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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완화 의료가 불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 [9월 9일]
버지니아 주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VA)에서 시행된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 암 진단 직후 완화 의료(palliative care)를 시행하는 것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짐. 또한 초기 완화 의료는 환자의 연명 의료(end-of-life care)에 대한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남. 연구는 임의로 선택된 350명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음. 연구진들은 최근에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 혹은 위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종양 치료를 포함한 완화 의료를 조기에 받고 있는 환자들을 연구 대상자에 포함시킴. 연구진에 따르면 완화 의료를 받는 환자들은 자신이 받은 진단의 결과를 더 빨리 수용하고 이에 적응하려고 노력함. 메사추세츠 일반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정신의학 종양학과 행동 과학 센터(Center for Psychiatric Oncology & Behaioral Sciences)소속의 ...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9.12 조회수 282
유전 정보의 사유화를 염려해야하는 이유 [9월 8일]
맞춤 의료(precision medicine)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함. 유전적 차이와 의료 행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유전적 정보가 필요함. 오바마 정부의 맞춤 의료 계획(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PMI)은 백만 명에 달하는 연구 참여자를 포함시켰음. 연구 참여자는 혈액과 소변 샘플을 연구진에 제공할 것임. 이들의 건강 정보는 유전자와 특정 질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 맞춤 의료를 발전시키는데 사용될 예정임. 고객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23andME라는 회사는 이미 12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음. 하지만 사기업은 연방 정부의 펀딩을 받는 연구와 달리 유전 정보의 접근과 공개에 대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음. 우리는 이와 같은 사기업들이 유전적 정보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심을 가질 ...
개인정보보호 2016.09.10 조회수 259
캐나다, 조력 자살이 합법이지만 조력 자살을 택하는 사람의 수는 알려져 있지 않음 [9월 6일]
캐나다에서 말기 환자가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 하에 죽음을 택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새로운 연방 법이 통과된 이후, 이번 여름에만 수 백 명의 환자들이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을 선택했음. 죽을 권리(right-to-die)를 강조하는 활동가들은 연방 정부가 의사 조력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수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함. 6월에 통과된 연방 법은 정부가 조력 자살을 한 환자의 수를 기록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음. CBC에 따르면 법이 통과된 이후 온타리오(Ontario)와 브리티쉬 콜럼비아(British Columbia)에서만 적어도 100명의 말기 환자들이 조력 자살을 택했음.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음. 캐나다 존엄사(Dying with Dignity Canada)의 CEO인 샤나즈 고쿨(Shanaaz Gokool)씨는 정부가 의사 조력 자살 환자의 수를 제대로 파악해야...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9.07 조회수 629
세계의 IVF 수혜율과 안전성 [9월 4일]
비용이 많이 드는 다른 의료 시술과 같이 시험관 아기 시술(in vitro fertilization, IVF)의 수혜 비율은 부유한 국가에서 훨씬 높음. 국제 보조 생식 기술 감시 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Monitoring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 ICMAR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100만 명당 시험관 아기 시술 수혜 비율은 덴마크가 인도보다 28배 높음. 부유한 국가에서의 IVF의 수혜 비율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음. 벨기에의 의료 보험은 IVF 시술을 6회까지 지원함. 벨기에의 IVF 수혜율은 IVF를 지원하는 보험 가입률이 낮은 미국에 비해 5배 높음. IVF 시술 비용을 지원받기 어려운 국가일수록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 번에 여러 배아를 이식하는 경향이 있음. 이에 따라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쌍둥이의 경우 태아 사망률이 5배 높고, 장애를 가질 확률도 높음. ICMA...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9.05 조회수 251
논평: 장애인권(disability rights)과 재생산권(reproductive rights)은 충돌하지 않음 [9월 2일]
최근 미국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의 낙태 시술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산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이의 낙태 시술을 허용하지 않는 등 낙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 이와 같은 반낙태주의의 기저에는 만약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태아가 장애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임신 중절술을 택할 것이라는 가정이 존재함. 이 가정을 달리 표현하면 장애인권과 재생산의 권리의 충돌이라 말할 수 있음. 하지만 위와 같은 가정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님. 두 권리가 충돌할 때, 반드시 여성의 권리를 축소시켜야할 필요는 없음. 그 보다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이를 위해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함. 장애와 고통은 등치되지 않음. 장애인이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적 자원이나 지식의 부족 때문임. 이 불평등은 사회의 노력으로 개선될 수 ...
