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적 의료비와 삶의 질 결정요인에 관한 패널분석
= A Panel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Catastrophic Health Expenses and Quality of Life
- 저자[authors] 김선제 ( Sun-jea Kim ), 사공진 ( Jin Sakong )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3No.4[2017]
- 발행처[publisher]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구 한국보건경제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1-22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7
- 주제어[descriptor] 재난적 의료비, 삶의 질, 패널분석, 한국의료패널, Catastrophic Health Expenses(CHE), Quality of life, Panel study, Korea Health Panel(KHP)
초록[abstracts]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한국의료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재난적 의료비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하는 요인에 따라 표본을 계층별로 구분하여 계층에 따른 의료비와 삶의 질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노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의 경우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표본 중 노인가구, 저소득 가구 및 만성질환 가구를 추출하여 이들 계층에 대해 의료비 결정요인을 각각 분석하고 의료비를 포함하여 삶의 질의 결정요인도 분석하였다. 추정 결과, 의료비의 증가는 삶의 질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삶의 질은 저하하며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삶의 질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급여를 받거나 앓고 있는 만성질환의 개수가 많을수록 삶의 질은 저하하고 있으며 우울감, 자살충동을 가지거나 약물복용을 할수록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운동을 하면 삶의 질이 좋아지고 흡연량이 늘어날수록 삶의 질이 저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의료비의 증가는 가계의 재정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민의료비도 증가시키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사회 구성원들을 재난적 의료비로부터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키는 것은 보건의료정책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Catastrophic Health Expenses(CHE) is an indicator to identify the financial burden of the households for the medical spending beyond a certain level. 5 years’ Korea Health Panel data from 2009 to 2013 was used for the empirical analysis. Panel logit estimation to find the determinants of CHE showed that the elderly, the households with low-income and rhe households who had chronical diseases, could experience CHE with high probability. We, then, analyzed the determinants of the medical expenses and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the households with low-income and the households who had chronical diseases, respectively. Estimation results showed that the households with high income, with many household members, and with chronical diseases spent more medical expenses. The medical expenses had adverse effect on the quality of life. The households with high educational background, people who involved economic activities, and the households who exercised periodically, enjoyed higher quality of life. Smoking, chronical diseases, melancholia, suicidal thought had adverse effects on the quality of life. In conclusion, the priority of the health policy should be focused on protecting households from CHE and enhancing the quality of life of the househo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