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사회와 철학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304940 
죽음의 형이상학으로부터 공동체적 삶의 연대로 

= From the Metaphysics of Death to the Solidarity of Community Life

  • 저자[authors] 권수현(Su Hyeon Kwon)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사회와 철학

  • 권호사항[Volume/Issue] Vol.-No.35[2018]

  • 발행처[publisher] 사회와철학연구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125-152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사뮤엘 쉐플러,윌리엄 버나드,죽음,공동체적 연대,불멸성,Samuel Scheffler,Bernard William,death,solidarity of community,immortality


초록[abstracts] 
[사뮤엘 쉐플러(Samuel Scheffler)는 2013년 죽음과 사후 삶을 출간함으로써,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논지는 두 가지 사실에서 출발한다. 하나는 우리가 개체로서 죽는다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우리의 죽음 이후에도 인류가 계속 생존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 두 가지 사실을 기반으로 죽음을 통해 인간다운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규명한다. 그는 이 두 가지 사실이 부정된다면 가치평가와 가치실천의 조건이 성립할 수 없으며 우리의 가치와 의미로 가득한 상징적 세계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곧 인간다운 삶의 상실을 뜻한다고 주장한다. 쉐플러의 연구는 개체의 죽음과 공동체의 사후 삶 간의 연관을 밝히는 지점까지 나아가고 있다. 죽음의 두려움과 불멸성에 관하여 분석적이면서 동시에 삶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해석학적 관점을 제공하는 그의 연구는 새롭다. 그러나 죽음의 연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내디뎌야 한다. 그의 죽음연구는 이론 차원에서 실천 차원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의 죽음연구의 실천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으로서 죽음과 삶의 순환에서 규범적 의미를 규명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인간이 자신의 유한함 안에서 유한성을 넘어서며 공동체의 삶 속에서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드러내야 한다. 즉 죽을 운명을 지닌 개체의 한계를 넘어서서 공동체의 삶과 연대하는 인간다운 삶의 회복이 죽음 연구의 주요과제가 되어야 한다.

Samuel Scheffler received special attention when he published his book Death and Afterlife in 2013. His thesis starts with two facts. One is that we all die as individuals; and the other is that we survive continuously after our deaths. Based on these two facts, he reveals how it is possible to live a human life with death. He argues that if these two facts are rejected, the conditions for valuation and value practice can not be established; and a symbolic world filled with our values and meanings can no longer be maintained; and it means the loss of human life. Sheffler’s study moves toward a point where it reveals the connection between the death of an individual and the afterlife of a community. His study is new, because it provides an analytical perspective on fear of death and immortality and at the same time a hermeneutics perspective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life. But the study of death should take this one step further. His study of death should be expanded from a theoretical perspective to a practical one. This expansion means to elicit practical conclusions from his study of death and to establish a normative meaning of the existential cycles of death and life. And thereby it should show that death is not the end but a new beginning, and it is a process in which humans overcome mortality and seek freedom in the lives of the community. In other words, it is a restoration of human life that goes beyond the limits of life as an individual to bond with the lives of community.]

목차[Table of content] 
논문개요  1. 들어가는 말  2. 죽음과 죽음이후의 삶  3. 죽음의 형이상학 : 죽음의 두려움과 불멸성 그리고 권태  4. 죽음의 의미 : 가치실천과 미래인류의 존속  5. 왜곡되지 않은 죽음의 문화와 삶의 연대를 향해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1
3508 9 보건의료 보건의료 필요 개념에 따라 규정한 불필요한 일차 의료 이용 / 이경도 2018  83
3507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한 죽음의 의미 / 정복례 외 2017  97
3506 2 생명윤리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도덕적 민감성이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김순희 외 2017  131
3505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을 대하는 현대의학의 태도 비판 / 박중철 2017  281
3504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준비프로그램이 포함된 호스피스 교육이 간호 대학생의 죽음인식, 죽음태도와 임종간호태도에 미치는 효과 / 함미영 외 2017  1078
3503 20 죽음과 죽어감 보건계열 대학생들의 죽음인식에 대한 태도 / 유은영 외 2017  99
3502 20 죽음과 죽어감 얄롬의 실존주의 심리치료에서의 죽음과 죽음 극복 가능성 –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소설 『호흡』을 분석 사례로 =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소설 『호흡』을 분석 사례로 / 안남희 2017  271
»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의 형이상학으로부터 공동체적 삶의 연대로 / 권수현 2018  120
3500 20 죽음과 죽어감 젊은이의 죽음은 아기의 죽음보다 더 나쁜가? / 김한승 2017  113
3499 20 죽음과 죽어감 어린이죽음교육에 관한 부모의 인식과 태도 / 권수빈 외 2017  70
3498 15 유전학 영화 가타카(GATTACA)가 현실로! 맞춤형 아기 시대의 도래 / 박보야나 2015  371
3497 15 유전학 우생학에 대한 생명윤리의 과제 / 이종원 2006  615
3496 15 유전학 인간배아 및 인간생식세포에 대한 유전자 교정 기술의 적용여부를 둘러싼 정당성 논쟁 / 정창록 외 2018  98
3495 15 유전학 인종과 유전: 게놈 시대에 은폐된 인종의 자리 / 김준년 2017  61
3494 15 유전학 포스트게놈 시대의 국내 유전체연구 현황 / 이준석 2015  62
3493 8 환자 의사 관계 영국의 개인정보보호 법제와 개인정보 보호기관의 법적 실태에 관한 소고 / 김종호 2015  121
3492 15 유전학 인간 존엄성의 실현을 위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 송우진 2002  101
3491 5 과학 기술 사회 게놈-지놈 논쟁으로 본 생명과학 용어 연구 : 생명과학 용어 표준화 과정에서 생명과학자의 위상변화를 중심으로 / 김민정 2012  381
3490 15 유전학 게놈 편집 기술을 통한 Streptomyces coelicolor의 β-agarase 발현조절 유전자 기능 분석 / 심소헌 2018  42
3489 15 유전학 특허법 관점에서 본 주요한 제 3세대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의 비교 및 특허 분쟁 분석 / 김승지 2018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