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12일]
□ "태아 초음파 영상은 임신부 개인정보"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문 모음집 발간
태아의 모습을 초음파로 촬영한 영상도 개인정보에 해당할까. 개인정보로 간주한다면 누구의 정보로 봐야 할까. 대통령 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령 유권해석과 정책·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2019년 심의·의결안건 결정문 모음집'을 발간함.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107300004?input=1195m
모음집 : http://www.pipc.go.kr/cmt/not/ntc/selectBoardList.do?bbsId=BBSMSTR_000000000014
□ 중국發 코로나19 논문 쏟아지는데 … 전문가들 "무차별 인용 유의해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연일 관련 논문이 공개되고 있음. 최근 논문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은 '아카이브'라 부르는 사전논문사이트임. 전문가들은 “발생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엄격한 동료평가도 거치지 않아 사전논문사이트 논문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강조함.
기사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5019
□ 4시간 만에 코로나19 확인하는 기술 개발 … 국내 연구진 논문발표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이 생물안전 2등급 시설에서 빠르게 코로나19의 음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연구팀은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술(rt-PCR)을 활용해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유전자증폭을 위해 개발한 프라이머 서열 9세트를 논문을 통해 공개함.
기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311_0000951774&cID=10899&pID=10800
저널 : https://www.en-journal.org/journal/view.html?uid=513&vmd=Full
□ 배양액 교체만으로 손상 없이 세포시트 수확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연구진이 건강한 세포를 분리해 손상조직에 이식할 충분한 양으로 증폭시킨 후, 시트 형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세포배양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밝힘. 피부나 연골 등 조직손상이 심한 부위에 생체이식을 하려면 체외에서 해당 세포를 배양하여 증식키는데, 이 때 자라는 세포시트를 손상 없이 떼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기사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0006
저널 :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02/adma.201907225
□ 과기정통부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로 의료기관 서비스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7건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지정여부를 심의했다고 12일 밝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홈케어 알고리즘 개발 및 내원안내서비스’ 등 3건이 적극행정으로 처리됨.
기사 : http://www.etoday.co.kr/news/view/1869268
보도자료 : https://www.msit.go.kr/web/msipContents/contentsView.do?cateId=_policycom2&artId=2716669
□ 장기기증·조직기증 생명나눔 사례 …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주고 싶어 선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온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뇌사 상태에서 기증을 실천한 두 사람이 있다고 12일 밝힘. 장기와 조직 모두 기증하기를 희망했지만 의학적 소견에 따라 황순현 씨(61세)는 장기를, 김수연 씨(65세)는 조직을 기증함. 살아생전에 봉사에 헌신하고 베푸는 것을 좋아했던 고인들이 마지막에도 사람을 살리고 떠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음.
기사 : http://cnews.beyondpost.co.kr/view.php?ud=20200312100220863646a9e4dd7f_30