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신장이식을 위해 백신 접종을 요구한 병원이 소송에 걸리면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었다.

생명윤리

등록일  2022.05.20

조회수  184

Michigan 주 서부, 한 청소년의 어머니가 신장이식을 받기 전 소녀에게 백신을 맞도록 요구한 병원의 결정에 대해, Helen DeVos 어린이 병원을 고소하였다. 의학 전문가가 소녀가 이식 후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때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소녀의 양부모는 병원의 요구가 그들의 종교적 신념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Fennville에 거주하는 Jenna Campau202117세 소녀를 우크라이나에서 입양했다. 10대 소녀는 신장이 1개고, 만성 신장 질환 및 기타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DeVos 병원에서 투석을 받고 있다. DeVos 병원 의사들은 10대 청소년도 신장이식을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식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등의 이식 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Campau와 그녀의 남편은 낙태된 태아 세포를 사용하여 연구 개발된 백신이나 의약품의 사용, 유전자 변형 또는 인간, 세포, DNA를 결합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치료에 대해서 종교적으로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요구는 시민권 보장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식 환자들이 수술 후 감염성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매우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이식환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라고 Michigan 주립대학의 교수이자, 생명윤리학자인 Leonard Fleck 말했다. 환자들은 자신이 받을 의료서비스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이에 따른 위험을 감수할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위험은 의사와 환자가 협력하여 그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너무 가능성이 크고 매우 심각하다라고 Fleck이 말했다.

 

Michigan 보건복지부 팜플렛에 따르면, 현재 이용 가능한 3개의 코로나19 백신중 어느 것에도 태아 세포가 들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개발하면서, 연구자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선택적 낙태를 통해 얻은 태아 세포에서 추출한 세포 배양물을 사용하여 백신 테스트를 했다. 존슨 앤 존슨 백신은 이러한 배양물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고 주(state) 보건부가 밝혔다.

 

Campau는 또한 레위기(성경의 한 편)를 인용하며, 우리 가정은 구약성경에 따라, ‘부정한동물로부터 유래한 물질이 포함된 백신을 거부한다고 말했다그녀는 병원이 (그녀의) 10대 딸에게 이식 제공을 거부한 것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다. ‘We The Patriots USA’라 불리는 Connecticut의 비영리단체는 Campus를 위해 소송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종교의 자유, 의료의 자유, 부모의 권리 등의 문제를 위해 일하고 있다월요일 기자회견에서, Campau는 그녀의 딸이 이 사건이 해결되기 전에 18세가 되어 소아 이식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DeVos 직원이 청소년 예방접종을 가족이 거부하는 것에 대해 아동복지부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Spectrum Health 대변인은 환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로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Spectrum Health우리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번 사건은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는 의료종사자들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Fleck는 말한다. “이식환자들은 몸이 이식받은 장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물들은 환자의 면역 체계를 약하게 만들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해 사망 혹은 중증에 이르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장기를 잃고, 사람을 잃는 문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이 완전히 백신을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바로 지금 코로나 같은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다.”

 

Fleck 박사는 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장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이 또한 어떤 환자가 이식에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윤리적 문제를 촉발한다고 말했다. 국가신장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장이식을 위한 평균 대기 시간은 3.6년이다. 2016년에는 약 101,000명의 신장이식 대기자가 있었고, 그 중 17,107명만이 그해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 “의료서비스 정의(Justice)의 관점에서, 의사는 7~10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더 큰 생존 가능성을 가진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하기를 원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한 환자는 7~10년을 생존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지며, 만약 코로나가 다음 주 혹은 한 두 달 안에 끝나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갈 것처럼 보인다.”라고 Fleck은 말했다.

 

※ 기사 원문

기사 및 사진: https://www.detroitnews.com/story/news/local/michigan/2022/05/16/ethics-issues-devos-hospital-sued-requiring-vaccinations-shots-get-kidney-transplant-west-michigan/9798807002/

첨부파일
이미지 2022.05.20.(메인사진)해외언론동향.PNG (635.5KB / 다운로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