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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승인 패스트 트랙(fast-track) 촉구

보건의료

등록일  2021.08.13

조회수  61

미국,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승인 패스트 트랙(fast-track)* 촉구

*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는 중요 사항에 관해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빠른 결정이 가능하게끔 하는 방식이나 제도를 이르는 말

 

미국에서 델타 변종 확산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어린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에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을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된 새로운 감염 사례 중 15%가 어린이였으며, 총 사례 수는 94,000건에 달한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 2주 동안 어린이 감염 사례가 4%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 보고서 https://services.aap.org/en/pages/2019-novel-coronavirus-covid-19-infections/children-and-covid-19-state-level-data-report (Children and COVID-19: State-Level Data Report)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의 소수(1.9%)에 지나지 않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더 많은 어린이들이 치료를 위해 입원하고 있다는 입증되지 않은 증거가 있다.

 

델타 변종이 루이지애나(Louisiana)주를 강타하면서 이 지역은 주말 동안 16,000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었고, 50명이 사망했다. 뉴올리언스(New Orleans)주의 소아과 의사는 코로나19로 입원하는 어린이 환자 증가에 우려를 표명했다.

 

뉴올리언스 주 아동병원의 마크 클라인(Mark Kline) 박사는 지역 뉴스*에서 외래 환자의 코로나19 확진율이 한 달 전 1%에서 2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를 집중 치료하고 있다. 마크 클라인 박사는 WDSU(뉴올리언스 주 지역뉴스)를 통해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3명의 어린이가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 3-month-old on ventilator; New Orleans doctor says unvaccinated adults cause COVID spread among kids

https://www.wdsu.com/article/new-orleans-louisiana-children-sick-covid-19-unvaccianted-adults-responsible/37259391

 

마크 클라인 박사는 인터뷰에서 어쩌면 죽을 지도 모르는 어린이를 돌보는 것은 솔직히 가슴이 아픈 일이다고 하며, “만약 우리가 성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백신을 접종했다면, 이 모든 일이 불필요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로, 전체 주민의 37%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지난주 미국소아과학회의 리 사비오 비어스(Lee Savio Beers) 회장은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서한을 보내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을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서한에서 지난주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이래로 어린이 확진자 수가 주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하며, “(간단히 말해서) 델타 변종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이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새롭고 긴급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한에서 FDA가 모더나와 화이자와 협력하여 임상시험에서 어린이 수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미 도출된 임상시험 결과를 이용하여 이 백신을 승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5월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을 12~15세에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 백신은 지난해 12월에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것이다. 미국-독일의 제약 파트너십은 아직 5~11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FDA202031일부터 2021430일까지 11~17세 사이의 약 150만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신 접종률이 낮고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 주()의 많은 공화당 주지사들이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해 계속 저항하고 있다.

 

론 드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월요일에 학생들이 여름 방학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는 동안 주 교육위원회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이행하는 학교 지도자들의 보수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관련 기사 : Florida's Governor Says School Leaders' Salary May Be Withheld If They Require Masks

https://www.npr.org/sections/coronavirus-live-updates/2021/08/09/1026299001/florida-governor-desantis-school-superintendent-salary-masks

 

앞서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과거에도 코로나19 확산이 높은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CDC 전문가 지침에 반대하여 학교의 마스크 착용 명령 시행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적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환자와 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플로리다주에서는 거의 24,000건의 새로운 확진 사례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주 전체 입원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일일 확진자 수로 기록되엇다.

 

텍사스의 공화당 주지사인 그렉 애봇(Greg Abbott)5월에 행정명령을 내림으로써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했다. ()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많은 학교가 이번 주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발표를 한 댈러스(Dallas)와 오스틴(Austin)의 관할교육청(independent school districts)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반대) 행정명령에 반격하고 있다.

 

일요일 저녁, 비영리 교육 단체인 남부 아동 보호 센터(Southern Center for Child Advocacy)는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일시적인 금지명령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은 그렉 애봇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반대) 행정 명령이 팬더믹 상황에 대응하는 교육청의 능력에 임의적이고 변덕스러운 장애물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기사 및 사진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1/aug/10/us-covid-vaccine-children-under-12-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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