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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캐나다, 안락사와 완화의료는 구분되어 수행되어져야 함 [12월23일]

[논평] 캐나다, 안락사와 완화의료는 구분되어 수행되어져야 함


(캐나다에서 안락사 법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안락사가 권리라면, 안락사는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시행되어져야 함. 종교적 신념 기관이나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돌보는 곳에서도 그래야만 함. 의사조력자살의 시행을 거부하는 병원과 호스피스는 자금 지원이 끊길 것임. 벤쿠버의 가정주치의인 Constant Leung에 따르면 최근 완화의료에 관한 한 컨퍼런스에서는 대상이 될 수도 있는 환자에게 의사 조력자살에 대해 말하는 적절한 시점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함.

 

죽음이 권리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의사조력자살이 권리이기 때문에 모든 의료시설에서 이것이 행해져야 한다고 주장함. 어디서나 의사조력 자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사람들은 자신들을 도와줄 곳을 만날 때까지 여러 번 화물처럼 운송되는 끔직한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함. 따라서 선의의 사람들이 협동해야 한다고 말함.

 

그러나 Leung의 의견은 다름.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고통 중에 있는 고령 환자들에게 완화의료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야 했음. 그는 의사조력자살과 완화의료는 구분되어 행해져야 한다고 말함. 완화의료의 정신과 의사조력 자살은 완전히 반대되기 때문임.

실제로 완화의료 현장에서 일해 온 사람들은 오랫동안 완화의료에 대한 낙인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해옴. 완화의료는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 아닌, 그들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줌. 완화의료와 안락사가 (한 시설에서) 동시에 제공될 때, 취약한 환자들은 더욱 완화의료를 꺼리며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함.

 

Leung에 따르면 지금 상황은 미끄러운 경사길임. 그는 의사들이 하는 일을 모르는 외롭고 두려운 노인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함. 의사조력자살의 현실화로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고통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들이 쓸모없고 가족과 사회에 부담이 된다는 두려움임. 노인들은 스스로가 하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기 원함.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이 필요하다고 말함. 그러나 누군가 잘 죽는데 도움이 되는 마을 또한 필요함. 그는 우리의 실패는 우리 사회가 환자들에게 그들의 삶이 여전히 가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지지해 주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함. 그는 정부가 완화의료와 조력자살을 엄격히 분리하여 시행하도록 탄원 중임.

 

가톨릭 기반의 벤쿠버 St. Paul’s 병원이나 토론토 St. Michael’s 병원도 기관의 핵심가치와 운영자금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했음. 만약 신앙 기반의 기관의 상실은 큰 손실임. 이러한 기관은 환자 중심의 치료에 대한 약속을 찾을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임. 기관의 문화는 치료의 질에 모든 변화를 가져옴. 이러한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조력자살이 행해지는 것에 반대하는 가장 큰 그룹임.

 

문제는 미국 뿐 아니라 점차 캐나다에서도 관용과 절충이 전통적 형식을 벗어나, 모든 종류의 인권 활동이 모든 인간의 권리가 둘 중 하나(either/or)’라고 주장한다는 것임. 그들은 자신의 과점을 갖지 않은 이들에게 다원주의, 협상, 타협의 시간을 갖지 않음. 이러한 방식은, 특히 삶과 죽음에 적절하지 않음.

 

 

관련 뉴스: 캐나다 '죽음 앞둔 말기 환자' 안락사법 제정"역사적 입법“(2016.06.1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18/0200000000AKR20160618027800009.HTML?input=1195m

 

 

기사:

http://www.theglobeandmail.com/opinion/if-euthanasia-is-a-right-should-hospices-be-made-to-kill/article33373272/

 

사진:

https://www.google.co.kr/search?q=canada+euthanasia&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6h8uz6I_RAhXSQpQKHfpmBs0Q_AUICSgC&biw=767&bih=554#imgrc=4_WEFdd8yK15MM%3A

 

 

 

If euthanasia is a right, should hospices be made to kill?

Is there any place for conscience in medicine? Currently, the technocratic answer is no. If the state says euthanasia is a right, then euthanasia there must be and it must be provided everywhere, even by faith-based institutions and by groups that have pledged to care for the most vulnerable people in society. Dr. Constant Leung disagrees. He’s a family physician in Vancouver and his specialty is the elderly. He has persuaded hundreds of old, gravely ill people to accept palliative care in their last weeks or months of life. In his view, services that hasten death should not be part of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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