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315
발행년 : 2012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논총 제67집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2428461 
한국어 초록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척추 손상,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등과 같은 선천성 질환 및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으로 기대가 높지만, 윤리적·법률적·종교적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예컨대 배아의 지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배아를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배아를 훼손할 수밖에 없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살생을 행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금지된다.
   불교적 관점에서 볼 때 배아는 인간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생명체로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가치는 상대적인 것으로 인격체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존중 및 보호받을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배아 연구가 허용될 수 있다. 심지어 배아줄기세포연구에 의해 복제인간이 태어나는 경우에도, 불교의 연기설과 윤회론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그것은 단지 업의 재생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된다. 불교에서는 생명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방식을 4가지로 나누는데[四有說], 그 중에 하나가 ‘양친 없는 재생’(化生, rebirth without parents)이다. 즉, 배아복제는 양친에 의해 이루어지던 윤회의 방식이 과학 기술의 조작에 의해 대체되었음을 의미한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불교의 ‘자비의 윤리(원칙)’에 의거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배아 보호의 자비심과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고통 받는 인간을 구제하고자 하는 자비심이 서로 충돌할 때, 현실적인 측면[적용의 융통주의]을 고려하면서도 본질적인 측면[원칙주의]을 간과하지 않는 중도주의적인 입장에 따라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할것이다. 따라서 자비의 원칙에 근거하여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엄격한 제재 하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될 수 있다.


영어 초록
  Today"s philosophical and religious issue is stem cells problem, that of embryonic cloning problem. This paper make clear that embryonic stem cells Inquiry and Human embryonic cloning can get a theoretical bases from the Budhists" pratītyasamutpāda.
   The Buddists" view of life is based on pratītyasamutpāda and Transmigration. So It has positive aspect for all creatures relief and problem of Nirvana. The direction which can choose larger mercy must be chosen. I thinks that it is good to inquire from the position of protecting an embryo because of a creature.
   That"s because, if a human being born by embryos cloning can have dignity personality, so that being can be delivered from worldly existence. Therefore, embryonic stem cells Inquiry can be a kind of doing mercy for all creatures relief.



목차

[한글 요약]
1. 문제제기: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은 무엇인가?
2. 무아 윤회설과 배아줄기세포
3. 연기설과 인간배아복제
4.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자비의 윤리
5.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의의와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생명윤리학, 응용윤리학, 불교철학, 배아줄기세포, 배아복제, 무아 윤회설, 연기설, 자비의 윤리, embryonic stem cells, embryonic cloning, Anātman-Transmigration, Pratītyasamutpāda, ethics of mercy



상세서지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242846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6
295 18 인체실험 인간배아복제 연구에 관한 헌법학적 고찰 / 민경식 외 2014  936
» 18 인체실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불교적 관점 / 윤종갑 2012  913
293 18 인체실험 착상 전 유전진단으로 획득된 비정상 배아를 이용한 유전질환 인간 배아줄기세포 수립 연구 동향 / 설혜원 외 2015  890
292 18 인체실험 무작위 임상시험의 윤리적,법적 문제 / 최경석 2008  834
291 18 인체실험 연구자주도임상시험(IIT)의 기업 지원 여부에 따른 유형별 특성 분석 : 연구중심병원 10개 기관 중심으로 / 김용석 / 2017  803
290 18 인체실험 IRB 심의 운영에 대한 분석 : 2013년 세브란스병원 IRB 심의를 바탕으로 / 노양희 2015  730
289 18 인체실험 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공동IRB) 설립과 초기 운영과정에서의 협력 거버넌스 - 대구공동IRB 사례 / 김향미 2015  699
288 18 인체실험 의학연구에서 위험성 평가 :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평가를 위해 고려할 사항들 / 이일학 2008  691
287 18 인체실험 수컷 생식줄기세포를 이용한 생식독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 전혜련 외 2015  685
286 18 인체실험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와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의 업무량과 업무수행 어려움에 대한 연구 / 김수미 2011  673
285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에서 어린이 피험자를 위한 동의서에 관한 고찰 / 모효정 2008  667
284 18 인체실험 임상시험 법률관계에서 미성년자 동의능력의 문제 / 류화신 2009  664
283 18 인체실험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 제도 비교 / 김주희, 김지연, 원혜숙, 권혜진, 권혜영, 정혜인, 권오란 2010  659
282 18 인체실험 한국의 연구중심병원을 위한 인체 조직 관리체계 연구 / 유영준 2012  641
281 18 인체실험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피험자 보호 / 위계찬 2012  639
280 18 인체실험 미국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인증체계에 대한 연구 / 김수정 2007  636
279 18 인체실험 국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현황과 문제점 / 이준석 외 2006  634
278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에서 피험자 보상 유형의 윤리적 문제 / 백수진 2008  632
277 18 인체실험 인간배아복제의 연구윤리에 관한 연구 / 장선아 2007  625
276 18 인체실험 골아세포로 분화되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담지된 세포외기질 지지체의 조직공학적 응용 / 이인재 2016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