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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냉동 난자 등 보존 기간 연장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21.09.09

조회수  460

 기사 [Storage Limits On Frozen Eggs And Sperm May Be Changing. Here's Why]

https://www.huffingtonpost.co.uk/entry/egg-freezing-limit-could-be-extended-to-55-years-heres-why-it-matters_uk_6135d4d4e4b05f53edaa2d79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10년 동안만 보관할 수 있었지만, 이 기간이 곧 연장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가 제안한 계획에 따라서 난자, 정자 및 배아의 보존 기간이 최장 55년으로 연장될 전망인데, 를 통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사람들의 권리가 폭넓게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서는 난자 등을 10년까지만 냉동 보관할 수 있어 이 기간 안에 인공 수정 시술을 받지 못하면 폐기해야 했다. 유일하게 암 환자의 경우에만 냉동 난자를 최장 55년까지 보관할 수 있었다. 의사들은 보존 기간을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보존 기간은 너무 제한적이고 과학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의 계획이 확정되려면 작년에 시작된 공개 협의(public consultation)에 이은 법안(proposal)이 제출되고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존 기간 연장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슈가 있다.

 

제안된 법은 여성이 적절한 시기에 난자를 냉동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여성이 난자를 빨리 얼릴수록 시술 성공률이 높아진다. 마르케스 연구소(Institut Marques)의 불임 전문가인 빅토리아 워커 박사(Dr. Victoria Walker)는 영국 허핑턴포스트(HuffPost UK)와의 이전 인터뷰에서 여성이 젊을수록, 난자의 질(quality)과 난자의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난자 냉동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Sajid Javid) 영국 보건부 장관은, “현재의 보존 기간에 대한 제한은 자녀를 언제 가질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제약이 될 수 있으며, 제안된 새로운 법안은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존 기간 연장이 출산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인간생식배아관리국(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 이하 HFEA)에 따르면 난자 동결 기술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여 성공률을 판단할 수 없다. 대신 동일한 이유로 불임을 겪고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에 대한 가장 가까운 체외수정(IVF) 성공률 지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HFEA 사이트에서 체외수정 성공률에 대한 연령별 전체 지표를 살펴볼 수 있지만, 성공률은 대개 19%에서 32%까지 다양하다.

 

비용이 더 들지도 모른다.

난자 동결이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불임 치료법이지만, 매년 냉동된 난자를 통해 임신에 성공하는 여성의 수는 많지 않다. 그것은 침습적인 시술이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지 못한다. 보존 기한이 연장되면 보존 비용이 훨씬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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