mind dualism. That was as same in the western as in the eastern world. A living body was appeared on modern political movement as the core of political power, since Habeas Corpus Act(1679) had stipulated the prohibition of the restraint of human body without legal permission in the west. But the western political movement has a limit that interprets the problem of body only in virtue of human right. The self-value of life is "health", which is prescribed in the viewpoint of biomedical level. And politics controls the care of national health, from which biopolitics begins. So we observe biopolitics of M. Foucault and G. Agamben.
   We explain firstly the character of modern clinical medicine in the framework of Foucault"s view of biopolitics and then how Agamben sees the death-management in the nazi concentration camp. finally we discuss the problem of being transformed bioethical problems about death or dying into that of death-management by the politics, as we apply a biopolitical idea to the brain death decision and euthanasia disputing, which often occurs in our ordinary life.


목차
[한글 요약]
1. 머리말: 생의학적 시선으로 몸(생명) 바라보기
2. 생명 권력의 탄생과 임상의학
3. 생체실험의 생명정치와 희생당하는 인간
4. 생의학의 발달과 죽음관리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상세서지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27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대한 태도 분석 : 전공의와 사법연수생의 비교 / 유종호 2005  184
26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고찰 / 장동춘 2010  1314
25 20 죽음과 죽어감 의사의 치료중단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 김혁돈 2006  329
24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대한 생명의료윤리학적 고찰 / 주홍덕 1997  565
23 20 죽음과 죽어감 생명윤리교육에 있어서 안락사 문제 연구 : 2009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서 분석을 중심으로 / 한미정 2012  543
22 20 죽음과 죽어감 임상간호사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정도와 안락사에 대한 태도 / 이윤정 2013  680
21 20 죽음과 죽어감 의사조력자살에 대한 고찰 / 이기헌 2014  664
2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시술의 중단에 관한 법적 연구 / 조민석, 문하영 2014  408
19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관한 법적 고찰 / 조한상, 이주희 2013  400
18 20 죽음과 죽어감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정당화가능성과 방향 / 이주희 2012  289
17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법제화 방향 및 기준에 대한 소고 / 장욱 2013  239
16 20 죽음과 죽어감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 점승헌 2013  345
15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법제화에 관한 최근동향 / 주호노 2013  365
14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 중단"을 둘러싼 한국사회의 법적 논쟁에 관한 연구: 개혁주의적 인간관과 윤리관의 관점에서 / 이상원 2012  398
13 22 동물복지 유기동물 안락사의 윤리적 고찰과 사례를 통한 발전적 해결방안 / 박종무 2014  2684
12 1 윤리학 형법에 있어서 생명의 보호 / 이재석 2013  266
» 20 죽음과 죽어감 몸의 생의학적 의미와 생명정치 / 이을상 2010  408
10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와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우리나라의 최근 동향 / 최지윤, 권복규 2009  492
9 20 죽음과 죽어감 연구논문 : 임종기 진료결정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내러티브 분석: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 권복규, 배현아 2011  333
8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에 관한 자기결정권과 존엄사 / 김은철, 김태일 2013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