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1 건
총 111 건
트럼프 대통령,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로 생명윤리학자(bioethicist) 지명 [2월 2일]
※ 기사. https://www.theatlantic.com/politics/archive/2017/02/trump-bioethics-supreme-court/515250/ 생명의 시작과 끝을 고민하는 생명윤리학자 닐 고서치 판사가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됨. 고서치 판사는 근본적인 도덕 원칙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헌법과 법률을 입법자가 의도한 의미로 해석하여야 한다는 원본주의자임. 종교적인 이유로 피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요청한 단체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나 낙태를 반대한다고 서면으로 밝힌 적은 없으며 조력자살의 합법화에는 반대한다고 명확히 밝힘. 2006년에는 ‘조력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전망’이라는 책을 냈으며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가치가 있고 개인이 인간의 목숨을 의도적으로 빼앗는 것은 언제나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함.
생명윤리 2017.02.02 조회수 230
[논평] 돼지 배아 내에서 인간의 조직을 발달시키는 것은 윤리적인가? [1월 31일]
※ 기사. https://www.lifesitenews.com/news/researchers-grow-human-tissue-within-pig-embryo-but-so-far-theyre-staying-w / http://www.bionews.org.uk/page_764262.asp 참고문헌(저널) : http://www.cell.com/cell/fulltext/S0092-8674(16)31752-4 미국의 한 연구소가 돼지의 배아 내에서 인간의 조직을 발달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저널 ‘Cell’에 발표함. 미국 국가가톨릭생명윤리센터의 한 학자는 “신경세포나 생식선 세포는 인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면서 “이러한 영역과 관련해서는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혼합해서는 안 된다”고 밝힘. 캐나다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은 “가톨릭교회에서 동물이나 인공 장기를 이식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인간의 뇌 세포나 생식선 세포를 동물에게 주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면서 &l...
생명윤리 2017.01.31 조회수 505
미국 국립보건원, 유전체정보의 윤리적・법적・사회적 함의에 관한 연구에 기금 지원 [5월 23일]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유전체(genomics) 연구 발전과 유전체 정보의 가용성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함.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NHGRI; 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 산하 윤리적・법적・사회적 함의 연구 센터(CEER; Centers of Excellence in Ethical, Legal and Social Implications Research) 프로그램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임. 센터는 생명윤리, 법률, 행동 및 사회과학, 역학, 공중보건, 공공정책, 유전체,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간학제적으로(interdisciplinary) 연구를 진행하는 곳임. 이 연구는 감염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서 유전체 정보 이용, 유전체정보 프라이버시, 산전 및 신생아 유전체검사결과 소통, 아메리칸인디언 및 알래스카원주민 사회에서의 유전체의 영향으로 나누...
생명윤리 2016.05.23 조회수 435
미국 대통령위원회가 어려운 윤리적 문제를 솔직하게 말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함 [5월 16일]
미국 생명윤리이슈연구에 관한 대통령위원회(Presidential Commission for the Study of Bioethical Issues)가 어떻게 우리사회에 닥친 가장 긴급한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잘 다루도록 보장할 지에 관한 권고를 보고서로 발간함. 우리 사회는 신경과학연구부터 전유전체염기서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및 합성생물학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breakthrough) 기술과 과학적 진보의 위험과 보상을 견주어봄. 보고서 제목은 ‘모든 세대를 위한 생명윤리: 보건, 과학, 기술에서의 숙고와 교육(Bioethics for Every Generation: Deliberation and Education in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임. 보고서는 복잡하고 논쟁이 많이 벌어지는 생명윤리 이슈들의 정체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서 숙고를 위한 실무 지침을 제공함. 에이...
생명윤리 2016.05.16 조회수 349
논평: 정부는 우리의 목소리보다 우리의 유전자에 더 관심이 많음 [3월 17일]
정책결정자들은 우리의 유전정보를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자료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음. 필자는 정보 열람의 자유에 근거하여, 우리의 유전체를 가진 기관들을 믿을 수 있는지를 물음. 유전자가위(CRISPR/Cas9)와 같은 새로운 유전자편집기술은 기술 그 자체가 유전공학 이용의 제한범위를 제안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정이 됨. 그러한 기술의 적용범위를 정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며, 이러한 관행의 수용가능성에 관한 공공의 토론으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임. 지난해 이러한 기술에 대한 규제에 대해 컨센서스를 이루려는 시도가 있었고, 유전공학분야 개척자들은 인간 생식세포계열 편집에 대하여 모라토리엄을 선언함. 과학자들은 난자, 정자, 배아에 대한 유전적 개입이 미래 세대에게 상당한 위험을 부과한다고 주장했음. 유전공학의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고치기 위한 치료적 이...
생명윤리 2016.03.17 조회수 289
유전상담사들이 태아에 대한 잘못된 경고를 알리는 것을 대단치 않게 생각함 [3월 9일]
미국의 서머스길 부부는 혈액검사결과 아기가 지적발달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는 의사의 권고를 듣고 유전상담사(genetic counselor) 리먼과 함께 검사에 2000달러(한화 약 140만원) 이상을 쏟아 부었지만, 아기는 정상으로 태어남. 알고 보니 리먼은 그 검사를 만든 유전자검사회사(MaterniT21 PLUS)와 재정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함. 부부는 유전상담이라는 급성장하는 분야의 독립성에 대하여 의심하기 시작함. 2014년 기준 미국의 약 4000명의 유전상담사 중 14%가 검사실에 고용되어 있었으며, 2년 전보다 9% 증가한 수치임. 한 유전상담사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를 비롯한 18개 주에서 상담사가 환자에게 검사실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지 공개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함. 리먼은 서머스길 부부를 담당한 상담사이지만 검사실에 소속되어 있지는 않았음. 그녀는 지난해 의학저널에 유전자검사회사를 만...