낙태 2016.09.03 조회수 5360
성인의 줄기세포와 전구 세포(progenitor cell)로부터 간 기능 조직을 얻어내는데 성공함 [8월 31일]
많은 수의 간 질환 환자들이 장기 기증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음. 세계적으로 간 질환을 겪는 환자는 3천만 명에 달함. 2010년에 간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는 백만 명에 달함.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ive drug)를 복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음. 로스엔젤레스의 아동 병원 소속 연구자들은 성체 줄기 세포와 전구 세포로부터 조직공학적(tissue-engineered)인 간을 얻어내는데 성공했음. 이 연구진은 사람과 실험용 쥐의 조직을 이용하여 만든 간 조직을 실험용 쥐에 이식하여 원활하게 기능하는 장기를 얻어내었음. 그간 간세포 이식 기술이나 유도 만능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이용한 간 조직 배양 기술이 연구되어 왔으나 큰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음. 간세포 이식은 1년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고, 유도 만능 줄기 세포를 간세...
과학기술발전 2016.09.01 조회수 284
미국의 더 많은 주들이 말기 환자를 위한 ‘삶의 마지막’ 법을 논의하고 있음 [8월 2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아니타 프리먼(Anita Freeman) 씨는 66세의 친언니가 대장암에 걸려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이후, 약물을 이용한 존엄사를 허용하는 ‘삶의 마지막(end of life)’ 법을 지지하게 되었음. 현재 버몬트, 오레곤, 워싱턴 주는 말기 환자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삶의 마지막’ 법을 시행하고 있음. 켈리포니아도 지난 6월에 주 지사인 제리 브라운(Jerry Brown)이 법을 허용 헸지만, 현재 일부 입법 반대자들의 저항에 직면해있음. 미국에서 이 새로운 법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임. 뉴저지, 유타, 콜로라도, 워싱턴 DC 등에서 이 법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일부 의사들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반대 의견 또한 만만치 않음. 반대자들은 이 법을 주 정부가 허락하는 자살로 규정하고 있음. 그들은 말기 환자들의 생명을 앗아가기 보다는, ...
연명의료 및 죽음 2016.08.29 조회수 344
FDA, 모든 헌혈 혈액을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 밝힘 [8월 26일]
보건 전문가들이 미국 전역의 헌혈 혈액을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함. 이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는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만 헌혈 혈액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권유했음. 그러나 이번 금요일 아침에 FDA는 모든 주에 헌혈 혈액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유부를 검사하라고 권장함. FDA는 이번 조치가 미국에 지카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힘. [TIME] FDA Says All Blood Donations Should Be Tested for Zika Health authorities are recommending that all donated blood for the United States and its territories be tested for the Zika virus. Previously,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had recommended that blood be tested for Zika in...
보건의료 2016.08.27 조회수 253
IVF 이후 남은 배아의 처리를 둘러싼 고민 [8월 24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스캇 개츠(Scott Gatz)씨는 그의 남편과 상의한 끝에 IVF 시술로 아이를 가졌음. 그들은 IVF 시술로 7개의 건강한 배아를 얻었고 이 중 하나의 배아를 통해 지금은 6살이 된 아들 매튜(Matthew)를 얻었음. 이들의 IVF 시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아이가 될 수도 있었던’ 남은 6개 배아의 처리를 두고 부부는 고민에 빠졌음. 부부가 가진 선택지는 배아를 폐기하는 것, 다른 불임부부나 연구소에 배아를 기증하는 것, 매년 800불(한화 약 90만원)을 지불하고 냉동상태로 배아를 보관하는 것임. 이들 부부는 아이가 될 수도 있었던 이 배아들을 차마 폐기시키지 못하고 있음. 이 사례는 단지 이 부부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음. 미국에 냉동 보관된 배아는 백만 개에 달함. IVF 시술을 받은 많은 부부들이 남은 배아의 처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음. 어떤 이들은 배아를 생물학적 조직이라 여기지만, 어떤 이...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8.23 조회수 391
급성 심장사에 대한 연구가 유전자 검사의 한계를 드러냄 [8월 22일]
지난 수요일 뉴잉글랜드 의학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가 그간 급성 심장사(sudden heart death)의 보편적인 원인인 비후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고 주장함. 과학자들은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을 유전적 요인에서 찾았음. 지금까지 알려진 비후성 심근증의 유전적 패턴은 아주 간단함. 만약 부모가 해당 질병을 앓고 있다면 자녀는 50%의 확률로 비후성 심근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해당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기작이 훨씬 더 복잡함을 밝혀냈음. 약 12개의 유전자들이 질병의 발병에 관여하고 여러 종류의 돌연변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음. 또한 미국에서는 500명 중 1명에게 비후성 심근증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아프리카에서는 10 ~ 20명 중 1명에게 비후성 심근증이 발생함. 이는 인종도 이 질병의 발생에 영향...
