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3
발행년 : 2010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논총 제62집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한국어 초록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 실체인 동시에 사회적 실체다. 그러나 몸은 역사적으로 독자적인 이해의 범주를 형성하지 못했고, 그 실존방식도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근대 이전의 몸 이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신이원론에 기초하여 몸을 마음에 종속된 일종의 도구나 수단으로 간주했지만, 서양에서 ‘인신보호법’(1679)이 신체의 구속에대한 제한함으로써 몸, 즉 생명의 문제가 독자적인 정치권력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근대 정치운동은 생명을 권리의 문제로 한정시켜 본 한계가 있다. 생명 그 자체가 지향하는 자기 가치는 ‘건강’이고, 그 본래적 의미는 ‘생의학’의 차원에서 규정된다. 이러한 생의학적 배려의 시선을 국가가 장악함으로써 국가는 이제 몸 지배의 새로운 길, 즉 생명정치를 열어간다. 이에 우리도 푸코와 아감벤의 생명정치에 관해 살펴본다. 먼저 푸코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근대 임상의학의 성격을 규명하고, 다음으로 아감벤의 생명정치 틀 속에서 죽음이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고찰한다.
   나아가 이러한 생명정치의 이념을 오늘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뇌사판정’이나 ‘안락사 논쟁’에 적용함으로써 생명윤리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국가에 의한 죽음관리에 초점이 맞춰짐을 논의한다.


영어 초록
  It is said that human body is a biological and social substance. But it has never formed the category of independently understanding of the body, so it"s existence showed a different phase as the times changed.
   Before the birth of modern times, human body was only a mean or instrument which was subjected to mind, whose concept is originated from the body and mind dualism. That was as same in the western as in the eastern world. A living body was appeared on modern political movement as the core of political power, since Habeas Corpus Act(1679) had stipulated the prohibition of the restraint of human body without legal permission in the west. But the western political movement has a limit that interprets the problem of body only in virtue of human right. The self-value of life is "health", which is prescribed in the viewpoint of biomedical level. And politics controls the care of national health, from which biopolitics begins. So we observe biopolitics of M. Foucault and G. Agamben.
   We explain firstly the character of modern clinical medicine in the framework of Foucault"s view of biopolitics and then how Agamben sees the death-management in the nazi concentration camp. finally we discuss the problem of being transformed bioethical problems about death or dying into that of death-management by the politics, as we apply a biopolitical idea to the brain death decision and euthanasia disputing, which often occurs in our ordinary life.


목차
[한글 요약]
1. 머리말: 생의학적 시선으로 몸(생명) 바라보기
2. 생명 권력의 탄생과 임상의학
3. 생체실험의 생명정치와 희생당하는 인간
4. 생의학의 발달과 죽음관리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상세서지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24285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4483 20 죽음과 죽어감 암환자 가족돌봄자의 외상 후 성장 / 최순옥 2014  534
4482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암환자의 혈중 Visfatin 농도와 식욕부진의 관계 / 이소진, 이준용, 최윤선, 이준영 2014  528
4481 20 죽음과 죽어감 의료인과 간호학생의 웰다잉 의미에 관한 주관성 연구 / 김선영, 허성순, 김분한 2014  580
4480 20 죽음과 죽어감 일개 호스피스 병동에서 비타민 D 결핍 현황 및 관련인자 / 문경환 외 6인 2014  975
4479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암환자에서 혈장 내독소 농도가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 / 이진아 외 4인 2014  979
4478 20 죽음과 죽어감 Do Not Resuscitate (DNR)와 Advance Directives (AD)에 대한 환자 보호자와 의료인의 인식 / 이선라, 신동수, 최용준 2014  976
4477 20 죽음과 죽어감 호스피스 환자 가족돌봄제공자의 건강상태 영향 요인 / 정복례, 박현숙 2014  426
4476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 유방암 환자에서 발생한 흉막 전이에 의한 거대 종양 1예와 호흡곤란의 치료 / 이나리 2014  849
4475 20 죽음과 죽어감 마약성 진통제 사용과 부신기능부전 / 정지훈, 최윤선, 김정은, 김이연 2014  14318
4474 20 죽음과 죽어감 노인요양병원 간호사의 좋은 죽음인식과 임종간호태도 / 안미숙, 이금재 2014  772
4473 20 죽음과 죽어감 사별 가족 연구 동향 분석 : 1994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 차유림 2014  468
4472 20 죽음과 죽어감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 / 이은주 2014  421
4471 20 죽음과 죽어감 재가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지도와 가족지지의 영향 / 김춘길 2014  433
4470 20 죽음과 죽어감 Nursing Students' First Clinical Experiences of Death / 박형숙, 지영주, 김순희, 김윤지 2014  620
4469 20 죽음과 죽어감 호스피스 병동의 암환자에서 섬망 발생 위험 요인 / 고혜진, 윤창호, 정승은, 김아솔, 김효민 2014  1716
4468 20 죽음과 죽어감 Safety and Efficacy of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s in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Single Institute Experience / 박권오, 임형근, 홍지연, 송헌호 2014  1560
4467 10 성/젠더 생명정치, 벌거벗은 생명, 페미니스트 윤리 / 조주현 2008  366
4466 6 전문직윤리 강령 위상 일개 대학 간호학생의 성별, 윤리적 가치관 및 생명의료윤리 특성이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 / 정계선 2013  494
» 20 죽음과 죽어감 몸의 생의학적 의미와 생명정치 / 이을상 2010  408
4464 13 인구 저출산의 정치경제학 : 프랑스 제3공화국 전반기의 인구위기와 〈프랑스 인구증가를 위한 국민연합〉 / 오경환 2010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