생명윤리 2016.03.08 조회수 645
혈액투석의 역사가 제한된 의료자원의 윤리적인 이용을 설명함 [2월 16일]
의학연구가 새로운 기술과 약품을 생성해오면서, 어떻게 그러한 자원이 이용되어야 하며, 누가 그러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관한 많은 질문들이 떠오름. 이러한 질문들은 특히 사회가 증가하는 보건의료비용을 다루고, 제한된 보건의료재정을 책임감 있게 분배하는 것을 숙고하는데 매진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혈액투석의 역사를 이용하여 설명하는 논문이 ‘미국신장학회임상저널(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실림. 1962년에 미국 시애틀지역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제한된 수의 혈액투석실을 정의(justice)를 고려하여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을 시도함. 그 후 기술이 발전되면서, 투석은 1972년 사회보장법 개정에 따라 기금을 지원받게 됨. 핵심은 치료로 인한 부담과 삶의 질 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투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
생명윤리 2016.02.16 조회수 983
스탠포드 대학의 생명윤리학자들이 연구에 대한 윤리적 조언의 온라인 창고를 만듦. [11월 25일]
표준화된 윤리 상담의 틀은 생명윤리학자들이 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임. 미국 전역의 생명윤리학자들이 윤리적인 인간 대상 연구를 수행 하는데 있어서 조언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표준화된 접근법을 개발했음. 임상연구 윤리자문 공동위원회(Clinical Research Ethics Consultation Collaborative)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이 접근할 수 있는 이것의 목적은 유전학과 같이 빠르게 발전하는 연구 영역에서의 연구자와 교육자, 규제기관의 더 나은 지도를 돕기 위한 것임. 이것은 스탠포드 생명의학윤리센터 밀드레드 초(Mildred Cho) 박사와 워싱턴대학교 시애틀 아동연구소의 벤자민 윌폰드(Benjamin Wilfond) 박사에 의해 주도되었고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의 8월 호에 게재되었음. “우리 생명윤리학 컨소시엄은 2005년 이래로 복잡한 윤리적 상담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우리는 전 세계 연구자...
생명윤리 2015.11.25 조회수 409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처방 각성제의 관련성에 대한 펜타곤의 연구. [11월 20일]
□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의력 결핍 문제를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긴 전쟁 동안 군인의 정신을 또렷하게 유지 시켜주는데 사용된 각성제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에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함. 미국방부 연구원들이 26,000명에 가까운 군인들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성제 처방을 받은 군 요원들이 다섯 배 더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을 밝힘. 애드럴(adderall)과 리탈린(ritalin)과 같은 약물은 뇌의 화학적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것은 감정이 북받친 상황의 기억을 더욱 더 영구적이고 선명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음. 충격적인 기억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특징임. “각성제를 복용하면, 학습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학습의 형태이고, 충격적인 경험은 뇌회로를 장악...
생명윤리 2015.11.20 조회수 628
“생명윤리가 득보다 해가 될 행위를 비난함” … 생명윤리 규제의 효과성 논쟁 [8월 6일]
〇 최근의 의생명과학기술(biomedical technologies)은 태아줄기세포부터 인간유전자편집까지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큰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음. 동시에 그 기술은 까다로운 윤리적 질문들을 발생시키며, 때로는 그러한 오용을 어떻게 방지할지에 대한 지침을 만들게 하기도 함. 보스턴지역신문 The Boston Globe 논평에서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포괄적인 윤리적 감독(sweeping ethical oversight)이 혁신을 지연시키며, 혜택도 거의 주지 않는다고 주장함. 그 논평은 생명윤리학자들과 연구자들 간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킴. 많은 사람들이 핑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음. 영국 런던의 생명윤리학자이자 법학자인 다니엘 소콜(Daniel Sokol)은 윤리학자들이 때로는 ‘방해를 해야 한다’고 블로그에 게재함. 인간의 고통(suffering)을 완화하기...
생명윤리 2015.08.06 조회수 438
美 상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 지원법 가결 [4월 27일]
〇 미국 상원이 인신매매 피해자(victims)를 돕는 법안을 만장일치로(99대 0) 가결함. 양당 모두 이 법안을 지지했으며, 낙태기금(abortion funding)에 대한 연방의 제한을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이 법안에 합의함. 하원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가결했으며, 백악관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음. 법안의 명칭은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한 정의법(Justice for Victims of Trafficking Act)임.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신매매를 한 사람 등에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피해자를 돕는 기금(Domestic Trafficking Victims' Fund)을 신설하는 것임. 기금의 재원은 이 법을 위반한 사람이 낸 벌금, 낙태에 대한 정부차원의 비용지원을 제한하면서 절감되는 비용임. 이미 5백만달러가 낙태비용지원 제한으로 마련되어 있음. 기금의 사용 용도는 법률 집행자 대상 특수훈련프로그램, 법률 집행부서, 아동인신매매범죄수사 ...
생명윤리 2015.04.27 조회수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