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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환자-의사 간 감정적으로 조화(fit)될수록 환자가 의학적 권고를 잘 따라 [4월 6일]

의료윤리

등록일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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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이상적으로(ideally) 추구하는 감정과 담당 의료진의 감정이 유사하여 감정적으로 강력하게 조화되면, 환자가 그 의료진의 의학적 권고를 잘 따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됨. 이 같은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간하는 저널 감정(Emotion)’에 실림.

연구팀은 우선 환자-의사관계를 두 종류의 감정적 상태로 분류함. 흥분(excitement)이나 열정(passion)과 같은 높은 강도(arousal)의 긍정적인 상태와 차분함(calmness)이나 이완(relaxation)과 같은 낮은 강도의 긍정적인 상태. 그리고 연구팀은 환자들이 이상적으로 원하는 감정적인 상태인 의사를 만났는지를 조사함.

 

연구결과 편안하고 차분한 감정(낮은 강도의 긍정적인 상태)을 이상적으로 원하는 환자는 그와 유사한 의사를 찾는 경향을 보였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음. 또한 환자가 감정적으로 조화되는 의사를 선택했는지 여부가 병원 밖에서의 환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침. 즉 환자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감정적인 상태인 의사를 만난 경우 그 의사의 권고를 잘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남.

 

기존의 심리학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심을 두었지만, 이 연구는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원하는 감정이 무엇인지가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냄. 연구팀은 의사들이 환자가 어떻게 느끼기를 원하는지 알고, 그에 맞추어 치료를 조정하면, 그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함.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4-emotional-important-patient-doctor.html

저널: http://psycnet.apa.org/index.cfm?fa=buy.optionToBuy&id=2014-42732-001

        http://psycnet.apa.org/index.cfm?fa=buy.optionToBuy&uid=2013-3838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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