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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 희망이 보인다

2012년 07월 07일 (토) 11:09:18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MDS)’이 비정상 줄기세포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알버트아인스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은 ‘혈액’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비정상골수뼈 줄기세포가 MDS를 불러 일으킨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는 말초혈액에는 혈구가 감소되어 있으나 골수내에서는 혈구를 형성하는 세포충실도가 정상이거나 증가되어 있으며 형태학적으로 이형성(dysplasia)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한다. 흔히 재생불량성 빈혈로 오인된다.

기본적인 장애는 세포가 골수내에서 성숙하지 못하여 말초혈액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줄기세포 질환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연구진은 다양한 타입의 MDS 환자 16명의 줄기세포에서 형성된 골수뼈 줄기세포와 간세포(幹細胞) 혹은 세포와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상기 세포들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MDS 환자에게서 채취한 세포들에서 유전자와 후생학적 변이(환경적 요소)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질환의 근본장애인 혈구성숙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G-CSF, GM-CSF, 레틴산 유도체, 비타민 D 유도체, 저용량 Ara-C 등의 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분화유도요법은 부분적인 반응은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가 없고 고비용 등의 문제로 표준치료로서의 적용은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그외 스테로이드나 남성호르몬 등의 사용효과는 미미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미미한 치료효과를 끌어 올려 보다 효과적으로 MDS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자료출처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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