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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전체(Genome)검사 가격이 곧 250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임 [9월 23일]

과학기술발전

등록일  2015.09.23

조회수  628

유전학자인 크레그 벤터(Craig Venter)가 설립한 회사가 남아프리카지역 보험사의 고객들에게 전체 진유전체(exome) 염기서열분석(sequencing) 서비스를 획기적인 저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함.


벤터의 회사인 인간장수주식회사(Human Longevity Inc)는 남아프리카와 영국의 디스커버리 보험사(Discovery Ltd)의 고객들에게 이 검사를 250달러(한화 약 30만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힘. 벤터는 미국 정부가 15년 전 인간유전체지도를 10만달러(한화 약 11875만원)의 비용으로 만들 때 참여했던 사람으로, 각 전체 진유전체 당 250달러 선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염기서열분석기술을 폭넓은 인구집단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밝힘.


벤터의 회사와 디스커버리 보험사와의 다년간의 거래로, 보험사의 고객들은 저가에 전체 진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엑손(exons)’이라고 알려진 DNA의 단백질 생성 분절(protein-making segments)을 확인하는 검사임. 유전체의 2%를 대표하며, 질병을 야기하는 돌연변이의 85%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함. 이와 더불어 고객들은 암 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함. 재정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음.


최근까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분석(개인의 2500개 유전자의 지도)은 엄두도 못 낼 만큼 비쌌으며, 5년 전까지만 해도 2만달러(한화 약 2376만원)가 들었음. 작년에는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분석의 평균 가격이 1500달러(한화 약 178만원)로 떨어짐. 전체 진유전체 염기서열분석 비용은 400~1500달러(한화 약 48~178만원) 선이며, 결과를 분석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함.


디스커버리 보험사에서는 진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를 행동건강관리(behavioral wellnes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할 예정임.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방식을 변경하기 위한 수단(tools)과 인센티브를 제공함. 진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들은 특정 질환에 대한 위험과 그 위험을 수정하기 위한 가능한 전략 등을 구체화한 종합적인 결과를 보고받을 것임. 보험사는 결과를 의사 및 유전상담사(genetic counselors) 네트워크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보고할 계획임.


벤터의 회사는 익명화된(de-identified) 정보를 보험사로부터 받고, 유전정보 및 건강정보 자료실(library)을 구축하는데 이용할 계획임. 이러한 자료는 제약회사에서 매우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보임.


기사http://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craig-venter-s-company-in-deal-for-whole-exome-tests-at-new-low-cost/?print=true

첨부파일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9월23일).hwp (17.5KB / 다운로드  146)
이미지 해외9.23.exome.png (70.8KB / 다운로드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