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인격주의 생명윤리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484187 
피임과 낙태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 「여성의 존엄」(Mulieris Dignitatem)에 근거하여- 

= The Effect of Contraception and Abortion on Women

  • 저자[authors] 유혜숙(Yu Hae Sook)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인격주의 생명윤리
  • 권호사항[Volume/Issue] Vol.8No.2[2018]
  • 발행처[publisher]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73-108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190
  • 주제어[descriptor] 피임,낙태,여성,여성의 존엄,Contraception,Abortion,Women,Women s Dignity

초록[abstracts] 
[오늘날 피임은 상식의 하나가 되었고, 낙태는 찬반 논쟁을 넘어 ‘낙태죄 폐지’, 곧 낙태 합법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런 시점에서 본고는 먼저 피임과 낙태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일반적 · 사회적 차원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를 교회 가르침에 근거하여 고찰 하였다. 일반적 · 사회적 차원에서 흔히 피임과 낙태를 인구조절과 가족계획의 효과적인 수단, 교회, 남성, 성과 생식으로부터의 해방, 인권의 차원에서 보장받아야 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의 행사로 이해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인간 생명」(Humanae Vitae)과 「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에 따르면, 고의적 피임과 직접적 낙태는 산아 조절의 그릇된 방법이며, 여성은 피임과 낙태로 교회, 남성, 성과 생식으로부터 해방되었다기보다는 교육과 경제 활동의 참여로 남녀평등의 사회로 나아가게 되었고, 무절제한 성의 추구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오히려 성의 우상화와 상품화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였다. 이어 「여성의 존엄」(Mulieris Dignitatem) 반포 30주년에도 불구하고 이 문헌의 존재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고 관련 연구 역시 상당히 미진하기에,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찬반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고 있는 피임과 낙태 문제를 「여성의 존엄」 가르침에 비추어 피임과 낙태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여성의 존엄」은 동정녀로 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신 성모 마리아에 근거하여 여성의 소명을 모성과 동정이라는 측면에서 제시하기에, 여성은 모성과 절제의 덕을 동반하는 정결한 삶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 인격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여성의 존엄」은 여성의 존엄과 소명이 본질적으로 사랑의 경륜으로 드러난다고 제시하기에, 사랑을 증언하는 삶이 여성의 존엄이요 소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피임과 낙태는 여성의 특성인 모성을 포기하게 하고 모성에 상처를 입히며, 동정의 가치와 동정생활의 숭고함을 손상시키고, 사랑의 경륜과 사랑의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고찰하였다. 하지만, 피임과 낙태가 남녀 불평등의 결과이기도 하므로, 남성과 여성의 동등성이 구현되어야 하고, 자녀를 잉태하고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남성의 공동 책임성과 남성과 여성의 동반자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강조하였다. 또한, 사회적 · 국가적 차원에서는 ‘낙태죄’를 폐지하는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그들의 ‘출산권’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Currently, contraception has become part of common sense, and abortion remains at the crossroads of ‘abolition of abortion’, and legalization of abortion, beyond the pros and cons surrounding the issue. We analyzed the effects of contraception and abortion on women, focusing on the general and social levels, and based on Church teachings. In general and social terms, contraception and abortion are understood as effective means of population control and family planning, liberation from Church, men, sexual reproduction, and exercise of self-determination by women guaranteed as part of human rights. However, according to Humanae Vitae and Evangelium Vitae, deliberate contraception and direct abortion are unlawful birth control methods. Women are not liberated from contraception and abortion by the churches, men, and sexual reproduction. Instead, education and economic activity contribute to gender equality. We state that the pursuit of immeasurable sex conflicts with the idolization and commoditization of sex. Despite the 30th anniversary of Mulieris Dignitatem, its existence remains unknown, and related research is also inadequate. Contraception and abortion issues are controversial in current Korean society. Therefore, we examined the role of contraception and abortion in light of the Mulieris Dignitatem teaching, focusing on their effect on women. The Mulieris Dignitatem is based on Virgin Mary, who is considered a virgin and as the mother of God, and associates her with maternity and virginity. We emphasized that women should complete their identity, mission, and personality via motherhood and virginity accompanied by temperance. In addition, Mulieris Dignitatem confirms that the dignity and vocation of women are manifested in essence by the economy of love. Therefore, we confirmed that life testifying love upholds the dignity and vocation of women. In this context, we consider the role of contraception and abortion in abandoning and hurting maternity, undermining the value and sublime principles of virginity, and a threat to the economy of love and a life of love. However, we also emphasized the need for equality of men and women, and the shared responsibility of men and women in conception and upbringing of children, because contraception and abortion are also a result of gender inequality. However, we are not approaching the abolition of abortion crimes at the social and national levels, although we need to establish a system that supports the birth rights such that men and wome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raise children successfully.]

목차[Table of content] 
Ⅰ. 들어가는 말 Ⅱ. 일반적  ·  사회적 이해 Ⅲ. 일반적  ·  사회적 이해에 대한 비판적 고찰 Ⅳ. 「여성의 존엄」의 가르침 Ⅴ. 나가는 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3788 20 죽음과 죽어감 자기의사결정강화프로그램이 노인의 사전의료지시에 미치는 영향 / 정혜영 2014  469
3787 14 재생산 기술 체외수정을 통한 대리모 출산에 대한 인식 조사 / 박준철 2007  468
3786 12 낙태 인공유산에 대한 이해와 목회적 돌봄 / 이주형 1999  468
3785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 김선현 2001  468
3784 20 죽음과 죽어감 사별 가족 연구 동향 분석 : 1994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 차유림 2014  468
3783 9 보건의료 유령수술에 대한 미국 판례의 동향/성수연 2015  467
3782 19 장기 조직 이식 간이식의 외과적 관점 / 이승규 1999  467
3781 12 낙태 생명/이미지/정치 : 생명 윤리와 생명 정치 사이에서 -낙태를 중심으로- / 공병혜 2014  467
3780 20 죽음과 죽어감 일 종합병원 외래환자와 보호자의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인식 및 태도 / 이선화 2014  467
3779 20 죽음과 죽어감 간호대학생의 말기환자에 대한 생명의료윤리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 김영희, 조옥희 2013  466
3778 5 과학 기술 사회 공학윤리와 전문직 교육- 미시적 접근에서 거시적 접근으로/손화철, 송성수 2007  465
3777 1 윤리학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형법적 고찰 / 정진연 2009  464
3776 19 장기 조직 이식 간 이식 수혜자의 수술 후 경과 시기에 따른 교육 요구도 비교 연구 / 고다미 2012  464
3775 2 생명윤리 현대사회와 생명존중사상 / 송승현 2018  463
3774 10 성/젠더 개발도상국 여성의 건강불평등 현황과 원인, 윤리적 이슈 및 해결책 고찰 / 이상미 외 2018  462
3773 1 윤리학 비교법적 관점에서 본 한국 환경형법의 인과관계와 행위자의 특정 / 조병선 2014  462
3772 18 인체실험 피험자 권리에 근거한 연구윤리 / 임선우 2010  462
3771 18 인체실험 줄기세포주 등록제도에 대한 고찰 / 김현철 2014  462
3770 12 낙태 낙태 경험을 통해 본 '미혼' 여성의 섹슈얼리티(Sexuality) 인식 변화에 관한 연구 / 최원영 2003  461
3769 13 인구 저출산의 정치경제학 : 프랑스 제3공화국 전반기의 인구위기와 〈프랑스 인구증가를 위한 국민연합〉 / 오경환 2010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