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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 : 2013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여성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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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성윤리의 수정 

= Two Understandings of Liberalist Sexual Ethics: Pleasure-based Liberalism and Autonomy-based Liberalism.

  • 저자[authors] 김은희(Eun-Hee, Kim)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한국여성철학
  • 권호사항[Volume/Issue] Vol.19No.-[2013]
  • 발행처[publisher] 한국여성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85-123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3
  • 주제어[descriptor] 성윤리,자유주의,성적 쾌락,성적 자율성,호혜성,성적 변태,sexual ethics,liberalism,sexual pleasure,sexual autonomy,reciprocity,sexual perversion

초록[abstracts]
[이 논문에서는 자유주의 성윤리로서 제시되어온 기존의 입장들이 검토되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긴장, 혼란, 그리고 한계들이 지적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제거할 수 있는 이론적 자원을 갖춘 자유주의 성윤리가 새롭게 제안될 것이다. 이렇게 제안된 새로운 자유주의는 자유주의 담론이 가진 본래 취지를 더 선명히 드러내며, 자유주의 성윤리에 대한 혼란과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첫째, 나는 자유주의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보수주의 성윤리를 검토한다. 나는 여기서 보수주의 성윤리의 대표적인 네 가지 이론적 원천들을 검토하며 그 한계를 지적하지만, 그것들을 완전히 폐기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충분히 자유주의 성윤리 담론을 새롭게 구성할 좋은 이론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나는 자유주의 성윤리의 등장과 그 내적 혼란에 대해 검토한다. 기존의 자유주의 성윤리는 쾌락의 어법과 자율성의 어법을 동시에 포함하며 등장한다. 나는 이 두 어법이 친화적으로 보이지만 늘 상호 일관적으로 공존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기존의 자유주의 성윤리는 쾌락의 어법에 좀 더 기울면서 자율성의 많은 측면들을 훼손하기에 이른다. 나는 기존의 자유주의 성윤리가, 보수주의가 지닌 본질론들을 비판하면서도 그 스스로 또 다른 본질론을 견지하고 있고 그로 인해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됨을 지적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는 기존의 자유주의 성윤리가 성관계 당사자들만의 미시적 관계에 집중하고 그들을 둘러싼 사회구조적, 맥락적 성격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새로운 자유주의 성윤리를 제안한다. 그것은 기존의 자유주의 성윤리가 견지하였던 본질론과 변태론을 거부하고 ‘개인적 목적론’의 정립을 제시한다. 단, 여기서 ‘개인적 목적론’은 정의(justice) 담론과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정의 담론이 ‘개인적 목적론’들의 한계를 설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 가장 그럴듯한 정의 담론은 어떤 성격을 지녀야 하는지도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정립된 새로운 자유주의 성윤리는 쾌락 중심적이고 남성 중심적이고 미시적 관계 중심적인 내용을 벗어나 자율성 중심적이고 여성적 관점을 고려하고 거시적 관점을 고려한 내용들을 제시한다.

Liberalist sexual ethics seems to include two key elements. One is sexual pleasure, and the other is sexual autonomy. They appear to be compatible with each other in liberalist sexual ethics, but in fact, they are not. Pleasure-based liberalism has essentialist implications that the essence of sexuality is sexual pleasure. Pleasure-based liberalism cannot appreciate various ways of sexuality which do not aim to sexual pleasure but are adopted autonomously by many people for many various reasons. Such burdensome implications of pleasure-based liberalism are not acceptable by many peoples who aims to sexual act, for example, only to reproduce or to earn money and so on. So, I need to look to autonomy-based liberalism in order to delineate a sexual ethics acceptable by various people with various ways of sexuality.    Autonomy-based liberalism does not refuse all of conservative sexual ethics, which include teleological ethics, asceticism and Kantian sexual ethics or so. These conservative elements can develop into liberalist one. And autonomy-based one does not take any particular way of sexuality as the essential as such. Only each person can determine his or her essential way of sexuality so far as that it can be compatible with other ways of sexuality.    Moreover, autonomy-based one has Rawlsian idea of reciprocity, not Nozickian one. It means that we must consider social dimensions of sexual agreements that happen between men and women, which feminists would consider as gender problems. Autonomy-based liberalism can and must include feminist consideration in order to be more persuasive one to us who cannot ignore the difficulties from sexual and social inequalities.    In conclusion, autonomy-base liberalism of sexual ethics that I suggest in this paper is more plausible and persuasive than pleasure-based and Nozickian one.]

목차[Table of content]
요약문 Ⅰ. 서론 Ⅱ. 보수주의 성윤리는 폐기되어야 하는가? Ⅲ. 자유주의 성윤리의 등장과 내적 혼란 Ⅳ. 자율성 중심의 성윤리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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