과학기술발전 2016.08.22 조회수 312
아버지의 한 부모 대리모법 변화에 대한 열망 [8월 19일]
그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은 한 부모 남성은 법적으로 완전한 부모의 지위를 누리지 못했음. 2008년에 제정된 영국의 ‘인간수정 및 배아발생에 대한 법률(the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ct 2008)에 따르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진 경우, 당사자가 한 부모이면 친권을 인정하지 않았음. 지난 5월, 영국의 마이클(Michael)이라는 한 부모 아버지가 한 부모 아버지의 법적 지위를 두고 벌인 소송에서 승리한 이후 관련 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음. 마이클은 미국에서 대리모를 구해 아이를 낳았음. 미국에서는 한 부모 아버지에게 부모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함. 하지만 영국의 법에 따르면 대리모에게 법적인 어머니의 지위가 주어지고, 아이와 관련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어머니에게만 주어짐. 따라서 현행 법 하에서는 마이클이 아이와 관련된 일에 대해 의사를 결정할 수 없음. 고등법원에서 ...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8.19 조회수 197
인도의 대리모들, 아이를 보내는 아픔을 이야기함 [8월 17일]
인도는 대리모 행위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음. 전 세계의 불임 부부들이 대리모를 찾기 위해 인도로 몰려들고 있음. 인도 남부의 도시인 체나이(Chennai)에는 10 여 곳이 넘는 병원이 대리모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리모의 수도 150명이 넘음. 대다수의 대리모들은 빈민가 출신임. 대리모 행위는 철저히 상업적인 거래로 여겨지지만, 대리모들은 종종 태아와 감정적인 유대감을 느껴 출산 후 아이를 보낼 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음. 체나이에 거주하는 38세의 수마티(Sumathi) 씨는 대리모로 아이를 낳은 후 심리적 고통을 겪음. 그녀의 남편은 인력거를 몰아 한 달에 8,000루피(한화 약 135만원)를 벌고 그녀는 가방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해 한 달에 6,000루피(한화 약 100만원)를 벌었음. 몇 년 전 그녀는 대리모를 하면 200,000루피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함. 그녀는 아이의 부모가 누군지, 심지어 자...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8.17 조회수 8334
체외수정시 동결배아가 비동결배아보다 더 높은 생존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가 게재됨 [8...
체외수정(IVF) 시술을 받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비동결배아(fresh embryo)를 이식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기존의 동결된(frozen) 배아를 해동시켜서 이식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공률을 나타낼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옴. 이 같은 연구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림. 체외수정 시술은 의사가 난자를 채취하고, 정자와 혼합하여 수정란을 만드는 데서 시작함. 수일 후 수정란은 분할되면서 배아가 됨. 이 배아는 여성의 자궁에 즉시 이식되거나, 나중에 이용하기 위해 동결됨. 이번 연구는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으로 인하여 처음으로 체외수정시술을 받는 여성 150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임. 중국에서 2013~2015년 메디컬센터 14곳의 자료를 통해 연구참여자가 선정됨. 연구결과 동결배아를 이용한 경우의 출산율이 49.3%로, 비동결배아를 이용한...
보조생식 및 출산 2016.08.16 조회수 665
미국, 연방 정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병원들이 장기 이식 수술을 거부하고 있음 [8월 15일]
미국의 병원들이 연방 정부의 기준에 따라 완벽하지 않은 장기들을 폐기하고 장기 이식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있음. 이에 따라 수천 명의 환자들이 수술 기회를 잃고 있으며 기증된 장기들 또한 버려지고 있음. 메사추세츠 대학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UMass Memorial Medical Center)의 아델 보조그자데 박사(Dr. Adel Bozorgzadeh)는 2007년에 연방 정부가 장기 이식 수술의 기준을 강화한 이후에 장기 이식 수술 대기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함. 만약 완벽하지 않은 장기로 수술을 진행하거나, 상태가 심각한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이식 수술을 시행하다가 수술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해당 병원이 제재를 받을 수도 있음. 또한 기관에서 시행된 수술의 결과는 대중들에게 공개 될 수 있음. 이에 병원들은 수술에 실패할 시 병원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장기 이식 수술 집행을 꺼려하고 있음. 미국의 장기 기증 ...
장기 및 인체조직 2016.08.16 조회수 237
논평: 배아 줄기세포가 만병통치약이 될까? [8월 12일]
인공 수정을 통해 얻어진 배아의 세포들은 몸을 구성하는 어떤 부분의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음. 따라서 이 배아 줄기세포는 손상된 인간의 조직이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배아 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s)는 많은 희망을 안겨다주었지만, 실제 치료에 적용된 예는 별로 없음. 인간 대상 배아 줄기세포 치료 연구가 진행된 사례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들도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음. 셈마 테라퓨틱스(Semma Therapeutics)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벤처 기업임. 회사 대표인 두그 멜턴(Doug Melton)과 그의 연구진은 15년간의 노력 끝에 줄기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로 분화하는 기작을 밝혀내었음. 만약 이를 응용한 기술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면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임. 그러나 이 기...
