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7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개혁신학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4300368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법 시행을 앞둔 윤리적 논쟁점과 방향제시 

- 2018년 웰다잉법 시행, 한국사회와 교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 The Ethical Issues and Proposals before “Withdraw Life-Sustaining Treatment Law” 

-Focusing on the social function of the Christian communities implementing ‘Well-Dying Law’(2018)-




  • 저자명 :김광연 ( Gwangyeon Kim ) 
  • 학술지명 : 한국개혁신학 
  • 권호사항 Vol.56 No.- [2017] 
  • 발행처 한국개혁신학회 
  • 발행처 URLhttp://www.reformedth.com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수록면 : 303-338(36쪽) 
  • 언어 Korean 
  • 발행년도 : 2017년 


주제어 

연명치료중단  , 존엄사  , 웰다잉법  , 인간존엄성  , 생명의 통일성  , Withdraw of Life-Sustaining Treatment  , Death with Dignity  , Well-Dying Law , Human Dignity  , Unity of Life



http://www.riss.kr/link?id=A104300368



초록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존엄사’가 시행되었고, 한국에서도 2018년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법률(소위 웰다잉법)이 제정되어 ‘웰다잉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 이 사회에서는 이미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었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인해 웰다잉법에 관한 윤리적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연명치료중단은 “인간 생명은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 있고, 그 생명을 결코 ‘수단’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생명 존중’과 “고통속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죽을 권리’ 의 인정 즉, ‘생명의 자기 결정권’ 사이에서의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앞으로 2018년 ‘웰다잉법’ 시행을 앞두고, 법의 시행과정에서 환자에게 ‘죽을 권리’를 인정하게 될 경우, 인간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다. 이에 교회와 신학은 인간 생명의 ‘통일성’을 제시해야 한다. 인간의 몸은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의 가치를 넘어 몸과 영혼의 통일성을 가졌다. 인간 생명은 하나님과의 임재를 경험하는 주체이고 하나님이 거하는 성전이다. 이에 생명의 인위적 단축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인간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임을 주장해야 한다.

한편, 인간 존엄성이 훼손될 경우, 우리의 실존은 더 이상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기 힘들다. 인간 존엄성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는 최고의 가치이다. 이에 웰다잉법 시행과정에서 자칫 환자의 치료비용 문제나 여러 다른 이유로 인해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축하는 일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명치료중단 과정에서 생명의 인위적 단축은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부정하기 때문에 남용되지 않게 신학자, 의료윤리학자, 의학자들의 합의로 구성된 ‘임상윤리 서비스’와 사회보장제도 장치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5
3448 18 인체실험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과 피험자의 자기결정권의 본질 / 송영민 2014  370
3447 20 죽음과 죽어감 임종기 연명치료 중단관련 특성과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노인환자의 태도 / 정승윤 2014  370
»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법 시행을 앞둔 윤리적 논쟁점과 방향제시 /김광연 2017  369
3445 14 재생산 기술 대리모제도의 법적 문제 / 박동진 2005  369
3444 15 유전학 국제 공공재의 특징을 갖는 유전체 의료 / 김한나 외 2016  369
3443 9 보건의료 메르스관련 정부 위험소통의 한계에 대한 사회적 원인 분석 / 김은성 2015  369
3442 19 장기 조직 이식 의료용 생체재료 및 응용 : 생체재료를 이용한 줄기세포의 운명 조절기술 / 이은경 2015  369
3441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대한 IRB 위원과 임상연구자의 인식도 조사 / 김지선 2006  369
3440 4 보건의료 철학 병원환경에서 의료종사자의 건강신념이 대응성과 병원의 예방행동에 미치는 영향 : 건강가치성을 매개로 / 장국현 2017  368
3439 22 동물복지 동물실험과 심의 / 김명식 2007  368
3438 9 보건의료 의약품 사용에서의 성별차이에 대한 고찰 / 허정선 2009  368
3437 9 보건의료 세균, 바이러스 및 곰팡이에 대한 병원체 관련 수의학 용어의 우리말 표준화 / 류재면 외 2014  367
3436 5 과학 기술 사회 로봇이 책임과 권한의 주체일 수 있는가/고인석 2012  367
3435 9 보건의료 한국 치매 작업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 한대성 외 2018  366
3434 13 인구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따른 교육과제에 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 연구 / 김주미 2007  366
3433 14 재생산 기술 난포의 크기와 난황의 첨가가 초자화동결소 미성숙난포란의 생존성에 미치는 영향 / 연승은 2001  366
3432 10 성/젠더 성인여성의 모성 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인식전환 단계에 대한 연구 / 최은아 2015  366
3431 2 생명윤리 동성애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과 자기배려의 덕/최성욱 2015  366
3430 10 성/젠더 생명정치, 벌거벗은 생명, 페미니스트 윤리 / 조주현 2008  366
3429 20 죽음과 죽어감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 / 강경아 황애란 2012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