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왜 미국보다 영국에서의 출산이 더 안전한가[9월13일]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17.09.13

조회수  690

왜 미국보다 영국에서의 출산이 더 안전한가[913]

 

미국과 영국은 임신과 출산에서 여성 사망률이 유사했으나 현재 영국은 미국보다 약 3배 낮음.

 

영국의 동부 West Suffolk Hospital에서 지난 625Helen Taylor는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낳았음. 임신 중 태아를 키우는 자궁의 혈관이 확장되어 과다출혈이 발생하였음. 아이가 출산되고 태반이 제거되면 이 혈관은 수축되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헬렌과 같이 산모에게 과다출혈이 나타날 수 있음. 출혈의 범위는 예측할 수 없으며 치명적일 수도 있기에 수술 팀은 빠르고 세심하게 대응하여야 함. 헬렌의 수술 팀은 한 명의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의사, 소아과 의사, 마취과 의사와 어시스트, 두 명의 간호사, 세 명의 조산사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들은 그녀의 출혈에 대하여 리허설과 실제 상황으로부터 익숙해진 행동으로 반응했음.

 

이 원활한 행동의 중심은 표준화임. 오늘날 모든 영국 의사는 모성 돌봄(maternity care)의 동일한 지침을 따라야 함. 산후 출혈 지침은 the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 의하여 정기적으로 업로드 되며 국립병원에서 시행하기 위한 현지 프로토콜로 작성됨. 이 지침은 모든 사람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 의사뿐 아니라 여성들도 돌봄의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있음.

 

헬렌의 케이스는 일관된 지침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는 케이스임. 이 지침을 바탕으로 모든 팀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결과, 그녀의 출혈을 막을 수 있었고 심각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1950년 산모에서 출혈과 자간전증(preeclampsia)은 치명적인 두 가지 출산 합병증이었음. 미국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1,000명중 1명과 신생아가 사망했음. 영국 보건당국은 이 사망자의 절반이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이 수치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1940년데 후반부터 NHS에서 모성 보호를 표준화하고 산모 사망률을 평가하고, 그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자 국가적인 활동을 진행했음. 그 캠페인은 성공적이었으며 오늘날 영국의 산모들은 초기 산전 진단과 출산 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미국보다 더 포괄적이고 일관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산모가 사망할 경우, 그것을 조사하고 그를 바탕으로 배울 점을 찾으려고 함. 영국의 의료당국은 산모의 사망을 공중보건의 실패로 간주하여 의료시스템의 결함을 강조함. 미국에서는 산모의 사망을 별개의 개인적인 비극으로 취급하며 산모보다는 태아의 안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영국에서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위험할 경우 어머니의 건강을 우선시함. 이 차이는 산모와 자녀의 의학적 책임에 대한 다른 생각에서 기인함.

 

숫자는 국가의 우선순위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는데 영국은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에 따르면 임신 및 출산의 합병증으로 100,000건의 출산에서 8.9명의 산모가 사망하고 미국의 경우 1990년까지 영국과 비슷하게 감소하였다가 2015년에 100,000명당 25.1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음. 미국의 산모 사망률은 특히 아프리카계 여성이나 가난한 여성일 때 더 높게 나타났으며 영국은 2012-2014년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경제적 차이에 따른 통계상 사망률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 이는 영국 여성들은 진료 및 임신, 출산까지 처방으로 포함하여 무료로 공공의료서비스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임. 영국(자연분만 총 비용 평균 2,300 파운드)은 미국(자연분만 총 비용 평균 24,000 파운드)보다 아기출산에 더 적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달성하였음.

 

미국은 연방차원에서 모계 사망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으며 단지 26개 주에서 여러 가지 방법론과 권위를 가진 위원회에 의해 검토되고 있음. 자간전증과 같은 합병증을 치료하고 출혈과 같은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절차는 의사. 병원, 주마다 다름. 영국에서는 MBRRACE-UK 보고서가 치료 프로토콜의 유형을 비롯하여 산부인과의 교육, 평가, 실습을 주도하고 있음. 병원은 보고서의 감시를 거부하거나 권장사항을 무시할 수 없음. 이 보고서는 3년 주기로 발간되고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6주까지 사망한 여성의 데이터를 포함하여, 출산 후 1년 후기 사망에 대해서 논의하여 치료 개선 권고사항을 제시함. 영국에서는 여성이 사망하면 담당책임자가 전문가 견해와 진료노트를 포함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병리학자가 사망원인을 선언하며 산과학, 마취학, 응급의학, 정신과, 조산술을 포함한 전문의 10-15명의 실무자가 함께 정리하고 이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결정함. 또한 산모 연령, 인종 및 사망원인에 대한 정보 데이터를 추출하고 여기에는 산모가 사망한 이후 남아있는 아이에 대한 정보도 이에 포함됨. 영국은 NHS가 모든 임신과 관련된 사망을 정의하고 확인하는 것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함. 또한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영국의 MBRRACE과 유사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100,000명당 7.6, 네덜란드는 100,000명당 6.3명으로 산모 사망률도 낮게 나타났음.

 

영국 여성들이 원하는 출산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조산사의 영향임. NHS4,710명의 OB-GYNs과 비교하여 21,000명의 조산사를 고용하였음. 조산사는 미국과 달리 독립적인 실무자로 역할을 함. 그러나 현재 50-60대인 이들의 은퇴 등에 따른 조산사의 부족으로 모성 서비스는 위기에 처했음. 따라서 영국 대변인은 조산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영국에서 산모 돌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음. 또한 영국은 자연분만이 불가능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제왕절개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

 

오늘날 미국과 영국의 출산인구통계는 변화하고 있음. 아이를 낳는 여성의 나이는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과 당뇨병과 같은 기존 질환이 더 흔해져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2015년에 2020년까지 산모 사망률을 20% 감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음. 영국의 산과감시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월별 양식을 병원에 발송하여 최근 발생한 특정 중증 모성 사망률에 관한 사례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것이 의료인의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93%의 응답률을 보이고 있음. 또한, 영국은 산모가 퇴원한 이후에도 모든 여성이 첫 2주 동안 4회의 병원 방문을 해야 하며 이상이 있을 경우 그 이상 하여야 함. 그밖에도 24시간 산과 치료 헬프라인이 가동되고 있음.

 

기사 및 사진 :

https://www.propublica.org/article/why-giving-birth-is-safer-in-britain-than-in-the-u-s

첨부파일
한글 생명윤리 관련 해외언론동향 (9월13일)_배아정책연구팀.hwp (20.0KB / 다운로드  103)
이미지 propublica_org_20170913_161642.jpg (91.4KB / 다운로드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