과학기술발전 2016.08.13 조회수 309
오바마케어가 미국 국민들을 더 건강하게 만든 것으로 밝혀짐 [8월 10일]
최근에 수행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의 영향으로 미국 국민들이 진료비로 빚을 지지 않고, 진료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도 않게 됨. 또한 백신 접종이나 암 진단 등 예방을 위한 보건 의료 서비스 혜택 수혜율도 높아짐. 특히 하버드 대학교 보건 정책과 경제학과(health policy and economics at Harvard) 소속 교수인 벤자민 소머스 박사(health policy and economics at Harvard)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 알칸사스와 켄터키 주의 국민들이 의료보험 확대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텍사스주의 국민들에 비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지난 2012년 대법원은 의료보험의 확대 여부를 각 주정부가 정하도록 했음. 이에 벤자민 소머스 박사와 연구진들은 의료보험을 확대한 주와 그렇지 않은 주를 전화 설문 방법을 통해 비교함. 그 결...
보건의료 2016.08.10 조회수 285
다운 증후군 판정 이후 낙태되는 시험관 아이가 매년 20명에 달함 [8월 8일]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아이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자 낙태 수술을 선택하는 산모가 매년 20명에 이르고 있음.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다운 증후군을 이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산모는 총 195명에 이름. 배아가 착상 중에 손상될 위험은 있으나 시험관 시술 아이가 유전적 기형을 지니고 태어날 확률이 더 높다는 증거는 없음. 하지만 시험관 시술은 주로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사용되고,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가 다운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은 높음. 장애 운동가들은 아이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시행하는 일은 ‘우생학적’이라며 비판하고 있음. 낙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로드 알턴(Lord Alton)씨는 장애와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Daily Mail] Mothers Abort 20 IVF Babies a Year After Discovering Their Child Would Be...
낙태 2016.08.09 조회수 2027
미국 국립보건원(NIH), 인간-동물 잡종 연구 지원 중단을 철회할 예정 [8월 5일]
미국 국립보건원이 인간-동물 잡종(human-animal hybids)에 대한 연구비 지원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해당 연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힘. 일명 ‘키메라(chimera)’라 불리는 인간-동물 잡종 연구는 인간의 줄기 세포와 동물의 초기 배아의 합성을 시도함. NIH의 케리 월리네츠(Carrie Wolinetz)는 동물 배아의 초기 단계에 인간의 줄기 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이 질병의 발생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 말함. 만약 인간의 줄기세포를 동물 배아의 초기 단계에 삽입할 수 있다면 인간의 세포로 구성된 동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 그렇게 되면 완전히 인간의 세포로 이루어진 심장이나 간을 가진 돼지를 만들어 이를 장기 이식 수술에 활용할 수 있음. 그러나 현재까지 동물 배아에 인간의 줄기 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이 성공한 사례는 없음. NIH는 실험 과정을 엄밀히 통제하여 윤리...
과학기술발전 2016.08.08 조회수 356
논평: 유전적 향상(genetic enhancement)의 미래는 서구에 있지 않음 [8월 4일]
스마트 필(smart pills), 뇌 이식(brain implants), 유전자 편집(gene editing) 등 미래에 다가올 생명공학기술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이 기술들은 인간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님. 지금까지 근현대의 수많은 기술들이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향상된 인간(genetically enhanced humanity)은 중국에서부터 실현될 것임.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의 대중들은 인간 향상 기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이들은 기술의 위험에 우려를 표하거나 인간 향상 기술을 ‘신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함.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인간 향상 기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 이처럼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등에 업고 중국은 관련 기술 개...
과학기술발전 2016.08.06 조회수 204
미국의 대중들, 뇌 이식과 유전자 편집에 불안감을 느낌 [8월 3일]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들은 유전자 편집(gene editing)과 뇌 이식(brain implants)에 열광하기 보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 워싱턴 DC의 퓨 연구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국민 4,726명을 대상으로 ‘인간 향상 가능성(potencial human enhancement)’을 지닌 생의료(biomedical) 기술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조사함. 대상 기술들은 아이가 질병에 걸릴 확률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편집,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뇌이식, 근력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합성 혈액 수혈(transfusions of synthetic blood) 등이었음. 이 기술들은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상용화 된 기술은 아님. 조사 결과 세 기술 모두에 대해 60% 이상의 응답자가 걱정(worried)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해당 기술들에 열광(enthusiastic)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모두 50%가 넘지 않았음. 특히 뇌 이식에 대해서는 70%에 가까운 응답자...
과학기술발전 2016.08.03 조회수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