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사상·문화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674898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칸트의 입장


  • 저자[authors] 김학택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철학·사상·문화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7No.-[2018]

  • 발행처[publisher]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42-57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도덕적 지위, 도덕적 주체와 객체, 목적론적 자연관, 직접적 의무, 의무와 권리, Moral Standing, Moral Subject and Object, Teleological Nature View, Direct Duty, Means and Ends



초록[abstracts]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전통적 입장은 그들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동물은 단지 인간과의 관계에서만 고려되는 간접적인 고려대상일 뿐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동물의 복지에 무관심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칸트가 이러한 전통적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칸트는 자연의 모든 존재를 내적 합목적성에 따라 목적을 가지는 것으로, 그리고 외적 합목적성에 따라 자연 전체가 수단과 목적의 관계를 가지는 통일적인 체계로 바라본다, 자연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목적을 가지는 존재로서 본래적인 선을 가진다. 이것은 인간이 자연의 모든 존재에 대해 직접적 의무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칸트가 부정했던 비합리적 존재에 대한 직접적 의무는 권리문제를 수반하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것을 해야 할 의무’(a duty to someone to do something)이다. 그는 비합리적 존재에 대한 ‘어떤 것을 해야 할 의무’(a duty to do something)를 부정하지 않는다. 칸트의 목적론적 자연관은 이것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칸트는 동물, 정확하게 말하면, 비합리적 존재의 도덕적 의미나 지위(moral standing)도, 그들에 대한 직접적 의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의 주된 관심은 도덕적 중요성을 가지는 합리적인 도덕적 주체의 행위에 있다. 또한 그는 그들의 행위에 지침이 되는 도덕 규칙과 원리에 집중하여,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도덕적 주체의 목적 실현에 관심을 두고 있을 뿐이다. 합리적인 도덕적 주체의 목적 실현은 다른 존재에 대한 잔혹한 취급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 The traditional position on animal moral standing did not acknowledge their moral standing. Animals are indirect moral objects to be considered only in relation to humans. This is why we have been indifferent to animal welfare so far. It is common sense that Kant represents this traditional position. However, in Kant's view of nature, beings of nature have theirs own ends according to its inner purposiveness; also, according to its outer purposiveness, nature as a whole has a unified system which has the relation between means and ends. Every being in nature has its own intrinsic end because it is a purposeful existence by itself. This means that humans have a direct duty to non-rational beings. The duty Kant denies to non-rational beings is merely 'a duty to someone to do something'. It brings about the problem of rights. He does not deny 'a duty to do something' to non-rational beings. Kant does not deny the moral standing of non-rational beings, nor does he deny the direct duty to them. He also does not deny their intrinsic good. What he denies is only their moral significance. Kant's main concern lies in the act of a moral subject or agent with moral importance. He focuses on the act and motive of the moral subject, and on the moral rules and principles that guide their actions. Ultimately he concerns the world in which rational beings realize their ends. In Kant, animals, i.e. non-rational beings, have no moral significance, but have moral standing as objects to be morally considered.]


목차[Table of content] 요약문   1. 서론   2. 동물에 대한 전통적 입장과 칸트   3. 칸트의 자연관과 동물의 지위   4. 수단적 존재로서의 동물의 지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49
4668 20 죽음과 죽어감 생전유언, 의료지시서, 자연사법(natural death act) 입법의 사회적 함의 / 이인영 2008  64644
4667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추정적 의사 / 김필수 2012  60936
4666 8 환자 의사 관계 자율성 존중의 원칙 : 정치적 이념과 철학적 이념 / 최경석 2015  52506
4665 14 재생산 기술 인공수정의 입법에 관한 연구 / 이정식 2000  52501
4664 8 환자 의사 관계 환자의 고통에 대한 의사의 정당한 태도 / 유호종 2004  45900
4663 13 인구 한국의 저출산 원인과 대응정책에 관한 연구 / 김희경 2014  27835
4662 9 보건의료 의료기기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도입방안 연구 / 이민정 외 2017  24746
4661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폐지의 타당성 검토 / 김찬섭 2016  23620
4660 9 보건의료 임종간호수행 요양병원간호사의 소진 구조 모형 / 김원순 2017  22452
4659 18 인체실험 일본의 「임상연구법」이 한국의 관련 규제에 주는 시사점 / 김보배 2018  22071
4658 12 낙태 미국에서의 낙태 규범과 범죄와의 상관관계 분석연구에 대한 고찰 / 이인영 2012  20279
4657 8 환자 의사 관계 독일의 환자사전의사표시법 / 이석배 2010  19847
4656 12 낙태 낙태죄의 현실적응력 : 의사의 면허와 관련하여 / 김혜경 2007  19029
4655 20 죽음과 죽어감 영화 「씨 인사이드(2004. 스페인)」와 「아무르(2012.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합작)」 그리고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2006.독일)」에 나타난 죽음의 문제-안락사 및 존엄사의 역사 및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 전경화 2016  18678
4654 4 보건의료 철학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간호사의 근무환경, 직무만족,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김슬기 2018  18435
4653 19 장기 조직 이식 생체 신장 공여자의 공여 후 적응 경험 / 강다해솜 외 2016  18176
4652 9 보건의료 119 구급대 이용의 적절성에 관한 연구 / 배현아, 유지영, 어은경, 정구영 2004  16834
4651 14 재생산 기술 미토콘드리아DNA 대체요법의 법적 고찰 -세칭 “세 부모 아이” 체외수정시술의 규제현황과 향후 임상적용의 규제방향- / 이민규 외 2017  16658
4650 20 죽음과 죽어감 청소년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요인 / 박성준 2019  15988
4649 22 동물복지 대체 시험법을 활용한 줄기세포 화장품의 자극성 평가 / 오한슬 외 2016  1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