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9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哲學硏究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6059056 
인공지능의 도덕적 지위와 관계론적 접근
= The Moral Standing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 Relational Approach

  • 저자[authors] 신상규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哲學硏究

  • 권호사항[Volume/Issue] Vol.149No.-[2019]

  • 발행처[publisher] 대한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243-273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9


다국어 초록[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the possibility of emotional interactions and relationships between humans and machines, and suggests an approach to interpret and make sense of such experiences. Recognizing emotional interactions between humans and machines amounts to the acknowledgment of some kind of alterity relation to those machines. It is to give certain moral status to the machine. This paper examines two approaches to the moral status of emotional AI robots. The realist view, which is the standard position, asks whether AI robots actually possess emotion and consciousness, which are considered to be the relevant properties being to the moral status. According to realism, there is a correct answer to this question, which depends on whether AI robots actually have those properties, and the moral status of the AI robots is determined accordingly. This paper suggests the transition to a relational approach such as the one claimed by Mark Coeckelbergh, pointing out the limitations of applying realistic approach to AI robots. According to the relationalism, the moral status of an entity is constructed through our daily experiences practiced in our forms of life, prior to the categorization of science or philosophy. It is regarded as something that grows out of the concrete interactions and relations between humans and that entity. Changes in the moral status of any being can be understood as a process of growing relations, which is at the same time the growth of a new form of life.

국문 초록[abstracts]
본 논문은 인공지능 로봇을 중심으로 인간-기계 사이의 정서적 상호작용 및 감정적 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러한 경험을 해석하고 의미화 할 수 있는 한 가지 접근 방법을 모색한다. 인간-기계 사이에 정서적 상호작용을 인정한다는 것은 기계에 대해 모종의 타자성 관계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이는 기계에게 일정한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다. 본 논문은 감정 로봇의 도덕적 지위와 관련하여, 실재론과 관계론의 두 가지 입장을 살펴보고 평가한다. 표준적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실재론적 견해는 감정이나 의식과 같은 도덕 지위와 유관한 속성을 AI로봇이 실제로 갖고 있느냐의 여부를 질문한다. 실재론의 입장에 따르면, 이 질문에는 AI 로봇이 해당 속성을 실제로 가지고 있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올바른 대답이 존재하며, AI 로봇의 도덕적 지위는 그에 따라 객관적으로 결정된다. 이 논문은 실재론적 입장을 인공지능 로봇에게 적용하였을 경우에 생기는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마크 쿠헬버그(Mark Coeckelbergh)가 주장하는 관계론적 접근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관계론에 따르면, 어떤 존재자의 도덕적 지위는 과학이나 철학의 범주화에 앞서 우리의 삶의 양식 속에서 실천되는 일상적 경험을 통하여 구성(construct)되는 것으로, 이는 인간과 해당 대상 사이의 구체적 상호작용이나 관계 맺기의 토양 위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어떤 존재에게 일어나는 도덕적 지위의 변화도 새로운 삶의 양식의 발전과 동시에 일어나는 관계의 자람으로 이해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93
4548 9 보건의료 우리나라의 건강정보이해력 연구동향과 정책과제 / 이 민 외 2018  71
4547 9 보건의료 국내외 치매관리 동향과 시사점 / 박종연 외 2018  82
4546 9 보건의료 우리나라 모성 관련 질환의 사회적 비용 / 조민우 외 2018  87
4545 9 보건의료 디지털헬스 정책환경의 국제 동향과 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시사점 / 최솔지 외 2018  78
4544 9 보건의료 의료기술평가 기반으로서의 데이터 연계 / 박종연 2018  35
4543 17 신경과학 약리학적 기분 향상에 관한 신경윤리학적 고찰 / 추병완 2019  486
4542 1 윤리학 권리 개념을 중심으로 본 북한의 인권 문제 / 추정완 2019  86
4541 1 윤리학 도덕적 목적이론으로서 칸트의 덕론 / 노영란 2019  186
4540 9 보건의료 모자보건법의 모자보건센터와 중앙모자의료센터의 기능 개선방안 / 황종윤 2019  958
4539 9 보건의료 문케어, 의료비 부담 낮출 수 있을까 / 홍석철 2019  75
4538 8 환자 의사 관계 커뮤니티케어에서 의사의 역할이 왜 중요한가? / 이건세 2019  135
4537 7 의료사회학 한국의 의사상에 기반을 둔 일반역량 및 위임가능 전문직무(Entrustable Professional Activities: EPA) 개발에 관한 연구 / 이선우 2019  118
4536 22 동물복지 동물의 권리와 돌봄의 문화 / 최성희, 김용규 2019  126
4535 17 신경과학 의식에 대한 신경철학적 논란과 교육인식론의 과제 / 한일조 2019  77
4534 1 윤리학 기계 속의 영혼 :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불멸』에 나타난 개인정체성의 문제 / 정용환 2019  303
4533 17 신경과학 뇌의 인지기능과 마음의 관계 / 김영례 2019  234
4532 1 윤리학 노년의 삶과 정체성 / 권수현 2019  155
» 1 윤리학 인공지능의 도덕적 지위와 관계론적 접근 / 신상규 2019  380
4530 8 환자 의사 관계 헌법상 유전정보보호와 의사의 고지의무 :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 허전, 정덕영 2009  202
4529 24 기타 자살유족 기록작업의 방법과 의미 / 이영남 2019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