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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적 돌봄의 철학 / 허라금

1 윤리학 조회 수 221 추천 수 0 2018.09.12 13:54:13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사회와 철학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304942 
관계적 돌봄의 철학 

= The Philosophy of Relational Care - Beyond ‘Labor of Needs’ to ‘Political Action’ -

  • 저자[authors] 허라금(Huh, Ra-Keum)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사회와 철학
  • 권호사항[Volume/Issue] Vol.-No.35[2018]
  • 발행처[publisher] 사회와철학연구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67-90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돌봄의 사회화,돌봄 정책,돌봄 노동,돌봄 윤리,하이테크 로봇 돌봄,socialization of care,care policy,care labor,ethics of care,high-tech robot care

초록[abstracts] 
[이 글은 돌봄의 사회화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살핌의 의미를 재점검한다. 돌봄 활동은 전통적으로 여성이 주로 해왔던 만큼 여성주의는 돌봄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여성에게 부당하게 지웠던 돌봄의 부담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공정한 것인지, 재생산 노동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가 여성주의 돌봄 논의의 주된 관심을 이어왔다. 그러나 하이테크 로봇이 돌봄 현장에 도입되는 등 급속한 변화의 현실에서, 돌봄을 단지 필요 노동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돌봄의 핵심을 취약성에 반응하는 인간적인 실천으로 보는 여성주의 돌봄윤리 논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계적 가치와 실천으로서 돌봄을 이해하는 돌봄윤리에서는, 누군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생명의 취약성에 대한 염려로부터 비로소 돌봄이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인간적 염려가 빠진 돌봄은 ‘서비스’ 혹은 ‘관리’일 뿐, 진정한 의미의 ‘돌봄’이라 할 수 없다. 기계가 돌봄에 필요한 일들을 서비스하고 관리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돌봄 관계에 있어야 할 관심과 염려, 책임, 상호신뢰와 같은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글은 돌봄의 실천이 인간관계를 잇는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돌봄 제공자와 돌봄 수혜자의 ‘의존의 관계’를 조직하는 방향으로 돌봄의 사회화가 전개되어야 할 것임을 제안한다.

This article aims at reviewing the meaning of care at present, when socialization of care is being rapidly extended. As care activities have been traditionally conducted by women, feminists have focused on the issue of caring. Main concerns of discussions and debates on caring in feminist perspectives have included how fairly burdens of caring, which were unfairly imposed to women, should be shared and compensation for reproduction labor should be made. However, in the reality where high tech robots are introduced into the field of care, the approach to care as just an issue of necessary labor is limited to reveal social value of care. In order to overcome this limitation,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on the argument by the feminist ethics of care considering the core of caring as humane practice responding to vulnerability. In the ethics of care understanding caring as relational value and practice, it is insisted that caring starts from concerns for vulnerability of a life which should depend on others. Caring without humane concerns is just ‘service’ or ‘management’ but it cannot be care of the genuine meaning of ‘care’. The reason is, even though machines might provide and manage services required for caring, we could not expected concerns, caring, responsibilities, mutual trust, and so on, which are required for care relations, from them. Therefore this article makes a suggestion that socialization of care should be oriented to organize the ‘relation of dependency’ between care-givers and care-receiver in order to make practice of caring as ethical and political activities to link human relations.]

목차[Table of content] 
논문개요  1. 들어가는 말  2. 불가피한 인간조건 : 고된 재생산 노동으로서의 돌봄  3. 저임금 여성노동의 현실 속에서의 돌봄 가치  4. 돌봄 기계의 등장 : 문제의 해결인가?  5. 기계적인 재생산 돌봄 노동과 관계적 윤리  6. 돌봄의 의미 전환 : 정치적 행위의 가능성  7.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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