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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과학까페, '성체줄기세포'편-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03-28 07:02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BS 1TV '과학까페'는 4월 2일 밤 11시40분 '난치병의 희망을 열다-성체줄기세포'를 방송한다.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겨 장이 좁아지고 구멍이 나는 크론병은 원인조차 분명하지 않은 난치병이다.

그러나 최근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손상된 조직이 재생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프로그램은 이처럼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줄기세포는 남성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생성된 수정란에서 시작되는 배아줄기세포와 발생과정 후 다양한 형태의 재생기능을 가진 성체줄기세포 두 가지가 있다.

이 중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성체줄기세포는 윤리적 문제나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난치병 치료에 주목받고 있는 것.

제작진은 또 지방흡입술 후 버려지는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뼈를 만들거나 분화가 이뤄진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배아줄기세포 같은 '만능세포'로 이용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과학까페'는 이밖에도 '애니멀 사이언스'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양서류 개구리, '그린 사이언스'에서 수도권 근교 친환경 투어를 각각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