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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췌장 슬라이스 장기간 배양으로 베타 세포의 재생이 가능하게 됨

과학기술발전

등록일  2020.07.10

조회수  757

※ 기사. Long-term Culture of Human Pancreatic Slices Reveals Regeneration of Beta Cells

https://www.technologynetworks.com/tn/news/long-term-culture-of-human-pancreatic-slices-reveals-regeneration-of-beta-cells-336937 (Technology Networks, 7.1)

 

실시간으로 인간 췌장 재생을 연구할 수 있는 췌장 슬라이스(pancreatic slices)를 장기 배양(long term culture)하는 방법을 마이애미 밀러 의대(University of Miami Miller School of Medicine) 당뇨병연구소(Diabetes Research Institute, DRI)의 과학자들이 개발하였음이번 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journal of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이 결과는 내접하는 인간 췌장 조직의 배양을 확장하여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를 보충하는 살아있는 장기의 능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줌. 췌장 재생 연구를 위한 모델로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치료적 함의를 가짐.

   ☞ 해당 논문: Qadir, M. M., Álvarez-Cubela, S., Weitz, J., Panzer, J. K., Klein, D., Moreno-Hernández, Y.,... Domínguez-Bendala, J. (2020). Long-term culture of human pancreatic slices as a model to study real-time islet regeneration. Nature Communications, 11(1). doi:10.1038/s41467-020-17040-8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0-17040-8)

 

췌장 슬라이스는 세포 구조와 세포 대 세포 상호작용을 보존하는 장기의 매우 얇은 살아있는 부분임. 기증자의 슬라이스 생성은 당뇨병을 가진 췌장 기증자 네트워크(Network for Pancreatic Donors with Diabetes, nPOD)가 후원하는 이니셔티브의 맥락으로 DRI에서 처음 이루어짐. 그러나, 슬라이스들은 깨지기 쉬우며, 대개는 자기 소화력과 충분한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배양 시 매우 빨리 분해됨. 이 같은 급속한 악화는 제1형 당뇨병의 자가면역성으로 파괴되는 인슐린 생성 베타세포의 재생 연구와는 양립할 수 없었음. 그러나 DRI 과학자들은 이 슬라이스들을 조직의 산소를 증가시키는 배양 장치 위에 놓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음. 이것은 수일 동안 이 조각들의 생존과 생물학적 기능을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음.

 

중개 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개발 책임자 및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과대학 당뇨병 연구소의 연구 부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연구 책임자인 후안 도밍게스-벤달라 박사는 "인간의 췌장 슬라이스를 2주 가까이 살려두는 능력은 실제 췌장과 매우 유사한 인간 모델에서 베타세포의 재생을 목격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라고 말했음. "우리는 이제 이 연구 전에는 도저히 불가능했던 인간 고유의 장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갖게 되었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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