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4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강원법학 Vol.42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0043236 

소극적 안락사 혹은 연명치료중단의 정당화 근거에 관한 고찰 = On passive euthanasia



초록 ( Abstract )

  • 이 글은 현재 우리나라 생명윤리와 생명의료형법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문제인 소극적 안락사, 즉 연명치료중단의 형법적 정당화 근거에 관한 고찰이다. 1953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그 원형...
  • 이 글은 현재 우리나라 생명윤리와 생명의료형법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문제인 소극적 안락사, 즉 연명치료중단의 형법적 정당화 근거에 관한 고찰이다. 1953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그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살인죄에 관한 형법 각칙의 규정(제250조-제252조)은 모든 법의 전제이며 최고 법익인 인간의 생명을 엄격히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형법의 살인죄에 관한 규정들은 특히 안락사 문제와 관련하여 허용되거나 금지되는 행위의 구체적인 범위와 경계를 명확히 설정해 놓고 있지 않으며, 또 이에 대해 명료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판례도 많지 않기 때문에 허용되는 안락사와 금지되는 안락사의 유형 및 이에 대한 구분은 지금까지 주로 이론과 학설에 맡겨져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안락사 문제는 법이론적인 문제와 의료윤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법과 의학의 관계에 관한 핵심 주제 중의 하나로서 이에 대한 법적인 판단은 무엇보다도 법의 확고한 원칙과 사안에 대한 법의고도의 민감성을 서로 조화시킬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안락사와 관련하여 직면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법은 의학의 연구결과와 상황 및 요건들을 인지하고 또 승인해야 하지만, 그러나 생의 가장 강렬하고 집중적인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죽음의 과정에서 안락사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결코 의사들이나 혹은 임종기 환자의 가족에게만 맡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 이미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법적인 관계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 종국적으로는 유한한 이성적인 존재인 우리 모두와 관련되는 법적인 판단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이 글은 먼저 형법적으로 가장 논란이 많은 안락사의 대표적인 세 유형을 분석하며, 그 다음 소극적 안락사가 직면하고 있는 특수한 문제인 형법 제252조 제1항 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죄와의 관계에 대해 상술하고, 끝으로 환자의 자율성 개념의 토대에서 연명치료중단의 형법적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목차 ( Index )

    〈국문초록〉

    Ⅰ. 서언

    Ⅱ. 안락사에 대한 구분 및 현행 형법상의 규정

    Ⅲ. 연명치료중단의 정당성 근거

    Ⅳ. 연명치료중단의 형법적 귀결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1
    168 20 죽음과 죽어감 요양시설 노인과 보호자(대리인)간의 연명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도 비교 : 충남 공주시 지역 장기요양시설 중심으로 / 임선미 2014  434
    167 20 죽음과 죽어감 자기의사결정강화프로그램이 노인의 사전의료지시에 미치는 영향 / 정혜영 2014  469
    166 20 죽음과 죽어감 임종기 환자 자기결정권 보호 방안 연구 : 사전의료의향서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 신성식 2014  418
    165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암 환자의 심폐소생술금지 결정 전.후 연명치료 비교 / 김현아 2014  959
    164 20 죽음과 죽어감 중환자 의료인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식 : '09년 김할머니 사건 이후 / 박명옥 2012  617
    163 20 죽음과 죽어감 말기암환자의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시기에 대한 분석 : 후향적 코호트 연구 / 안아름 2012  498
    162 20 죽음과 죽어감 노인의 생전유언과 대리인 지정 및 관련요인 조사연구 / 박수민 2013  401
    161 20 죽음과 죽어감 임종기 연명치료 중단관련 특성과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노인환자의 태도 / 정승윤 2014  370
    16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 법제화의 한계와 문제점 / 신동일 2014  448
    159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 결정에 대한 법 제정과 현실 / 김중곤 2014  531
    158 1 윤리학 줄기세포주 등록과 관련된 생명윤리법 규정의 해석 / 민혜영 2014  678
    157 15 유전학 생명과학기술의 또 다른 그늘 / 김상현 2014  425
    156 8 환자 의사 관계 환자의 동의와 자율성의 법적ㆍ윤리적 고찰 / 이한주 2014  3970
    » 20 죽음과 죽어감 소극적 안락사 혹은 연명치료중단의 정당화 근거에 관한 고찰 / 손미숙 2014  1132
    154 20 죽음과 죽어감 사전의료의향서 논란을 통해서 본 죽음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 이상선 2014  389
    153 14 재생산 기술 인간배아복제의 정당성에 관한 법적 쟁점 / 김민우 2014  644
    152 15 유전학 유전정보에 대한 윤리적 쟁점의 변천 / 조은희 2014  500
    151 14 재생산 기술 ‘잔여’ 배아와 난자의 연구목적 이용을 둘러싼 쟁점 / 정연보 2013  627
    150 14 재생산 기술 치료 발전을 위한 인간복제배아 연구의 허용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관련 생명윤리법 규정의 타당성 / 오정한 2013  687
    149 20 죽음과 죽어감 고독사에 관한 법과 윤리적 쟁점 / 권혁남 2013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