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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방서비스 대책 위원회(Task force), 자살 검진(Suicide screening)에 대해 의문 제기

생명윤리

등록일  2022.04.15

조회수  231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의를 촉구하나,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influential) 단체는 어린이와 10대 대상 정기 자살 검진(Suicide screening)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원문에 따르면, 대책위원회는 자살 검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아닌, 8세 이하 어린이의 불안 검진 및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우울 검진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 증상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불안·우울 검진을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예방 서비스 대책 위원회(P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화요일 게시된 지침 초안에서, 자살 징후가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 아동을 정기적으로 검진(Screening)하도록 권장하는 데는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문서는 59일까지 공개 논평을 위해 열려 있으며, 이미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연구가 시급하다는 위원회의 평가에 동의하지만, 자살을 고려하거나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묻는 선별 검사가 아동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 심리학자 Lisa Horowitz이 논의가 지속되는 동안 정신건강 위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이 문제를 알고도 무시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의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며, 연구를 기반으로 1차 의료 환경에서의 예방서비스 지침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의 최종 권고들은 종종 이번과 같은 초안을 반영할 때가 있고, 보험 적용 결정 또한 이런 권고에 근거한다.

 

해당 초안은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소아·청소년과에서 이루어지는 검진이나 이와 유사한 검진에 관한 것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 자살은 10~14세 아동의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었으며, 15~19세 사망의 세 번째 주원인이었다. 많은 보고서에서 어린이의 정신건강은 팬데믹 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며, 아동의 우울증, 불안, 섭식 장애 및 기타 정신적 고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George Mason 대학의 간호학과 교수이자 위원회 구성원인 Martha Kubik우리 모두 젊은이들을 위해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개입하기를 원하는 것은 같다라며, “그러나, 명확하게 문제가 보이지 않는 아동에 대해 자살 검진을 시행하는 것은 오히려 낙인과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지침 초안에서, 증상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8~18세에게는 불안 검진을 받도록 하고, 12세가 되었을 때부터 우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했다. Kubik은 우울증 검진을 통해 자살 충동을 느끼는 아동을 잡아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살 예방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자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그들의 마음에 자살에 관한 생각을 심어줄 거라고 보는 것은 일반적인 오해라고 말했다. 그들은 오히려 이러한 열린 대화가 자살에 대한 낙인을 줄이고, 아이들이 부모와 어른들이 자신의 안녕(wellbeing)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자살예방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Christine Moutier 박사는 이 보고서가 실제로 의료현장을 다시 설정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달, 미국자살예방재단과 미국소아과학회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문제 상황에 있는 8~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살 검진을 지원했다. 작년, 소아과 관련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악화된 아동 건강에 대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 정부는 12~21세의 자살 위험 검진을 요구하는 개정된‘Affordable Care Act’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개정된 지침에서는 자살 검진을 증상이 있는 아동뿐 아닌, 연령이 되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달 인디애나주 엘크하트(Elkhart)에 사는 12세 소녀는 자신의 가족을 남겨두고 떠났다. 그녀의 가족은 그들이 어떤 신호(signs)들을 놓쳤는지 궁금해했다. Rio Allred는 재치있고, 맑은 눈과 미소를 가진, 책과 그림 그리기 그리고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7학년 학생이었다. 가족들은 그녀가 그녀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탈모증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팬데믹 동안 병이 악화되어 머리를 밀고, 가끔 가발이나 모자를 썼다. 그녀의 가족은 학교에 항의했고, Rio에게 전학이나 홈스쿨링 중에 선택하도록 했지만, 그녀는 학교에 남기를 원했다. Rio의 엄마 Nicole Ball내 딸은 언제나 용감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라며, “외부에서 훈련받은 누군가에 의한 정기적인 자살 검진은 아이가 털어놓지 않은 것이나, 부모가 간과한 징후들까지 파악하게 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및 관련 자료 

기사: https://www.statnews.com/2022/04/12/us-task-force-raises-doubts-on-youth-suicide-screening/

미국 예방서비스 대책 위원회 지침 초안(원문): https://www.uspreventiveservicestaskforce.org/uspstf/sites/default/files/file/supporting_documents/sads-screening-draft-rec-bulletin.pdf

가이드라인(개정): https://www.hhs.gov/about/news/2022/01/11/hrsa-updates-affordable-care-act-preventive-health-care-guidelines-improve-care-women-children.html

사진: https://www.uspreventiveservicestaskforce.org/uspstf/recommendation/suicide-risk-in-adolescents-adults-and-older-adults-scre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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