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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생식술에서 비동결 배아와 동결 배아 이식 후 임신성 고혈압 위험" 연구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22.09.30

조회수  59

기사1. Frozen embryo transfers linked with high blood pressure risks in pregnancy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9-frozen-embryo-linked-high-blood.html

기사2. Frozen embryos linked to increased risk of hypertensive disorders during pregnancy, study finds

https://www.nbcnews.com/health/womens-health/frozen-embryos-linked-increased-risk-hypertensive-disorders-pregnancy-rcna49210

연구원문. Risk of Hypertensive Disorders in Pregnancy After Fresh and Frozen Embryo Transfer in Assisted Reproduction: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With Within-Sibship Analysis

https://www.ahajournals.org/doi/10.1161/HYPERTENSIONAHA.122.19689

[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 1, 2를 요약 정리함]

 

연구요약

- 인구분석 결과, 동결 배아 이식으로 임신한 여성은 자연 임신 여성에 비해 임신성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74% 더 높았다.

- 자연수정과 동결 배아 체외수정을 모두 경험한 여성(형제자매 비교) , 동결 배아 이식을 통한 임신에서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2배 높았다.

- 비동결 배아(fresh embryo) 이식을 통한 임신과 자연임신을 비교했을 때, 비동결 배아 이식이 더 높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는 인구 수준 분석과 형제자매 비교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기사 요약

Hypertension 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동결 배아를 이용한 체외수정(IVF)에서 임신성 고혈압 발생 위험이 74% 더 높다고 밝혔다. 반면에, 동결 배아 대신 체외수정 직후 수정란 배양을 거쳐 이식되는 비동결 배아에 의한 임신과 자연 임신에서는 임신성 고혈압 발생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임신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연령, 기존 고혈압, 비만 등의 요인들을 보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서 임신성 고혈압이 발생한 여성의 약 75%에서 임신 20주 이후 간, 신장 손상 징후와 함께 심각한 고혈압으로 특징지어지는 자간전증(preeclampsia)이 나타났다. 자간전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자간전증: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질환. 자간전증이 심하면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만약 우리의 연구가 단지 임신성 고혈압의 연관성만을 발견했다면, 그렇게 걱정할 만한 것이 아니었겠지만 추가 분석을 통해 동결 배아의 체외수정과 자간전증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Sindre Petersen 박사 후 연구원이 말했다.

 

임신 중에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해서 반드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자간전증의 징후를 보이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의사들에게 중요하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미국 여성 12명 중 1명이 임신 중에 고혈압을 앓으며, 미국심장협회는 임신부 25명 중 1명이 자간전증으로 발전한다고 밝혔다.

 

동결 배아를 이용하는 것이 왜 여성의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황체(corpus luteum)라 불리는 기관의 부재가 한 가지 가설이다. 여성이 배란할 때, 난소의 난포는 난자를 방출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난포는 임신 초기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황체를 발달시킨다. 여기에는 자궁의 벽을 두껍게 하고 성장 중인 배아를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황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과 출산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릴랙신이 포함된다.

 

인공 동결 이식에서는 황체 발달 단계를 건너뛴다. 하지만, 비동결 배아 이식에서는 황체가 발달한다라고 Petersen이 말했다. 2019Hypertens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황체 없이 임신을 한 여성에게서 자간전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외수정 중 동결 배아를 이식한 여성이 비동결 배아를 이식한 여성보다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것을 발견했다.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동결 배아 주기(frozen embryo cycle)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결 주기 또는 동결 이식의 어떤 부분이 임신성 고혈압의 높은 위험에 기여하는지를 정확히 알아낼 수 없었다. 또 다른 한계는 스칸디나비아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 결과를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Petersen우리의 연구 결과는 임상에서 일반적으로 모든 배아를 동결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유익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비동결 배아와 동결 배아를 이식하는 것의 유익과 위험에 대해 의사와 환자 사이에 종합적이면서 개인에 맞는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초록

보조생식술에서 비동결 배아와 동결 배아 이식 후 임신성 고혈압 위험: 혈연관계 내 분석을 사용한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배경: 동결배아이식(frozen-ET)은 향상된 동결 보존 방법과 모든 배아를 선택적으로 동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동결 배아 이식은 자연 임신과 비동결 배아 이식으로 인한 임신보다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지만, 이것이 부모의 요인이나 치료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법: 덴마크(19942014), 노르웨이, 스웨덴(19882015)의 의료출생기록부를 국가 기록 데이터 및 보조 생식 데이터와 연계하여 혈연관계 내 비교와 함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설계했다. 자연임신 4,426,691, 비동결 배아 이식 78,300, 동결 배아 단태(singleton) 임신 18,037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33,209명이 형제자매였다. 비동결 배아 이식, 동결 배아 이식, 자연임신과 임신성 고혈압의 오즈비(95% CI)는 회귀분석을 통해 진행하고, 인구 수준 추정치 제공을 위해 임의효과를 사용했다. 또한 고정 효과를 통해 혈연관계 내 추정을 진행 하였다. 주요 모델에는 출생연도, 모성 연령, 출산경력(또는 출산아 수), 국가 등의 변수를 보정했다.

 

결과동결 배아 이식의 경우에 인구 수준(7.4% versus 4.3%, aOR, 1.74 [95% CI, 1.611.89])과 형제자매 비교(aOR, 2.02 [95% CI, 1.722.39])에서 (비동결 배아 이식 또는 자연임신 대비) 모두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더 높았다. 비동결 배아의 경우, 인구 수준(aOR, 1.02 [95% CI, 0.981.07])과 형제자매 비교 (aOR, 0.99 [95% CI, 0.891.09])에서 모두 자연 임신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동결 배아 이식은 형제자매 내에서 공유하는 부모의 요소를 고려한 후에도 임신성 고혈압 위험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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