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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간 및 동물과 관련된 과학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윤리 감독 강화

생명윤리

등록일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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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명윤리학자들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으로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문제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 분야에 연구를 규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두 명의 저명한 생명윤리학자인 Lei RuipengQiu Renzong이 중국에서 태어난 세 명의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킨 과학자 He Jiankui(허젠쿠이)2018년 이 실험을 공개했을 때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그는 결국 감옥에 갔다.

중국 우한에 있는 화중과기대학교(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생명윤리학자인 Lei, 지난 주 웨비나로 진행된 회의에서 CRISPR(유편자 편집 기술)매일 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편집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지는 매우 중요하고 근본적인 윤리적 문제라고 말했다.

CRISPR는 연구자들이 DNA 서열의 일부를 제거, 추가 또는 변형하여 유전자의 일부를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과학자들은 이 기술이 미래에 다양한 유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멀었다고 말한다. 

 

지난달 정부에 제출된 제안서 배후에 있었던 Qiu는 인터뷰에서 유전 가능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여전히 미숙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인 Qiu모든 것이 아직 검토중이며, He Jiankui(허젠쿠이) 사건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러한 윤리적 문제들을 미리 고려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He Jiankui(허젠쿠이)201811월 홍콩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유전자를 편집한 쌍둥이 자매 Lulu(룰루)Nana(나나)의 탄생을 발표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 번째 유전자 편집 아기 “Amy(에이미)”는 그 이후 태어났다. 이들 세 아기의 상황(소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He Jiankui(허젠쿠이)는 유전자 편집 도구인 CRISPR-Cas9을 사용하여 배아의 DNA를 편집해 (쌍둥이 자녀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HIV(후천성면역결핍증인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에 덜 취약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편집 기술이 아직 생식세포에 대한 유전자 치료를 목적으로는 사용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고, 결국 이 실험은 국제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선전(Shenzhen)에 기반을 둔 이 과학자(허젠쿠이)는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2019년 수감되어 3년 동안 감옥에 있었고, 올해 말 석방 될 예정이다. 

 

Lei는 웨비나를 통해 유전자 편집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체세포와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iQiu를 비롯한 중국 생명윤리학자들은 웨비나를 통해 특히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 연구에서 연구를 규제하는 방법과 유전자가 편집된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고려와 해결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실험에 이용되었지만, 모두 체세포를 대상으로 했으며, DNA 변형이 유전되지 않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알프레드 디킨 연구소(Alfred Deakin Institute)의 의료인류학자인 Eben Kirksey, 다음 세대에게 유전되지 않는 성인(체세포)을 대상으로 CRISPR를 사용하는 것과, 생식 클리닉에서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CRISPR를 사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이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하면서, “내가 아는 한, 불임 치료의 목적으로 CRISPR 기술을 윤리적으로 명확하게 사용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KirkseyHIV와 같은 유전성 질환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많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아이들을 변형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적 증강”, 즉 우생학(좋은 유전자)을 촉진하기 위해 CRISPR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캔버라에 있는 호주국립대학의 유전학자인 Gaetan Burgio도 다른 접근법이 있는 상황에서 생식세포 편집을 사용해야 하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인간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96개국 중 70개국이 유전 가능한 인간 유전자 편집을 금지했으며, 이를 허용한 국가는 없었다.

중국은 유전자 편집 아기 스캔들을 계기로 인간 유전자 편집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2019년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에서 발표한 규정안은 유전자 편집 및 기타 고위험 생명의학 기술을 관련된 임상 연구에 대해 국가 수준의 승인을 요한다. 또한, 새로운 생명의학 기술 관련 임상 연구는 학술적, 윤리적 검토를 거쳐야 한다. 

 

비록 어느 나라도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을 허용하지 않지만, 중국의 생명윤리학자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He Jiankui(허젠쿠이) 사건 이후, 러시아 생물학자인 Denis Rebrikov는 네이처 저널을 통해,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유전자 변이를 목표로 인간 난자의 유전자를 편집하고 있지만,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유전자가 편집된 배아를 여성에게 이식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Qiu, “기술은 점차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비록 불법이지만,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일부 국가들은 미래에 그것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중국에서 유전자 편집된 세 아이의 이익과 행복을 가장 잘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Kirksey에 따르면, 중국 생명윤리학계는 유전자 편집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윤리적 리더십을 제공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따를 것이라고 하면서, “윤리적 리더십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칙이 제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사 및 사진https://www.scmp.com/tech/tech-trends/article/3171275/china-strengthens-ethics-oversight-science-and-technology-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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