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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社가 실리콘밸리의 모든 자사 직원에게 무상 유전자검사를 제공함

과학기술발전

등록일  2019.12.24

조회수  109

실리콘밸리의 모든 Apple직원은 Color Genomics와의 시범적 제휴를 통해 근무지의 건강 클리닉에서 질병과 관련된 무료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음.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몇몇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AC Wellness”로 알려진 전담 의료 클리닉을 설립한 Apple는 지난 몇 달 동안 Color와 협력해왔다고 밝혔음. 관계자들은 회사를 대표해 공개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요청했음.

 

이것은 유전자 검사가 건강 위험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Apple클리닉의 건강관리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옮기자는 아이디어이며, 경우에 따라서 환자들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음.

 

AC wellness는 유전자검사와 같은 최신 의료적 치료법을 제공하여, Apple가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고 이들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 덧붙여, 기술적으로 AC wellnessApple와 별도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전문가들은 Apple가 정보의 외부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이,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은밀히 테스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음. 따라서 Color와의 제휴는 Apple가 이 분야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함.

 

Apple는 건강에 관련된 관심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으며, 건강과 체력을 추적하는 Apple watch, 학술의료센터와의 제휴를 통한 임상연구 앱, 건강보험사인 Aetna와 제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현재까지는 의학연구를 위해 아이폰을 학술연구자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인 ReseachKit으로 유전정보를 옮겨오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음.

 

2018년 초 설립된 AC Wellness는 이미 Apple park 캠퍼스와 Santa Clara에 일부 의료센터를 개설했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건강관리 경험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임. 임상의사와 건강 관리 코치는 Apple에 직접 고용되지는 않지만 이들은 오직 Apple의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만을 전담함. 임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행정영역은 고용주가 직원들의 가장 민감한 영역인 건강 정보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Apple와 별도의 법적 자회사를 통해 운영됨.

 

Color의 유전자검사는 조상의 정보뿐만 아니라 암이나 심혈관 질환과 관련성이 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를 분석함. Color23nadMe혹은 Ancestry의 유전자검사와 다르게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는 대신에 AC wellness의 임상의사는 Apple직원들에게 검사를 처방하고 결과를 받은 후 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함. Color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임상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참고하여 전체검사 혹은 특정 검사를 추천할 수 있음.

 

직원들의 검사를 위해 Color와 제휴관계를 맺은 회사는 Apple뿐만이 아님. 예를 들어 PhiladelphiaNew Jersey에서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Jefferson Health 병원은 Color와 협력해 3만 여명의 직원에게 유전자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음. 대부분은 인사팀 등을 통해 제공되며 직원은 일반적으로 의사를 통해 검사를 이용함. AC Wellness는 의사를 통해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Apple직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DNA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 할 것임.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많은 1차 진료기관의 의사들은 유전자검사의 이익에 대해 환자와 의사소통하기를 꺼려하거나 결과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자신있어하지 않음. 이것은 유전자검사에 대해 문의하기 위한 환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음.

 

하버드 의과대학의 의학유전학자이자 유전체기업인 Genome Medical의 공동창업자인 Robert Green 박사는 사람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환자들을 치료하기보다 건강을 유기하기 위해 기업들이 행동하는 것을 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고 말함.

 

Green 박사는 1차 진료기관의 의사가 환자에게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 서비스에 대해 말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음. “우리는 유전자검사에 대한 권고사항과 1차 진료기관이 환자들에게 말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원들의 치료를 위한 건강 클리닉을 개소한 기술 주도 기업은 Apple뿐만이 아님. 최근 AmazonAmazon Care라는 가상 의료 클리닉을 개소했지만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음.

 

사진 및 기사 출처 : https://www.cnbc.com/2019/12/13/apple-teams-with-color-to-offer-free-dna-tests-to-employe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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