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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암]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논의 본격화

기사입력: 2012년05월31일16시17분

지난 2009년 김할머니 사건으로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문제가 공론화된 적이 있다.
이런 연명치료중단과 줄기세포연구 등 생명윤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독립 연구기관이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분야의 정책 자문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업무를 수행할 (재)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이 25일 오후 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생명윤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최초의 독립 연구기관으로 기관 자율적 연구윤리(IRB) 확립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생명윤리도서관 운영 등 생명윤리 분야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무국 조직 없이 비상설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체계적·전문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주제(연명치료중단, 줄기세포연구, IRB활성화 등)가 공론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원장으로 추대된 김성덕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은 "생명윤리 분야 유일한 독립 연구기관으로 연구원이 생명윤리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개최되는 연구원 창립 기념 세미나는 한국의료윤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등 5개 학회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연명치료중지,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 제언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간암 2012년 5월호

출처: http://www.cancerline.co.kr/html/6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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